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32일 날씨 오전 비 오후 맑음 1. 일어나 세면을 하고 어제 봐둔 잔지바르 도서관으로 갔다. 아담한 규모다. 몇 사람이 앉아있다. 책들을 둘러보고 남아프리카 사진집을 보고 나왔다. 여유를 부린다면 도서관은 아주 좋은 곳이다. 문제는 영어다.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피씨방으로 갔다. 그동안 주로 검색을 했는데 오늘 일기 진도가 나간다. 2. 오늘 점심에는 다른 중국식당에 갔다. 12시부터 2시반까지 영업하고 저녁에 다시 문을 연다. 역시 그나마싼 런치세트를 시켰다. 소고기밥은 저쪽집보다 더 제대로 나온다. 야체가 듬뿍 들어가 좋은데 역시나 소고기는 얇다. 음료수가격이 비싸 공짜 물 한잔 달라고 했다. 3. 숙소로 와서 누워있다가 디시피씨방으로 가서 한참하고 있는데 정전이된다. 탄자니아는 정전의 나라인가보다. 바닷가로 갔다가 항구로 해서 한바퀴 도는데 저쪽 잔디밭에서 축구경기를 한다. 심판도 주심선심이 있고 유니폼들도 제대로 갖춰 입었다. 응원도 한다. 4. 날이 어스륵해지고 축구가 끝났다. 매인도로로 걸어가는데 한참 저녁 노점들이 준비에 한창이다. 6시 20분이 안되었는데 한쪽에서는 먹고 있다. 주음식이 감자위에 생선 한점 올려서 먹는데 보는데도 비위가 거슬린 다. 바나나와 망고를 샀다. 한노점에서 다른 종류의 고기꼬치를 먹었다. 5. 밤 골목길을 헤메 내가 매일가는 싼 골목식당으로 걸어갔다. 무슬림 복장을 한 10대 소녀들이 걸어가며 서로 장난을 친다. 억압의 상징인 무슬림 복장도 그들의 발랄함에는 힘없어보인다. 골목식당에서 새우두접시 대나무주스 짜파티를 먹었다. 숙소로 돌아왔다. 양초를 하나 받아들고 방으로 올라왔다. 샤워를 하고 양초불로 가이드북을 보았다. 051025(화) 잠)빅토리아호텔 욕실있는 트윈 10달러 식사) 점심 차이나식 비프밥 3800 간식) 바나나 500 망고 600 고기꼬치 200 코코넛 200 새우두접시 1000 짜파티 100 대나무주스 300 기타) 인터넷 4000 ................................... 총 18,500원

박물관 주변에 핀 꽃. 이름을 불러주지 못한다



동네 한바퀴 돌기 시작했다

잔디밭에서 축구경기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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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8 21:31 2005/11/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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