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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4
    [일만 사회주의자 선언] 활동 평가
    사회주의자선언

[일만 사회주의자 선언] 활동 평가

최종수정일 : 2011.05.18

카페 : [일만 사회주의자 선언] 모임 (cafe.naver.com/wethesocialists.cafe)

 

1. 활동계획

 

 • 취지

  반-MB를 전제로 한 진보정당대통합 국면에서 사회주의자들은 규모있는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선언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스스로를 인식하고, 서로의 공간을 터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시작됨.

 

 • 목적

  - 추상적 목적

   * 운동의 대상 : 사회주의에 동감하는 자, 사회주의를 감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개인, 조직에 소속되어 있음에도 사회주의자로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조직원 등.

   * 운동의 매체 : 온라인에서 덧글과 스크랩을 통해 지지서명을 받는다. 오프라인의 경우는 메이데이를 전후로 지지서명을 받는 활동을 전개한다.

   * 운동의 방향 : 1차적 목표로써 사회주의자로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도록 하고, 2차적 목표는 사회주의자들이 결집하고 연합하여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론장을 마련한다.

 

 

 

1차적 목표 (단기)

사회주의자로써 서로 인식하도록 한다

2차적 목표 (중/장기)

결집/연합하여 사회주의자들의 의견을 나누는 공론장을 마련

 

 

  - 구체적 목적

   * 구체적 목적이란 현 단계에서 1차적 목표에 한한다.

   * 사회주의자로써 자신 그리고 서로를 인식하도록 하는 수준으로 기획된다.

   * 이러한 방식은 서명과 지지의사표명 정도를 통해서 결합될 뿐, 조직 가입이나 정당 가입 등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서로를 인식한다는 수준에서 지지하느냐는 수준의 인식론적 지평에서 우리의 활동이 이루어짐으로 이 활동은 홍보 또는 사회주의자의 ‘매체’가 된다는 수준으로 잡도록 한다.

   * 숨어있는 사회주의자들, 이에 감성적으로라도 동조하는 개인들에게 접근할 매체가 부재한다는 점에서 우리들의 활동은 그러한 매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 참여방법

 - 온라인 참여

   * 온라인의 경우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지 표명을 받는다,

   * 진보넷 블로그(http://blog.jinbo.net/wethesocialists)를 통해 선언문에 동의/지지한다는 덧글, 스크랩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토록 한다.

  - 오프라인 참여

   * 오프라인의 경우 초기에는 회의형태로 진행하였고 이후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서명운동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음.

   * 4월 30일 메이데이 전야제에 공식적인 서명활동을 전개한다.

   * 12:00 ~ 18:00까지 두리반에서 하는 51+행사에 참여하여 부스를 마련하고 서명을 받는다.

   * 20:00 ~ 23:00까지 고려대에서 열리는 청년학생문화제에 학생회관 정문에 부스를 마련하고 서명을 받는다.

 

 

2. 활동내용

 • 서명참여 정보

  - 서명참여도

 

 

매체유형

점유율(%)

인원(명)

오프라인

31.1

37

온라인

덧글

42.0

50

아고라서명

12.6

15

알티(트위터)

7.7

9

스크랩

6,6

8

합계

100,0

119

 

 

 

 • 활동물품 내역

 

 

항 목

재 원

선언문 100장

각출

대자보로 쓸 선언문 1장

각출

대자보를 걸 바이포드

동아리 연합회 지원

이젤

전이좌련 지원

포스터

각출

포스트잇

필기도구

공생전 지원

우비 4장

김덕수

서명판으로 쓸 골판지

각출

비닐끈

박원익

 

 

 - 각출은 1인당 3,000원이며 각출자 명단은 아래와 같음(가나다순)

 

 

김덕수, 김연, 박원익, 요르, 이승한, 조윤호

 

3. 활동보고

 

 3-1. 두리반 51+ 활동보고

 - 두리반 51+ 콘서트 전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 [1만 사회주의자 선언] 서명 부스 전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활동의 기조

  - 두리반의 51+ 행사는 사회주의에 관심이 없는 인디밴드 매니아, 음악을 즐기려 하는 일반 대중들이 대부분으로 보이지만 ‘두리반’이라는 정치적인 공간에서 적절한 대중운동의 장이라 보고 활동을 결의하였음.

  - 대중운동을 통해 선언 모임으로 뭉친 조직원들이 단결할 수 있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회주의자의 운동이 어떤 것인지, 또한 대중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 활동의 내용

  - 참여자(가나다순) : 김덕수, 김연, 김예찬, 박원익, 조윤호, 조은혜, 동아리연합회 3명

 

 

시간

내용

기타

12:00 ~ 13:00

부스 준비

행사 시작 전에 출입통제가 엄격하여 조윤호와 김연만 출입하여 부스준비에 수고해주심

13:00 ~ 14:00

사람들 입장, 부스 준비

행사장 진입 가능하게 되어 입장표를 받고 입장하여 다같이 부스준비 작업 진행

14:00

공식적인 서명운동 진행

 

 

17:00

서명운동 종료 후 고려대로 출발

 

 

 

  두리반 서명운동의 기회였던 점

  - 대중들을 상대로 한 서명운동을 통해 대중들이 사회주의에 대해 어떤 생각과 감성을 갖는지 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으며 이로서 다음 운동에 대해 반성할 수 있다.

  - 콘서트 진행에 시간차가 있었고 다른 밴드가 악기를 셋팅하는 10분~20분의 휴식시간이 있었음. 이 때 집중적인 활동이 가능했음.

 

  두리반 서명운동의 난점

   * 환경적 요인

    - 서명운동 진행 중에 15시 경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서명운동 진행에 어려움을 겪음.

    - 부스 공간이 사람들을 등진 후방 구석에 있음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저조하였음.

   * 내부적 요인

    - 서명의 대부분이 지인들에 의해 이루어진 점이 있었음. 다만 옆의 서울시 조례개정 서명과 같은 대중적인 인지가 있는 서명운동의 경우도 참여가 저조한 바를 보자면 콘서트에 관심이 많은 일반 대중의 성격이 강해서 참여도가 저조했을 것이라 봄.

    - 각 밴드가 나와 콘서트를 하고 마칠 때 다음 콘서트가 준비될 때까지 10분~20분 정도 대중들에게 우리들의 활동을 인지시킬만한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를 홍보하고 관심을 갖게 만들 매체가 부재했음. 투쟁가를 부르거나 구호를 외치는 등의 행동을 했으나 여의치 않았음(51+ 스탭에 의해 제재를 당함). 투쟁가나 구호는 조직 내에서, 또는 투쟁의 현장에서 단결력을 높이는 수단이지만 대중들에게 어필할만한 수단으로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 사료됨.

  아쉬웠던 점

   * ‘서명’이란 단어에 따르는 오해

    - 두리반의 경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사회주의자 선언 지지를 받는 것이지만 여기서 ‘서명’이라는 단어를 쓰게 됨으로써 자신의 개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직관적인 오해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졌을 것이라 봄. ‘리플’이라고 하거나 ‘공감하기’라거나 하는 식의 단어를 썼다면 좀더 접근성이 쉬웠을 것이라 사료됨.

   * 사후관리의 부재

    - [일만 사회주의선언](이하 [선언]) 모임의 문제의식이 조직화되지 못한 사회주의자, 조직에 있음에도 소외된 사회주의자인 ‘개인’을 모은다는 측면에서 사회주의자를 지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에 대한 ‘창구’역할을 하기 위해 우리들의 카페를 마련하거나 진보넷 블로그 주소가 담긴 팜플렛, 또는 명함 등을 돌려 사회주의에 대한 관심을 지속화 시켜야 하지 않았을까 한다.

   * 팜플렛 전달 불충분

    - 팜플렛이 많이 있었지만 적당한 것은 아니었던 점을 생각하더라도, 적어도 휴식시간에 몇몇에게 팜플렛을 돌려야 하지 않았을까 한다. 적어도 남기진 않았어야 했었다.

    - 비가 상당수 많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팜플렛을 앞에 진열을 할 수가 없었던 환경적 요인이 매우 커서 팜플렛이 있는지 없는지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을 시키지 못한 점도 매우 큰 것으로 사료됨.

    - 팜플렛에 지지서명을 하세요!와 같은 안내문이 포함되어 있었으면 서명받기가 더 충분하지 않았을까 한다.

 

 

 

3-2. 고려대 민주광장 청년학생문화제 활동보고

 • 활동의 기조

  - 청년학생문화제는 민주노총에서 주최하는 대회로써 다양한 학생조직들이 참여하는 큰 대회이다. 이로서 이전의 두리반 운동의 성격과 달리 사회주의에 대한 접근성이 높을 것이다.

  - 애초에 [선언] 모임의 취지가 개인 뿐만 아니라 흩어져있고 찾기 힘든 다양한 조직들을 모아 공론장을 만들려 했다는 점에서 이 문화제는 그들과 만날 훌륭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활동의 내용

  - 참여자(가나다순) : 김덕수, 김연, 김예찬, 박원익, 이승한, 조윤호, 조은혜

 

 

시간

내용

기타

18:00 ~ 19:00

부스 준비

학생회관 정문 부근에 마련함

19:00

서명운동 시작

 

18:00

문화제 시작

 

23:00

서명운동 종료

 

23:00 ~ 24:00

문화제 참여

문화제 참여는 각자 소속된 단체로서, 또는 개인으로서 참여함.

 

 

  문화제의 기회였던 점

  - 문화제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분파와 조직들을 만날 수 있고 우리들을 각인시킬 수 있는 장이다.

    -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학생회관에 들어와야 했음으로 홍보의 기회가 많다.

 

  ‣ 문화제의 난점

   * 환경적 요인

    - 문화제가 민주광장에서 이루어졌음으로 학생회관에 사람들이 수시로 유동하는 것은 아니었음.

   * 내부적 요인

    - 이미 두리반에서 [선언]모임 참여자들이 비 때문에 너무 고생한 나머지 활발한 운동을 전개할 수 없었음.

    - 다양한 분파와 조직들이 있었음으로 활동이 조심스러운 점이 있었음.

 

3-3. 총평

 - 대체적으로 (특히 두리반의 경우) 사회주의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는 없었음. 다만 온라인 상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던 점은 사실임. 이러한 거부감에 대한 담론적 투쟁은 간담회 등을 진행하면서 피할 수 없는 투쟁임,

 - 우리들의 활동이 지지하느냐에 대한 동의만을 얻었다는 점에서 우리들의 활동대상이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좌파에 대한 층위도 포함한 개념이었다고 봄. 이로써 사회주의에 대한 내용적 규정으로 들어가는 간담회가 지속화되게 되면 이러한 감성적 측면은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 봄.

 - [선언]의 지지서명은 한 달도 안 되는 촉박한 시기동안 규합되지 못한 개인들에게 충분히 서로의 존재감을 확인했다고 봄. 원자화된 개인들을 상대로 119명의 지지서명을 받은 것은 상당히 훌륭한 성과였음.

 - 그러나 지지를 받는 서명방식으로 얼마나 원자화된 개인들을 규합할 수 있었는가를 생각해보자면 본 운동은 부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봄. 우선 사후관리적 측면에서 보자면 이 개인들이 [선언]모임으로 유입될 수 있는 매체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커다란 문제로 보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자생적인 활동이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첫 걸음이었고 향후 이러한 서명운동은 일회성으로 끝내기보다 원자화된 개인을 규합하는데 여전히 훌륭한 매체로서 활용할 수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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