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먹다남은 쭈꾸미볶음
조금밖에 안 남아서 밥에 비볐다 흰 부분이 더 많다.
식탁 위에 마침 김이 있어서 싸먹었다.
안녕? 난 쭈꾸미야 동해바다에서 왔어 너는?
난... 인천앞바다 출신이야... 김이고...
거짓말! 네게선 대륙의 냄새가 난다구!!
이런...! 들키고 말았군... 그래... 난 중국 출신이야... 그래서... 날 미워할 셈이야?
후훗, 소심하긴 다만단지 너의 출신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야!
(머리를 탁 치며) 이런! 한 방 먹었군. 이거 부끄러워지는 걸? 하핫.
중국산 닥치셈, 즐!
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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