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441일 맑음

알레포 - 안타키아

 

샤워하고 배낭꾸려놓고 - 한국여행자들과 아침식당 - 버스터미널 합승 택시 - 단원과 작별 - 택시출발 - 국경 꽉밀린 화물차들 - 안타키아도착 - 카톨릭교회숙소 - 사람들과 티마심 - 잔돈가지고 밥먹음 - 인터넷 - 물사서 도랑옴 - 샤워 빨래 - 전기 라지에타 위에 널음 - 가이드북

 

 

2.

- 여기서 24시간 걸리는 터키 이스탄불가는 버스는 많아 보이는데 두시간 거리인 안타키아는 새벽에 이미 떠났단다. 합승택시를 타야한다. 며칠 밀도있는 수다를 나눈 코이카단원과 헤어졌다. 단원도 오늘 비행기로 자기 구역으로 떠난다. 좀 처럼 택시가 찰 줄 모른다. 한시간을 더 기다려 한 터키인이 탄다. 이 둘로 택시 출발한다. 국경을 넘나드는 택시 운전사 고되다. 왔다갔다 할때마다 서류에 뒤 트렁크 열고 손님들 입출국 도장 독려해야 한다. 택시 끝없이 길게 늘어선 대형 트럭 사이를 요렁있게 질러 국경을 빠져나간다. 이제 터키 땅이다.

- 싼 숙소 한군데 봤는데 별로다. 그것도 시리아의 두배다. 부엌을 쓸 수 있는 카톨릭교회를 물어 찾아갔다. 사랑방에 모여있는 사람들이 반긴다. 98프로가 이슬람인 터키에서 2프로의 사람들이다. 차를 대접받았다. 관리하는 아저씨 깔끔한 2층 독채로 이끈다. 2층 발코니에서 교회 마당과 마당에 오랜지 나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아주 좋은 숙소인데 15달러를 내란다. 핫샤워 전기스토브 사용 전기료가 비싸단다. 부엌도 못쓴단다. 그냥 묵기로 했다.

- ATM은 아까 안뽑히고 환전소는 문을 닫았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받은 몇 리라 동전이 있다. 그걸 가지고 식당에 들어갔다. 치킨빵밥을 맛있게 먹었다. 남은 돈을 계산해 인터넷을 하러갔다. 한글 쓰기가 안된다. 게다가 터키 키보드 어색하다. 남은 돈으로 물을 사서 숙소로 들어왔다. 샤워를 하면서 빨래를 했다. 그걸 전기 라지에타에 올렸다. 정말 금새 마른다. 빨래 뒤집으며 말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이드 북을 보며 루트를 생각했다.  

 

 

3.

1 터키뉴리라 = 800원

 

잠/카톨릭교회 욕실있는 싱글 15달러

이동/ 합승택시 500시리아파운드

식사/ 아침밥 50시리아파운드  저녁 치킨밥빵 3터키뉴리라

간식/ 티 빵 70시리아파운드 물 0.75터킨뉴리라

기타/ 인터넷 2.5터키뉴리라

 

총 32400원 = 15달러, 620시라아파운드, 6.25터키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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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4 04:33 2006/03/1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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