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비선실세 사태-_- 터지기 전에 쓰던 글인데 그거 때매 완성 안 했다가.. 걍 올림 앞으로 홈은 불매하고 원정만 가기로 했는데 과연 홈 보이콧이 언제까지 유지 가능할런지,, 그걸 아니까 ssg가 배째라고 있겠지
올림픽 보는 사람들이 이런 마음이었으까..? 남의 노력으로 내가 행복해지는 거 너무 좋다
— 산 (@ANSAN) December 2, 2022
ㅋㅋㅋㅋ 안산 선수마저 느끼는 그 즐거움을 나는 인천 야구 보면서 느꼈다. 2022년 정규 리그에서 1위를 놓치지 않은 데 이어 코리안 시리즈까지 우승해 버림 통합 우승 ㅎㄷㄷ
KBO 리그 역사상 정규 리그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게 처음이라고 한다. 이걸 와이어-투-와이어(wire-to-wire)라고 부르는데, 주변에 야빠들도 첨 들어봤다고 함 그럴 만도 하다 그런 일이 없었으니 ㅋ 경마 용어에서 따온 거라고 함 스타트부터 골인까지 1등을 유지하는 거 ㅇㅇ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념하며, 한국 시리즈 대망의 우승전을 기다리며 그 사이에 기념 티셔츠를 만들었다. 완전 우승한 다음에 만들었으면 더 좋을 것 같지만, 광팬인 언니가 한국 시리즈 때 입고 응원갈 거라고 빨리 만들어달래서 통합 우승 전에 만듬 그리고 입고 가서 이겼지롱
언니랑 티셔츠 구상 회의를 열심히 했는데 ㅋ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준 최지훈/박성한 선수 수비 장면 딸까 하다가 가장 빛나는 한 장면으로 쌓아올린 승리가 아니고, 모든 선수가 함께 일궈낸 승리니까 2022년 정규 리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몇 개 뽑아서 만들기로 했다. 그러다가 포지션이 골고루 들어가게 조정했구.
그림은 지인한테 부탁해서 받았다. 그 분이 마운드까지 디자인해 주셨는데 내 맴에 안 들어섴ㅋㅋ 월계관 깔고 우승컵 그리고 선수 재배치함
이거 만들고나서 언니 친구들이 계속 시켜달라 그래서.. 오늘도 시켜야 됨; 나는 버건디 색 티셔츠로 해서 환한 바탕/어두운 바탕용 파일 두 개 만들었다. 언니가 선수 몇 명한테도 선물했는데 입을 사람 있을런지,,
티셔츠 재질 기모하고 싶었는데 언니가 기모는 겨울밖에 못 입는다고 반대함. 티셔츠는 프린트스타라고 질 좋은 데 거임 개당 19,500원, 2XL는 20,500원, 후드티는 22,900원, 내 거 버건디 얇은 건 14,800원
그림을 의뢰할 때 좀 확실히 했어야 하는데, 테두리 선에 투명도가 들어가 있는데, 투명도는 인쇄에 반영이 안 되고 하얗게 나온다. 그래서 나름대로 내가 그림을 아주 약간 손보긴 했는데 다 할 수가 없어서 자세히 보면 프린트에 흰색 점점이 들어가 있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다만 티셔츠 제작한다면 벡터나 다름 없는 투명도 전혀 없는 그림을 그려야 함
그러고보니 땡페도 잘 다녀왔음 그 후기랑 같이 쓸 생각이었는데 그놈의 비선실세 어휴...ㅠ
하지만 선수들은 올해도 화이팅 비선실세 장벽 뚫고 날아오르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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