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zacnoon (2012/11/05 01:54)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대만으로 돌아가서 잘 지내고 있나 모르겠다. 밤새 마시고 가서 그 날 고생 좀 많이 했겠다란 생각이 든다. 홈그라운드라고 그 와중에 먼저 도망을 간 죄, 댓글로 대신 갚을게. ㅎㅎ 충분히 검토는 못했는데 고민을 하다가 오늘 결국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말았다. 책의 가치보다는 현실적 처지가 번역을 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것 같아 못내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네. 책은 조금씩 읽어가고 있어. 내 수준에서는 내용도 어려운 판에 조판마저 열악해서 읽기에는 쉽지 않겠더라. 상권은 받았으니, 하권 나오면 직접 사서 구색을 좀 맞춰야겠다. 참. 어제 프레시안 북코너에 이욱연선생이 쓴 서평이 올라왔더라. 봤나 모르겠네. 서로 자주 연락하기 힘들 때지만, 여튼 건강하게 잘 지내자고... 유학생한테 공부하는 데 필요한 건강이 최고더라구.... 홧팅!
  • 藝術人生 (2012/10/21 07:20)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네. 대만으로 돌아가서 좀 정리되면 슬슬 시작해야겠어요. 대만에서 연락드릴게요.
  • (2012/10/18 09:2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藝術人生 (2012/09/15 12:2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네. 고맙습니다. 오시면 막 나온 상권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권은 마지막 검토가 남았는데, 다음주말쯤 나올 것 같아요. 다른 일정으로 인해서 당장 검토를 못하고 있습니다.
  • 뽀삼 (2012/09/09 11:5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축하드려요. 근데 파주군요. 서울에서 했으면 더 좋았을 법하네요. 설 중심주의? ㅋ
  • ou_topia (2012/09/08 20:3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반가운 소리... 축하합니다!
  • 藝術人生 (2012/07/25 01:43)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저 보다 확실히 더 폭넓게 독서를 하시는 듯 합니다. 중국 자유주의 관련한 독서는 아마 조금 시간을 두고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9월에 나올 책을 마무리 짓는 작업에 적어도 8월 중순까지는 매달려야 할 상황이라서요.
  • 이재현 (2012/07/23 08:56)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연광석님께

    1. 전리군 선생의 문혁 이해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납득하는 입장입니다.

    제(77학번) 근거는 매우 주관적, 경험적인데요.

    1) 1970년대 후반 남한 학생운동권에서의 문혁과 모택동에 대한 일방적이고 열광적인(무비판적, 무반성적인) 이해와 수용

    vs.

    2) 1991년에 번역된 다이허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를 막 읽었을 때의 느낌

    (이 당시는 소련이 망할 때라 이념적 혼란이 아주 격심한 시절이었어요.
    다이허우잉의 이 소설은 중국을 배경으로 해서, 그리고 지식인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소위 역사적 사회주의 체제가 어떤 근본적이고도 심각한 문제를 가졌었는가를 구체적, 서사적, 감성적으로 보여주었지요.)

    3) 몇 년 전에 번역되어 나온 파금의 수상록들


    2. 책이라는 게 원래 없을 때는 <졸라> 갖고 싶다가도 막상 비싼 돈 주고 사고나면 잘 안읽게 되는 법인데요...ㅎㅎㅎ

    이번에 산 <現代中國自由主義資料選編>은 열심히 읽고 블로그에 좀 올려주세요...(굽신굽신)

    30년 전에 나온 책들이기는 하지만 <中国现代哲学史资料汇编> 선집의 해당 부분들과 비교해서 읽으면 좋을 듯하네요.

    <中国现代哲学史资料汇编> 다운로드는 -->
    http://ishare.iask.sina.com.cn/search.php?key=%D6%D0%B9%FA%CF%D6%B4%FA%D5%DC%D1%A7%CA%B7%D7%CA%C1%CF%BB%E3%B1%E0&uid=2667949902&from=grzx

    그럼, 또...
  • 藝術人生 (2012/07/14 21:33)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다소 도식적일 수 있으나 이 논의와 관련하여 20세기 중국 역사를 보는 관점을 나누어 볼 수 있을 듯 하다.

    첫째, 혁명을 부정하고, 따라서 이행 역시 부정하는 관점(출발점은 다르지만 좌익의 트로츠키주의와 자유주의가 취하는 것)

    둘째, 혁명을 긍정하되 이행을 부정하는 관점, 따라서 이행의 모순을 통해 혁명을 내재적으로 재사고(1957년학을 제시하는 전리군의 관점)

    셋째, 혁명과 이행을 모두 긍정하는 관점(중국 내의 '좌파'의 관점). 여기에서는 이행 이후의 변질에 대한 성찰이 존재하지만 이행 자체를 문제시하는데까지 나아가지 못함.

    개인적인 느낌으로 조희연 선생님의 글은 둘째와 셋째 사이에서 동요하는 느낌이 드는데, 궁극적으로는 둘째에 가깝지 않나 판단한다.
  • 일몽 (2012/07/13 13:34)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그런데 님은 대체 헤겔은 읽은겁니까. 전리군 선생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 H선생보다 더 대단할 수는 없습니다. <정신현상학>의 정신 장을 보면 이른바 이론과 실천의 관계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결국 판단하는 의식이 순수한 선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는 오직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인데.."

    지식인의 위선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악의 의식이 "나는 악하다"고 토로하더라도 이에 대한 응답으로 동일한 고백이 되돌아오지는 않는다. 판단하는 의식에게는 그럴 용의가 전혀 없다. 그의 본심은 오히려 상대방과 함께 어울리기를 거부하고 그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림으로써 자기만의 독자성을 지켜나가려는데 있다."

    지식인의 오만과 구체적 현실에 대한 무관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동하는 의식 역시 위선적이긴 매한가지인데 판단하는 의식은 외화된 자기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바뀌면 자신도 똑같이 그렇게 된다는거죠.

    "하지만 이러한 자기의 외화를 통하여 두 개의 존재로 분열된 지는 마침내 자아`자기로서의 통일성을 되찾아온다."

    "두 개의 자아가 대립적인 상태를 벗어나 화해하는 태도를 말로 나타날 때 둘로 나뉘었던 자아의 모습은 서로가 그 속에서 자기동일성을 보존하고 또는 완전한 자기외화의 대립 속에서 자기확신을 누리게 된다. 두 개의 자아가 이러한 순수지의 경지에 이르게 될 때, 그 한가운데에 신이 나타난다."

    여기서 신이란 인간들 사이의 적나라한 동일성을 체험하게 되는 진리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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