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줄 알았어..

from 분류없음 2010/12/22 16:08

 

마카로니를 한바구니나 삶아 놓고,..ㅠ

마요네즈를 앞에두고,, 어떻게 해보라고 하길래..

 

왜 이렇게 많아! 고구마가 넘 적잖아,,,그랬더니,

 

"저들이 하라는대로 했어..하자고 했던 사람들이 해봐" 이렇게 말하는데,, 진짜..

확..빡놀아서,,=,.=

싸우기 직전까지 갔다. 이 무슨 날벼락...

 

마요네즈랑 마카로니 섞는걸 몰라서 기다린거야?

하자고 했을때, 입막고 있었나?

저들이라니,,,당신은 그럼 아무 생각없이 했단말야!

 

한번도 안해봐서 그렇다고?

 

그리고는,, "많으면 많은대로 하지 뭐" 이러고 있어..

실컷 회피하다가, 자기는 그냥 있으면 있는대로 하자는 말이라고...

 

그래서, 아무 짓도 안했다.

엄청난 마카로니랑 옥수수만 섞여 있는 샐러드 비스무리한 걸 보고도 당근이랑 오이를 넣자고 말만하고 그냥 있었다.

고구마랑 마카로니랑 애매하게 섞여 있는 샐러드에도 사과를 넣어보자고 말만 하고, 사러가지 않았다.

그냥,,,내비뒀다. 엄청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그랬더니 그냥 두더군. 결국 그릇에 담자는 결정을 내린 것도 나인 셈이다. 넣을 통을 찾아왔으니,,,

 

내가, 마카로니가 많아서 그렇게 불만인 줄 알겠지?

헉,,,,젠장!

나를 폭발시킨 건 이게 아니야.ㅠ

 

차라리 첨부터 "있는대로 그냥 해...뭔말이야"라고 했으면, (반성하면서....)

사과랑 오이 사러 나갔다왔을지도 모른다.

 

어젯밤 꿈이 뒤숭숭해서, 오늘 조심해야지 했는데,,,

그래서, 오전에 참으로 조신하게 있었건만,

터졌다.

내 이럴 줄 알았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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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2 16:08 2010/12/22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