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가 장갑을 사줬다.
애인 사이에 선물하는 게 뭐 새로울 게 있냐만은
너무나도 감동하였다.
여기저기 길거리에서 파는 아주 싼 장갑 냄새 폴폴
난 냄새에 민감한 여자잖암
빨아도 냄새나 아유 그러나 그냥 착용중
착용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함
따뜻한 거 외엔 단점 투성이지만
길을 걷다가
장갑을 보고
내 생각을 해서
장갑을 샀을 순이의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너무 감동적이었다.
검은 봉다리에 든 장갑을 수줍게 내밀던 너
수줍은 슌이 수줍슌
네 마음이 너무너무 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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