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썩은 칫솔 ‘썩은 계란간식’ 이어 충격 “내 딸이 이용제한  다시고담대구뉴스 

2011/03/29 16:07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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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썩은 칫솔 ‘썩은 계란간식’ 이어 충격 “내 딸이…”
 
…” 정말 사람이 사는곳인가?
 
서울신문|
입력 2011.03.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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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대구광역시 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에게 썩은 칫솔을 사용하게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썩은 계란 간식'에 이어 연달아 논란이 된 어린이집의 비위생적인 관리 실태에 네티즌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2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을 통해 '또 어린이집. 이번에는 썩은 칫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가 제시한 사진 속에는 칫솔모가 누렇게 변색되고 오물이 붙어있는 썩은 칫솔이 담겨있다.
 

자신을 한 딸의 엄마라고 밝힌 글쓴이는 "어제(1일) 3살 난 저희 딸이 그동안 다녔던 어린이집에서 개인 물품을 받아와서 정리하는데 우리 딸 칫솔이랑 양치 컵이 든 비닐을 뜯고는 충격에 빠졌다"며 "5분 동안 멍하니 지저분한 칫솔만 바라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린이 집에 찾아가 선생이 칫솔 상태도 확인하지 않고 양치질을 시킬 수 있느냐고 항의했더니 어린이집 원장이 '애들이 장난쳐서 칫솔이 그렇게 됐다'고 변명하더라"며 "딸이 그동안 시궁창보다 더러운 칫솔로 이를 닦았다고 생각하니 매우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호 공개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썩은 계란 기사본지가 엊그제인데 또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엄격한 방침이 필요하다" "무서워서 애들을 맡길 수가 없다" "내 딸이 저런걸 사용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 등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어머니 입장에서는 정말 기가 차겠지만 실제 사용됐는지 애들 장난 때문인지 확실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상호명 공개까지는 너무 이르지 않느냐" "확실하게 조사한 뒤에 그에 마땅한 절차를 밟아야 할 것" 등 과잉된 여론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해당 민원을 접수한 대구광역시 북구청 민원처리 담당자들은 3일 오전 해당 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장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어린이집 썩은 칫솔, 썩은 계란간식 게시물 캡처

전설 기자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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