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443일 흐림 비

안타키아 - 타르수스

 

배낭꾸리고 귤 야체 남겨두고 - 누가 한국교회 있다고 해서 가봄 - 팁주고 - 교회풍경 - 터미널 버스 - 타르수스 내려 - 마을 버스 - 클레오파트라문 - 숙소 체크인 - 나와 식당 생선구이 - 동네한바퀴 바울벽 - 한글쓰기 실패 - 숙소와서 터키티비 - 토리노 동계올림픽

 

 

2.

- 오늘 여기서 3시간 거리인 타르수스로 이동한다. 기독교를 퍼뜨려 세계화시키는데 일등공신이었던 바울이 태어난곳이다.  배낭을 매고 나오는데 문에서 한남자와 마주쳤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저기 한국교회 있다고 가잖다. 이 남자 좀 이상하긴 한데 무거운배낭을 매고 그를 따랐다. 정말 한국교회가 있다. 문앞에서 그가 불쌍하게 말한다. 돈 좀 달란다.  잔돈을 주었다. 교회안으로 들어가니 한국인 목사가 지휘를 하고 부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피아노를 치고 터키 소녀 셋이 몸을 흔들며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그옆에 백인 아줌마가 손을 하늘고 들고 춤을 춘다. 오늘이 일요일이었다. 목사 부부와 잠깐 대화를 했다. 안타키아에 한국인은 자기들 뿐이란다. 예배보고 가란다. 말은 고맙지만 그건 사양이다.

- 타르수스가는 버스는 괘적하다. 터키 버스 좋다는 얘기는 들었었다. 옛날 고속버스 안내양있을때 같다. 3시간 정도 가서 나를 내려주었다. 동네 정류장에 몇사람있다.  클레오파트라게이트 가려면 마을버스 타야한단다. 내려 적당한 숙소에 배낭을 풀었다. 그리고 나와 동네를 둘러보았다. 오래된 교회도 보인다. 동네가 잘 정돈되어있다. 한 식당에서 생선구이 먹었는데 친절하다.

- 피씨방에서 XP시디를 빌려 아시아 언어팩을 깔았다. 한글타이프설정도 했는데 결정적으로 재시동을 하면 깔았던 것이 날라가는 시스템이다.  터키 키보드 자판도 다르고 블로그 일기 쓰기가 힘이든다. 방으로 들어왔다. 티비에서 토리노 동계올림픽 중계를 한다. 12시까지 그걸 보았다.

 

 

3.

1터키뉴리라 = 800원

 

잠/ 욕실있는 트윈 15

이동/ 안타키아 - 타르수스 버스 12   마을버스 1

식사/ 생선구이 셀러드 3

간식/ 빵 0.5

기타/ 교회안내팁 1.25  인터넷 1.5

 

총 27400원 = 34.25터키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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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4 19:46 2006/03/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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