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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60년 자축’ 10년 만의 화력시범

‘건군 60년 자축’ 10년 만의 화력시범


하늘-땅에서 강한 군대 시범 26일 오후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군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건군 60주년 기념 ‘지상공중 합동화력 시범행사’에서 UH-60 다목적 헬기가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포천=이종승 기자
첨단무기-병력 2000명 참가 역대 최대규모

건군 60주년을 기념하는 지상과 공중의 합동화력 시범행사가 26일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실시됐다.

10년 만에 실시된 이번 합동화력 시범은 이명박 대통령과 이상희 국방부 장관, 시민 등 6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종 첨단전력과 병력 20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먼저 F-15K 전투기가 발사한 통합정밀직격탄(JDAM)과 공대지미사일이 적의 진지에 명중하자 육군 K-9 자주포와 포병 대대가 일제히 수백 발의 포탄을 쏴 적의 전차 집결지를 궤멸시켰다. 일부 생존한 적의 전차를 제거하기 위해 다연장로켓 108발이 다시 불을 뿜으며 하늘을 갈랐다.

이어 육군의 코브라 공격헬기와 주한미군의 아파치 공격헬기들이 대전차 미사일과 2.75인치 로켓을 쏟아 부었으며 지상에선 육군의 K-1A1 전차 10대가 포탄을 발사하면서 적진으로 돌격했다. C-130 수송기가 보급품을 투하하고 특전사 요원들이 고공낙하를 하면서 시범행사는 마무리됐다.

시범행사 부대장인 한기호(중장) 5군단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강한 군대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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