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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05
    『서유요원전』 서역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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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9/22
    일본 여행 1 - 만화책 구입 후기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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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01/03
    유랑의 민족; 流浪の民; Zigeunerle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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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6/08/05
    비밀 - 시즌 0(6)
    뎡야핑

『서유요원전』 서역편 1,2

대당편(정발) 완결 후 애니북스 까페 들락날락하며 언제쯤 서역편이 나올까 전전긍긍 기다린지 어언 4년! 기다린 보람 넘치게 대당편보다 더 재밌고 그림도 넘 잘 그린=ㅅ=! 1, 2권이 드디어 정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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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애니북스 까페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당신은 서유기를 읽을 것이 아니다!" 『서유요원전』서역편 출간 이벤트 오픈합니다 ! !

 

으흑흑흑 저도 꿈만 같아여ㅠㅠㅠㅠ 일본에서 그냥 사올까 하다가 서유요원전을 일본어로 읽을 자신이 도저히 없어서 일단 관뒀는데 9월 27일에 발행됨! 추석 전에 못 받을까봐 안달복달하다 예스24 하도 발송이 안 돼서 주문 취소하고 알라딘에서 재주문. 사실 예스가 이렇게 늦게 배송할 줄 알았으면 27일에 오프라인 서점 달려가서 이미 샀을 거임ㅜ 책을 보기 전에, 400페이지에 육박하는 대당편이 각권 11,000원인데, 250페이지 내외의 서역편도 같은 가격이라 너무 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책을 펼쳐보니 종이질이 완전 좋은 거야 ㅠㅠㅠㅠ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쓰는 종이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우리 모로호시 선생님은 그림을 못 그리시기 때문에 선생 그림에는 펜선이 선연히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훌륭한 인쇄보다 적당히 뭉개지며 인쇄질이 후진 편이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좋은 종이질로 보니까, 그리고 대당편과 서역편 연재(1997년 1부 완결 후 2008년 2부 서역편 시작) 사이에 장장 11년이란 시차가 있어서 그림체도 단연 더 좋아지고 펜선도 더 정리된 상태라, 좋은 종이질에 어울려... 넘나 좋아ㅠㅠㅠㅠ

 

그리고 내용은 여전히 손오공 납시는 곳 어디든 와장창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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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개그도 한층 더 재밌어졌어 ㅠㅠㅠㅠ 물론 대당편도 너무 재밌어서 맨날 찰칵찰칵 사진 찍어두곤 했는데 무르익었어 더 재밌다구 개그가 그냥 시오리와 시미코 보는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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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 첫 등장!!

 

무엇보다 사오정!!!! 사오정이 드디어 등장했다!!!!! 약하게 하나만 스포하자면, 나는 대당편에 나오는 인물 중 사오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결국 그렇긴 했다. 그치만 당신 누규...? 누군지 기억 안 나서 9권 홍해아 죽는 것부터 다시 봤는데=ㅅ= 홍해아 짠내 남 ㅠㅠㅠㅠㅠ 이 미친 스토커 내가 굳이 모로호시님 작품에까지 동인녀 전지적 시점을 대입할 생각이 없는데도 홍해아 미친 막장 파멸의 공 타입 아니냐고;;;; 근데 이 미친 스토커 홍해아부터 내 낭군 되어달라는 어린 소녀 일승금, 사막 그 자체이신 나찰녀님, 황포, 기타등등 다 손오공 쫓아다니는 사람들 죄다 미치광이들 일색인데 미치광이 끌어들이는 오공이도 과연 미친 자 아니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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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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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건 예사고 맨날 와장창임 오죽하면 저팔계도 "원숭이 녀석 성미에 다짜고짜 머리통을 쪼개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몈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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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나게 와장창!

 

항상 허를 찌르며 와장창창 대 때려부수는데 진짜 9권부터 다시 보면서 어린 시절 소년소녀 모험 만화 읽으며 아 나도 모험 떠나고 싶다...고 느꼈던 걸 다시 느꼈다. 오공이 따라다니며 와장창 하는 거 거들고 싶어 ㅠㅠㅠㅠㅠ 넘나 재밌는 것

 

제천대성이 당나라에서 먼 길을 왔다!

이 나라의 방식인지 뭔지 어디 한번 구경이나 해보자!

(그러고선 박력 넘치게 양 요괴들을 부순다)

 

1권은 사오정 만나는 얘기고 2권은 서역이란 새로운 장소가 무대가 된 만큼 바자르, 조로아스터교 등 이국적(? 어차피 당나라 얘기임;)인 내용들이 나오고 무엇보다 서역식 요괴가 나와 3권부터 더욱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다. 아직까지 사오정은 그냥 통역인? 정도로 별 능력 없어 보이지만 나중에 포텐 터지겠지... 근데 다음권이란 거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거냐구요. 국내 정발 말고 일본에서도 6권까지밖에 안 나왔어... 작가님... 잡아가둬놓고 싶은 작가는 조지 마틴 옹으로 충분합니다 ㅠㅠㅠㅠ 빨리 빨리 나와주라 빨리 서역에서 일 마치고(?) 돌아와서 일승금이랑 나찰녀 어떻게들 되셨는지 보여 쥬시떼

 

그리고 괜히 대당편 9, 10권 읽으니까 통비공 ㅠㅠㅠㅠ 통비공 짠내 나가지구. 혜안 햏자도 짠내남 ㅠ 서역편 1, 2부를 본 다음에 우와 한층 더 재밌어졌잖아?? 하면서 9, 10권을 본 건데 9, 10권도 이미 넘나 재밌는 것.. 우열을 논할 수 없다 와 어떻게 이렇게 재밌지?? 막 감탄하면서 액션씬은 핥듯이 보게 되고 와 진짜 활극 잘 그려 와장창 최고임 다시 서유기 뽕이 차오른다 원전 다시 도전해 봐야지!!!

 

만화 서유요원전 1 - 서역편
만화 서유요원전 1 - 서역편
모로호시 다이지로
애니북스, 2017
만화 서유요원전 2 - 서역편
만화 서유요원전 2 - 서역편
모로호시 다이지로
애니북스,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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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1 - 만화책 구입 후기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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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후기 한 번 쓰고 안 쓸지도 모를이지만 일단 번호 붙임

 

안식년에 뭐 할까 이거 할까 저거 할까 생각만으로도 우후훗하던 시기 생각했던 옵션 중 하나가 '일본에서 살아보기'였다. 이유는 항상 동행인이랑 짧게 여행만 가니까, 혼자 자유롭게 만화책을 구경하고 살 수가 없어서, 그래 보고 싶은 게 가장 컸고. 그리고 일단 일본의 집들이랑 거리를 좋아해서.

 

하지만 이런 저런 계획들로 살아보기는 무산됐고, 다만 보름 정도 체류하며 사는 기분이라도 내보고 싶었는데 대충 냈다. 노동이 없었으므로 오히려 거기 진짜 사는 것보다 편하고 즐겁게 사는 기분 내 봄. 만화책...!!! 만화책을 미친듯이 구경하고 샀다고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뭐 다 원하는 만큼은 아니었구.. 저 사진은 구입 순서대로인데 역순;으로 구입처를 써보자면

 

  1. 아키하바라 만다라케 ★★★★ 만다라케 중고 코너들이 충실하다. 어찌된 영문인지 메이지 카나코(트렁크 밀러) 동인지 없어서 만다라케 웹 검색해보니 전 지점에 거의 없네 무슨 일이야... 암튼 작가별 코너들 짱짱 먹음 막 야마모토 나오키 책 젤 많음(안 샀지만 ㅠ 여기부터 갔으면 다른 북오프 안 갔을 듯) 
  2. 아키하바라 북오프 ★★★
  3. 신주쿠 북오프 ★ 서서 읽는 사람 넘 많고 내가 찾는 책 없음. 도쿄는 뭐 서서 읽는 사람 다 많지만
  4. 시부야 북오프 ★★★
  5. 사이타마 어디 시골 북오프 ★★★★ 시골이 짱이다 모로호시 다이지로 책도 많던데.. 다 살 걸 후회함
  6. 교토 어디 시골 북오프 ★★★ 다양한 판본 중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있어서 좋았는데 엄청 좋을 건 없는..

 

마지막 만다라케 빼고 전부 북오프에서 산 것이다. 왜죠? 여행 가기 전에 한 2년 정도 전부터 책도 면세된다는 정보(5400엔 이상 구입 시)를 보고 면세되는 서점 미친듯이 검색해서 갔는데 정보를 알 수 없는 것들도 많고.. 일단 만다라케는 오사카랑 아키하바라 가면 한국어로 면세 대빵만하게 적혀 있다. 북오프도 관광지는 대체로 면세 대빵만하게 써있다. 도쿄에서 면세 서비스 제공하는 서점이 신주쿠의 '키노쿠니야 본점' 정도인 것 같고, 또 만화는 별관에 따로 있다고 해서, 키노쿠니야가 별관까지 차리면서 얼마나 만화관을 잘 꾸며놨을까 두근두근 거리며 구경하러 갔는데 ㅠㅠㅠㅠ 개실망 ㅠㅠㅠ 암튼 나는 ㅠㅠㅠㅠㅠㅠ 내가 좋아하는 만화가들도 현역인데 ㅠㅠㅠㅠ 근데 작년에 교토에도 어떤 서점 만화 전문관인지 뭔지 갔다가 개망했잖아. 키노쿠니야는 만화 전문이란 일언반구도 없었는데 혼자 막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했다;; 찾는 책들이 넘 없어서 사도 5400엔이 안 돼서, 사려고 집어들었던 책들도 손에서 놓아버렸다 -_- 오키나와 나하의 '준쿠도'보다 훌륭하겠거니 상상했는데... 그니까 내가 원하는 건 테즈카 오사무, 하기오 모토, 모로호시 다이지로 등 작가님들 전용 코너에 만화책 및 각 작가 관련 책들이 옹기종기 호화롭게 모여 있고, 돈이 없어서 사진 못할 망정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호강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이미 부른 배가 더 불러오는 그런 경험인데(내가 그걸 나하 준쿠도에서 했다고요!) 나의 지나친 기대였다. 그래도 테즈카랑 하기오님 코너가 있긴 했는데 일단 규모 자체가 넘나 작아... 책도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신주쿠 가는 날 저녁 일정이 있어서 신주쿠랑 이케부쿠로 중 어디 갈지 미친듯이 고민하다 키노쿠니야 보러 간 건데 대박 실망

 

그렇게 실패하고선 도쿄역 인근 '마루젠 마루노이치' 서점도 구경 갔는데. 가기 전에 면세 되나 미친듯이 찾아봐도 안 된다고 일본인이 작년에 적은 글 하나밖에 못 찾아서 이젠 될지도... 일단 면세 안 되고 책 안 사더라도 서점 아름답다니까 구경이나 해야지~^^ 하고 갔는데 면세 역시 안 되고(점원에게 물어봄) 만화도 뭐 기대 안 했지만 구역 좁다. 그래도 하기오 모토님 <토마의 심장> 40년만의 신작 코너도 있고, 만화층 말고 다른 층에 테즈카 오사무 미니 전시관 같은 것도 마련하고(굿즈 이쁜 거 많은데 조온나 비싸서 관둠) 좋았다.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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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아 마쓰모토 세이쵸 사마 전집이란 게 있네 넘나 쩔어 ㅠㅠㅠㅠ 그 뒤로 몇 권 안 되지만 세이쵸 사마에 대한 책도 배치해 두고 참 좋았다. 넘나 좋아 진짜 전집 우와...... 갖고 싶은데 어차피 죽을 때까지 다 못 읽을테니까... ㅠㅠㅠㅠ 진짜 일본어 잘 하게 되면 한 권씩 사기 시작할 거고 아니면 사진 보면서 배를 불리기로... 아 진짜 두근거림 넘나 좋은 것 ㅠㅠㅠㅠ
 

여튼 그래가지고 서점에서 책을 안 샀다. 마루젠에서 걍 하기오님 소설 살까말까 하다가 지금 사도 당장 안 읽을 거 100%ㅠㅠ라서 다음 일본 여행으로 미룸. 그래서 생각지 못하게 중고책만 잔뜩 샀는데 살 땐 별 생각 없었는데 나중에 계산해 보고 진짜 놀람 만화책 총 35권을 12330엔에 샀다. 대박 사건 대박 쌈. 그러다보니 다음에 가도 북오프부터 미친듯이 뒤질 맴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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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히히히히히<

단편집 1 띠지는 루미코 사마, 2는 하기오 사마!!!! 쩐다 넘나 신나는 것 그리고 만화책 자체가 예쁘게 나옴 이미 갖고 있는 것들과 수록 작품 많이 겹치지만 띠지만으로도 후회 없다. 신간도 아닌데 매물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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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신나니깐 표지 다 보이게 ㅎㅎ 이제 그림이 이뻐 보일 지경

 

실제로 모로호시 다이지로 팬이지만 그림은 진짜 못 그린다고 어쩔 땐 막 깔깔 거리고 웃기까지 하는데-_- 그런데 <요괴 헌터>의 한 에피소드를 발전시켜 다른 만화가가 그린 단행본이 있던데 살까 했던 건데 펼쳐보니까... 도저히 그림이 참을 수가 없어서. 이거랑 <간츠>도 다른 작가가 그리는 거 서점에 있어서 봤는데 아 도저히... 모로호시님이랑 오쿠님 그림 못 그린다고 깐 거 취소할 순 없는데; 근데 아 그림에 매력이라는 게 있구나하고 깨닫게 됨. 왜냐면 난 이 작가들은 그림 못 그려도 진짜 내용이 꿀잼이라서 보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스토리 이 사람들이 해도 작화가 도저히...ㅠㅠㅠㅠ 도대체 출판사는 뭔 생각으로 이렇게 그림 못 그리시는 분들한테 스토리를 준 건지 그런 시스템이 뭐가 있는 건지 알 게 뭐며 안 그랬음 좋겠지만 볼 거 천지 삐까린데 안 봄 되지. 넘 대충 봐서 연출이 어떤진 모르겠고 그냥 작화가 생리적으로 못 보겠는 작화였단 것이다.

 

딴소리지만 <어린이 왕국> 개꿀잼이다 빨리 한국에 정발돼서 온누리 모든 이가 읽었으면 (갖고 있는 단편집에 있던 거지만.. 처음 읽는 듯이 빨려들어가서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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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히히히히히< 하기오 사마 책 많이 득템했긔. 사실 키노쿠니야 서점에서 책 안 산 게, '여기 아닌 어딘가' 시리즈 3권이 없어서였음. 1, 2권은 있는데 3권이 없는 게 말이 됨? ㅠㅠㅠ 암튼< 참지 못 하고 다 조금씩만 읽었는데 ㅋㅋㅋㅋ 다 재밌음 미촤버림 근데 <나노하나(유채꽃)>에서 원자력을 여성에 비유한 게 넘 구태의연하고 올바르지도 않은데 재미도 없었다... 나중에 다시 봐야지. 그렇다고 해도 뭐 그럴 수도 있는 거고 일단 단편 연작이어도 후쿠시마에 대한 작가로서의 반응을 한 권에 담은 거라서 끝까지 보고 또 다시 읽어봐야지. <Away> 2권은 작년 교토 여행 때 서점에 없어서 분노했던 바로 그 권이었음. 서점들이 정말... 거기도 1권만 있던 것. 뭐 하는 거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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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즈카 신의 만화는 어둠에 다크한 성인 만화 쪽만 좋아하는데, 검색해 본 바 한국에 정발된 적 없다는 두 작품을 사서 기쁘다. 오래된 책인데 깨끗. 다 쪼끔씩 읽었는데;; 역시 본격 재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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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권 이후로 정발될 기미가 안 보여서 <소년마법사> 걍 사왔는데 16권 왜 안 사왔어 ㅠㅠㅠ 서점에 없ㅋ엉ㅋ 16권 어쩔 거냐고...;;;; 19권 완결 언제 읽을 수 있는 거냐고;;

변호사랑 모험;한다는 만화는 예전에 1권 표지 보고 이게 나루시마 유리 신작이라고?? 진짜??? 믿기지 않았는데 맞음< 나루시마 유리님 만화 재밌는데 왜 사람들이 모르냐고요... 왜 정발이 안 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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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 1. 일명 BL·레이디스 코믹. 옛날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서점 가봐도 지금은 비엘이랑 순정 중에 일부 묶어서 이렇게 분류해 놨다. 옛날엔 확실히 비엘은 비엘끼리 있었음. 지금은 연령대로 구분해 둔 듯...? 잘 모름< 암튼 나도 원래 만화책 정리한 리스트에 야오이 작가를 따로 시트를 만들어뒀는데, 야오이 작가들 중 원래 순정 겸업하는 작가들도 있고, 또 순정만으로 아예 변절;;한 작가도 있어서 구분이 애매하다 싶었는데, 나도 옳다쿠나 하고 시트 이름 바꿈

 

시미즈 레이코님이 스킨 스쿠버 다이빙 체험한 만화 옛날 옛적에 그린 게 있는 줄도 몰랐네. 이마 이치코 신작은 하도 여기저기 서점에서 본데다 108엔 코너에 있는데 새 책처럼 깨끗해서 걍 샀다. 어차피 정발될 거라서 안 사도 그만인데 자꾸 눈에 띄어서;; 글구 타다 유미! 어머 타다 유미 신작 나왔었네?! 라며 집었는데 일본 가서 살 만화책 구매 목록 보니까 있어... 완전 기억도 안 남;;;; ㅠㅠㅠ 나카무라 아스미코는 이제 진짜 메이저신 듯 온갖 서점에 다 빵빵하게 갖춰져 있다. 소설가랑 맛집 투어 다니며 교대로 쓴 이런 책 있는 줄도 몰랐어서 샀다. 니시다 히가시는 왜 신작 없어여? 하고 몇 년 전에 울부짖었는데 정발이 안 될 뿐 꾸준히 그리고 계심 메이지 카나코 사마도 <기프트>라는 작품 왜 있는 줄도 몰랐죠...? 왜 정발이 안 되지? 글구 마지막 순정은 3권까지 나왔던데 마법사 얘기 안 좋아해서 -_- 일단 1권만 사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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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기타등등 2. 이가라시 다이스케 만화는 전부 정발될 것 같은 느낌인데 꼭 그렇진 않더라고. 작품마다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나뉘어서 믿고 보는 작가는 아닌데 그래도 그림이 이쁘고 궁금해서 샀다. <메종일각>은 옛날에 서울역인가 북오프 첨 생겼을 때 신나서 9권(완결) 샀었는데 그 때 7권 이빨 빠져 있었다. 도대체 언제적이냐고... 그니까 난 메종일각을 끝까지 본 적도 없었던 것.. -ㅅ- 그래서 채워넣었는데 지금 보니까 옛날에 산 책들이 넘 더러워서...-_- 다 버려 버리고 나중에 7권 제외한 전권 사올지도. 아니면 큰 책으로 나온 것들로... 큰 책이 더 좋아서. 그리고 미즈키 시게루님 만화책 몇 개 고민하다가 이건 당장 궁금해서 샀는데 책에 실린 인터뷰 읽고 빵터짐 존나 아무 의미 없는 인터뷰 왜 실은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가 당시를 아무것도 기억 못 함 그리고 인터뷰 당시 기준으로 베트남 침공을 보는 시각이 바뀌었다고. 암튼 일본 일만으로도 다망한 기타로가 베트남에 간다니 기대가 됨 기타로 자체는 좋아하지도 않지만;;; 이 분은 여자애 그림이 너무 이쁨 넘나 좋은 것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 마츠모토 세이쵸 좋아한다니깐 도쿄에서 만난 미치상 친구분 이이다상이 최근에 '쿠로카와노 텟쵸'가 리메이크돼서 그 드라마를 봤다, 셔서 아 나도 그 드라마 보고 싶다 일단 책부터 읽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찾아봤는데 책 뺄 때 눈에 뭐가 씌인 건지 이게 그거라고 생각하며 삼.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보고 어처구니가 없어가지고...

 

책을 사고 집에 돌아와 만화목록에 바로바로 입력했는데, 일본어 찾기 귀찮아서 구글 번역기에 일본어로 말했더니 스펠링 다 정확하게 적어줘서 깜짝 놀랐다. 더군다나 <기타로의 베트남 전기> 이거 어떻게 알아???? 기타로 아는구나 아니 기타로가 베트남 갔던 거도 아는 거냐 ㅋㅋㅋㅋ 진짜 깜짝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상이 구글 번역기로 글자 찾아 넣는 거 엄청 신기해 했음.

 

즐겁게 집에 와서 여행 뒷정리로 젤 첨 한 게 빨래 돌린 거고, 그 다음이 만화책 다 닦아서 제자리에 넣은 거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조만간 만화방 사진을 올릴 것이다. 이미 다 찍어뒀는데-_- 새 책들이 이사왔으니 다시 찍어야겠다 후후후 아유 즐거워 

 

그런데 만화에 대한 애정이 정말 식었구나 많이 느낌. 만다라케에서 동인지 1도 안 삼. 옛날에 찾아헤매던 것들도 여러 개 봤는데 비싸기도 하지만, 가격보다도 그냥 막 어머 이건 사야 돼 어떡하지 ㅠㅠㅠ 하는 마음이 1도 들지 않아서.... 오사카 만다라케에 요시나가 후미 동인지 재록본 다 있음. 그것도 그렇고 막 카리 스마코 카카이루 동인지도 있고 난린데.. 커플 애정도가 식어서 그런 건지.. 옛날 같으면 다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조금만 샀을텐데.

 

책을 원 없이 구경해서 좋다. 글구 ㅁ이가 좋아하는 네무 요코 4권짜리 책도 있는데 내 책 아니라서 사진 안 찍음 ㅋ 첫번째 사진에 보이긴 한다.

 

북오프는 구글 맵에서 내가 있는/가는 곳 어느 지점에 가까운 북오프를 검색해서 리뷰를 다 읽어보고 그 중에 하나 골라가는 식이었다. 시골이라고 다 구색이 좋은 건 아니라서 도쿄 쥬죠역은 살 게 1개도 없었음. 현지인들이 쓴 리뷰 보면 대충 각이 나올 줄 알았는데 걍 내가 하기오 모토랑 모로호시 다이지로 위주로 찾으니까, 그런 정보는 알 수가 없어서 다 가보는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다들 만화책 사러 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정보 알 턱이 없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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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민족; 流浪の民; Zigeunerleben

초등학생이 주인공인 만화를 보다가 [나의 지구를 지켜줘]의 '링'이 떠올랐다. 링만한 초딩 주인공이 없지^^ 하구 오랜만에 펼쳐봤다. 3권까지 자주 "유랑의 민족"이란 노래 가사가 인용되는데, 처음 봤을 때도, 다시 본 지금도, 연출도 가사 자체도 너무 감탄스러웠다.

 

동쪽 하늘의 밝은 빛은
밤의 어둠을 지우고
갈 곳 잃은 새의 울음 소리
이곳 저곳 방황하는 유랑민들
유랑민들
- 연출 이미지는 스캔 상태가 구리지만 이 글에 있따.

 

ㅇ<-<

 

그런데 인터넷 시대가 된지가 언젠데 여태 노래 전체 가사를 찾아보지 않았단 말인가!!! 이제라도 찾아보고 좋아죽겠네. (이하 일본어 위키 '유랑의 민족' 참조) 원곡은 슈만의 [3개의 시](작품번호 29) 중 세번째 곡으로 피아노 반주의 4중창, 가사는 엠마뉴엘 가이벨이 씀. 원곡 제목의 뜻은 '로마니집시의 삶' 정도인 듯. 일본어 가사 번안은 이시쿠라 코사부로가 했는데, 원 가사를 뛰어넘은 명번역이라는 의견과 너무 의역해서 원곡과 괴리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구.

 

아래 영상엔 독일어 가사 원곡에 충실한 직역 일본어 가사가 자막으로 들어가 있다.

 

 

영상 댓글 중에 초월번역됐다는 일어 가사도 있어서 퍼옴

 

ぶなの森の葉隠れに
宴寿(ほが)い賑わしや
松明明(あか)く照らしつつ
木の葉敷きて倨居(うつい)する
これぞ流浪の人の群れ
眼光り髪清ら
ニイルの水に浸されて
煌ら煌ら輝けり

燃ゆる火を囲みつつ
燃ゆる赤き炎 焚火
強く猛き男(おのこ)安らう
巡り男休らう
女(おみな)立ちて忙しく
酒を酌みて注し巡る

歌い騒ぐ其の中に
南の邦恋うるあり
厄難(なやみ)祓う祈言(ねぎごと)を
語り告ぐる嫗(おうな)あり

愛(めぐ)し乙女舞い出(いで)つ
松明明く照りわたる
管弦の響き賑わしく
連れ立ちて舞い遊ぶ

すでに歌い疲れてや
眠りを誘う夜の風
慣れし故郷を放たれて
夢に楽土求めたり
慣れし故郷を放たれて
夢に楽土求めたり

東空(ひんがし)の白みては
夜の姿かき失せぬ
ねぐら離れて鳥鳴けば
何処(いずこ)行くか流浪の民
何処行くか流浪の民
何処行くか流浪の民
流浪の民

 

내가 특히나 감탄한 가사는 마지막 부분이구나 한국어 번역도... 훌륭해... -ㅁ- 역자 누군지 판권면 보니까 그냥 "편집2부 단행본팀"이라고 돼 있다... =ㅁ=;;; 죽었다 깨나도 못 따라하겠네 와~~ 한국어 번역도 넘 넘 멋있다.

 

아아 노래 너무 좋아 저 장면에 이 노래 BGM으로 입혀져서 더 더 좋아 진짜 우와 기분 좋아 >ㅆ< [유랑의 민족]은 일본에서 합창곡으로 자주 불리는 모양이다. 유툽에서 아직 맘에 드는 버전은 못 찾았다. 한국에는 왜 때문에 없을까. 있을 법도 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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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 시즌 0

아래는 일반인 읽으라고 쓴 글이 아님;

 

왜 당신은 호모만화가가 아닌가.. 아니면 어때 뇌내망상 속에 자동으로 변환되는데ㅜㅜ 되긴 뭐가 돼 아오

 

이것은 리뷰가 아니다 나라는 이름의 한 마리 짐승의 절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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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걸 보라고 두 사람이 첨에 이렇게 부닥친다구 ㅠㅠㅠㅠ [비밀 시즌 0] 1권은 12권으로 막을 내린 장대한 뇌과학수사< 만화 [비밀]의 프리퀄로 젊은 마키와 스즈키의 만남부터 서로 대신 죽어줄 수 있는 관계가 되기까지 출생의 비밀<부터 해서 사건 헤쳐나가는 걸 보여주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첫만남이 이렇다고 ㅠㅠㅠㅠ 응?? 어떻게 저런 대사를 쳤는데 이게 우정으로 끝날 수가 있냐규 거짓말 하지 말라규 ㅠㅠㅠㅠ 아니야 이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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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냐 니네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 놓고 안 사귀어?? 안 사귄다고?? 거짓말 거짓말 하지 마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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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침 나 심장 떨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사람친구간에 저 거리에서 얼굴 마주볼 수 있는 부분? 있을리가!!!!! 없쪙 없다고오오오오 스즈키 자식 이래 놓고 한다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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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위 빻은 소리야 아오ㅠㅠㅠㅠㅠㅠ 고자냐 ㅠㅠㅠㅠㅠ 고자냐고 ㅠㅠㅍㅍ퓨ㅠㅠㅠㅠㅠㅠ 연인이 될 수 없긴 뭐가 될 수 없어 뭣이 중헌디!!!! 영원한 관계를 위해 친구는 뭔 친구야 아오 빻은 소리 하고 있네 아오 진짜 스즈키 ㅠㅠㅠㅠ 스즈키도 답답한데 뒤이어 나온 유부남 아오키 놈도 아오 꼴비기 싫어 -_- 아오 ㅠㅠㅠㅠ 시미즈 레이코 사마는 왜 이런 걸 좋아하시는 검미까 왜여 왜 때문에여 왜애애애애애애애

 

5월에 이 만화를 볼 때 (그리고 리뷰를 지금 씀-_-) 한참 위쩌우에 빠져 있어서 진짜 태어나서 첨으로 자동으로 두 남남이 각각 마키>>쥬쥬, 스즈키>>황경유로 보였다 ㅋㅋㅋㅋ 왜 팬픽을 읽는 건지 진짜 첨으로 깨달았음 자동으로 그냥 대입이 되더라니깐? 지금 그 질병;;;은 고쳤으되 아아.... 진짜 내가 알페스 종자구나... 매번 새로 깨닫는 거 보면 아직도 인정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시미즈 레이코 사마도 그림체가 좀 바뀌긴 했는데 여전히 아름답고 최고 아름다움 진짜 최고 최고 완전 80년대부터 계속해서 아름다우니 이게 무슨 일이야 도대체... 내장까지 아름답게 그리는 당신이 왜 왜애애애 호모 만화가가 아닌가... 통탄을 금할 수 없는 것이다 ㅠㅠㅠ

 

+

아아... 이럴 수가.. 예전에 비밀 12권에 대해 쓴 글 보면 내가 아오키랑 스즈키를 착각하고 있었다(지금은 수정). 그리고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었다.. 아오키 품에 안긴 마키가 떠올리며 사과하는 것은 스즈키다!!!! 럴수!!!! 이게 뭐야 이게 무슨 뜻이겠냐고!!!! 스즈키 ㅜㅜㅜㅜ 내 사랑은 너였는데 이젠 아오키를 사랑해 미안 ㅠㅠㅠㅠㅠㅠ 넌 날 위해 죽었는데 ㅠㅠㅠㅠ 미안 ㅠㅠㅠㅠㅠ 아놔 럴쑤 시미즈 여사 이 여사 진짜 안 되겠네 아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ㅣ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검색해보니 나와 같이 복장 터진 여성들이 많았는지 동인썰 겁나 많네 아놬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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