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인간다움을 지키...
- 뎡야핑
- 01/24
-
- 10월 7일의 진실
- 뎡야핑
- 2023
-
- 슬램덩크 단행본 비교 : 오리지널판, ...
- 뎡야핑
- 2023
-
- AI 기계번역을 통한 비용 절감? 남의 ...
- 뎡야핑
- 2023
-
- 유튜브 4년 차, 구독자 3800명 유튜버...
- 뎡야핑
- 2023
이제 글자로 된 책은 이북 있으면 종이책 안 산다.
만화책은 여전히 종이책을 선호하지만 워낙 만화책 많아서 더 늘일 수가 없다보니 점점 새로운 만화 찾아보는 데 보수적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원래도 권수 많은 만화는 애진작에 포기하고 어지간하면 시작도 안 함. 보다가 하차한 적도 많고. 암튼 그런 나에게 만화책 이북은 최고의 선택임을 뒤늦게 깨닫고 이제 이북 보기 시작하자마자 불만 폭주 -_- ㅋ
일단 뒤늦게 알게 돼 종이책으로 플미 주고 구해야 되는 책들이 이북으로 뙇 있는 걸 보고 아니 왜 남이 보던 책을 돈 더 주고 삼 ㅇㅅㅇ 이북 짱짱맨 그러고 있었는데..
한국의 만화 출판사들이 이북을 정말 종이책 낼 때 만큼 성의 없이 내고 있음을 확인했다. 당연한 결말일라나? 진짜 얼척 없다
<골든 카무이>에서 발췌. 만화는 아직 1권 봤는데 재밌다. 근데 이미지를 열화시킨 것에 더해, 가운데 종이책이 접히는 곳을 제외한 위/아래/옆 세 군데가 조금씩 잘려 있다.
그니까 애시당초 이북용 책을 따로 만들지 않고, 출판용으로 편집한 파일을 이북이랍시고 내놓고 있는데, 애초 그 출판용 책이란 게 삼면이 잘려 있다. 인쇄하면서 잘리는 게 아니고 책 판형 자체가 일본 원본이랑 다르다. 그래서 원본 그림은 반드시 손상된다. 그리고 종이 끄트머리에 말풍선이 있으면 대사 위치도 굉장히 이상해진다. 종종 말풍선을 침범하면서까지 인쇄 마진을 크게 둔다.
나는 모르는 한국 인쇄 사정상 출판용이 이래야 한다고 백번 양해해도 이북을 왜 이렇게 내? 으응 왜냐하면 성의가 없으니까 ㅇㅇ
그나마 컬러라도 있는 건 양반이다. 종이 만화책이 컬러 없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이북도 흑백으로 함. 그래야 할 이유는 없는데 출판사에서 편하니까 그러겠지?
<천지창조 디자인부> 중에서. 이 만화 개웃김ㅋ
귀찮아서 안 올렸는데, 옛날 작품인 경우, 예를 들어 <악의 꽃>을 보고 있는데, 스캔된 이미지 자체가 굉장히 열화돼 있다. 일본 출판 기술이 좋은 건지, 일본에서 한국에 원고 파일을 넘겨줄 때 문제가 있었던 건지 그건 모르겠지만, 그렇게 구린 걸로 이북을 또 내고 있다는 게(삼면이 잘린 건 디폴트) 짜증이 난다..
종이책이랑 이북이랑 다른 출판사에서 내는 경우도 왕왕 있다. 차라리 이북 전용으로 편집된 게 낫다. 근데 이북은 또 종이책보다 더 검열이 많다네.. 이북으로 완전히 갈아타려면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아니면 일본어를 좀 잘 해서 원서 이북으로 보든가ㅠㅠ 근데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거 같오...ㅠ
암튼 크기 바꾸는 게 젤 큰 불만이다.
도로헤도로 스케치북 2 | 2023/03/11 |
인생 만화 포토카드 샘플 제작 후기 (개인 굿즈) | 2022/11/07 |
구룡 제네릭 로맨스, 쿠도가 부르는 노래 | 2022/10/03 |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결말 완전 스포) | 2022/09/12 |
아인 연출 새삼 감탄 | 2022/09/03 |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