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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0

토요일 밤

오랜만에 거리가 아닌 집이다.

그동안 참 많이 쏘다녔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무한도전을 정시에 보려고 했건만

올림픽이다.

 

나처럼 올림픽에 관심없는 사람은

TV 보기가 참 불편하다.

모처럼 집에 들어앉아 가장 친한 친구인(^^;) TV 좀 팔자늘어지게 보려고했다.

 

한 경기를 한  채널에서만 하면 안되나??

꼭 똑같은 경기를 두세채널에서 동시에 생방송 해야하는건가?

 

더이상 축제도, 정당한 경기도 아닌 올림픽을

보고싶지 않다.

 

오랜만에 집에서 편안한 토요일을 보내니

좋긴 좋다.

 

지금 MBC드라마 채널에서 지난 무한도전 방송을 하고 있다.

좀비 특집이라는데

다수의 사람들이(좀비 역할인가?) 모여 도망가는 모습이 보인다.

무의식중에 그 사람들이 시위대로 보인다.

지금 그들은 거리에서, 기륭전자에서 어떤 밤을 보내고 있을까?

궁금하다.

 

백골단에 쫓겨 뛰어다니고나 있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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