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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을 넘어가지 않는 표현들로 채식을 설명하는 상황을 상상했다.
아마 곧 이런 상황이 생길 것 같다.
짧은 표현들에 내가 생각하는 것을 얼마나 잘 담아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아니면, 재질문을 유도할 수 있는 답변이 되어야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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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나 채식해요.
그 : 그렇군요. 왜 채식 하세요? 고기 못 드세요?
나 : 그냥 시체를 먹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요.
그 : 그럼 신념때문에 채식을 하는 거에요?
이런 질문이 등장하면, 참 난감하다.
분명히 YesNo-Question인데, 어느쪽으로도 대답하기 힘들거든.
그가 떠올린 '신념'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그의 의도는 뭔지 알겠지만,
마치 내가 고행의 길로 가는 듯한 느낌이거든.
사실 여태까지 저 질문에 대해서 제대로 답변을 못한 것 같단 말이지.
나 : 그냥 생각을 해봤고, '고민 끝에' 채식을 하는 거죠.
에이 모르겠다. 이렇게밖에는 안되는 건가...
댓글 목록
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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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ㅅ-);;부가 정보
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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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나도 얼마전부터 자기발로 걸어다니는 아이들을 안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_-;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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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 음... 노래방가자~넝쿨 // 오오~ 자기 날개로 날아다니는 애들도 드시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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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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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물어보는 사람이 많아요?그럼 거꾸로 이렇게 물어보면 되겠죠..
"당신은 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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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 // 직접 물어보는 형태도 있고, 그냥 신념이라고 단정해버리는 경우도 있죠.부가 정보
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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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자기 날개로 날아다니는 애들도 발로 걸어당기긴 하니깐 포함;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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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 // 그렇군요. 그 부분은 생각지도 못했군요. 그렇다면, 물에서 헤엄치고 다니는 발 없는 녀석들도.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