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 좀 죽이시죠″ 사소한 폭력 전과자 속출 다시고담대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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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26일 대구시 수성구의 한 도로변에서 서진교씨(가명·46)와 윤시영씨(가명·49)가 주먹을 주고받았다. 윤씨가 바둑을 두다 서씨의 훈수에 열을 받으면서 말다툼을 벌였고, 끝내 주먹다짐으로 이어졌다. 서씨와 윤씨는 나란히 지구대로 동행,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됐다. 지난 24일에는 대구시 북구의 한 주택가에서 차량매매를 하다 시비가 붙어 주먹을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툭하면 손찌검이다. 사소한 말다툼이 범죄자를 양산하고 있다.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주먹다짐을 벌이다 사건화되는 바람에 '전과자'가 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그러면서 선처 호소하다
최근 대구지역 경찰서마다 사소한 폭력 사건이 넘쳐나고 있다.
한 경찰간부는 "대수롭지 않은 일로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경찰서마다 하루 평균 7∼8건에 이른다"며 "대구 전체로 보면 사소한 폭력 사건이 엄청나게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사소한 폭력이라도 경찰의 대응은단호하다. 신고를 받은 지구대는 사건으로 처리해 경찰서에 넘기기 때문에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전무하다.
경찰 관계자는 "예전에는 파출소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라며 돌려보내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다르다"며 "나중에 책임이 돌아올까 아예 처음부터 사건으로 만들어 경찰서로 넘긴다"고 말했다.
사소한 폭력은 당사자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경찰 활동에도 지장을 준다.
경찰에 따르면 말다툼 끝에 폭력을 휘두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후회를 하며 '한 번만 봐달라'고 요청한다는 것.
이에 대해 경찰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아무리 사소한 사건이라도 검찰의 지휘를 받아야 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못을 박는다.
경찰은 "일방적인 폭력은 좀체 없기 때문에 한 번 사건화되면 최소 5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며 "경찰도 일일이 조사할 수밖에 없어 국가적으로 손해"라고 털어놨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영남일보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이러다가 고담시민들 전부다 전과자 가 되지 않을까 우려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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