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텔레비젼에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주민들의 2,3세들에게 영어/모국어(?)를 반반씩 가르치고 있다며, 특히 한국계 선생님들을 인터뷰하며 뭔가... 시에서도 지원받고.. 뭔가 고마워하고 좋아하는 뉴스가 나오던데.
참 웃기는 일이다 한국인이 외국 나가서 좀 대접받았으면 하고 바라지만 한국인도 나가면 이주노동자임에 다를 바 없거든. 다들 비자받고 "합법 체류"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이번 미누씨 사건을 보면서 생각을 한 건... 하다못해 남의 땅을 점유하고 살아도 20년 지나면 그 땅의 소유권을 인정해주는데, 사람이 17년이나 어느 나라에 살았으면 그 현상태 보호해서 영주권 정도는 줘야 하지 않는가? 법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고.. 그런 게 있었음 좋겠다. 그냥 자본주의 질서에서도 될 것 같은데..
그리고 법이 있든 말든 오래 살았든 말든, 정말이지 나는 한국인들이 다 외국에 나가서 이주노동자가 받았던 그 인간으로 취급받지도 못하는 그 끔찍한 상황을 다 겪었으면 좋겠다고 악이 받치곤 한다.
"마우스일기" 분류의 다른 글
어제 아이브 시즌 그리팅(시그) 왔당 | 2023/01/04 |
정규 교육 끝나고 일하면 안 되냐고 왜 안 되냐고 | 2022/11/08 |
3월의 황당뉴스: CIA, 미국 정부의 민간인 살해를 폭로한 위키리크스 설립... | 2022/04/22 |
인공지능 로봇 꿈 | 2022/01/13 |
비대면 데이트의 순기능 | 2021/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