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규 (2012/03/20 10:5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사실 그 동안 '충칭모델' 관련해서 학회에서 간단한 논문 초안을 발표도 했었고, 책도 준비중에 있었는데..이번 사건으로 올 스톱 중이다.
    광석이가 본 대로 충칭모델은 야심있는 권력엘리트(보시라이)와 마오주의자들가 결합한 중국의 지배연합 비주류가 인민에 대한 시혜적 방식으로 다양한 재분배 정책을 추진하면서 마오쩌둥식의 대중독재 체제를 꿈꾼 것으로 보인다. 덩달아 추이즈위안이나 양판 같은 온건 좌파 혹은 자유주의적 좌파들의 입지도 당분간 좁아질 것 같다. 이를 기회로 민주적 사회주의 세력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신우파 그룹이 대대적인 반격을 하고 있다. 현재의 국면에서는 '민주화'가 너무 더디다는데 문제가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민주화'의 방향이 경제적 민주주의와 소득 재분배 기반을 공고화시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화'의 확대가 '민주화'의 이름으로 다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에서 민중이 자각하고 온건좌파와 온건우파(사회민주주의자)들이 결합하여 새로운 민주파를 결성하지 않으면 이러한 지배권력 내부의 핑퐁 게임은 중국 정치에서 면치 못할 것 같다.
  • 藝術人生 (2012/03/15 13:36)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이러한 역사적 시좌는 80년대를 상대화하여 성찰할 것을 요청한다. 특히 이를 통해 '민주화' 내지 '민주주의'로 갇히지 않는 역사적 의미를 확인하게 될 것인데, 이는 80년대의 저항과 그 성과를 과장하지 않고 의미를 명확히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더욱 식민-내전-분단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무게를 회피하지 않기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
  • 藝術人生 (2012/03/08 23:1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연락주셔서 고마워요. 우선 어느 부분인지를 알려주시면 바로 잡도록 할게요. 먼저 14강의 관련 각주만 확인해 봤는데 쪽수가 인용한 책의 글 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네요. 중문판도 그렇게 출판이 되었네요. 어쩌면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중문판 자료들이 쪽수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서 원본과 확인이 필요할 수 있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2/03/08 16:49)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藝術人生 (2012/03/03 17:23)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보수'를 진보와 대립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고, '보수주의'와 관련해서 자유주의와 대립되는 개념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제가 다루기는 벅찬 문제입니다만, 현대를 대상화하지 못하는 반공적 단절을 겪으면서, 남한의 역사적 맥락에서 자유주의와 보수주의도 매우 특이한 양상을 띠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남한에서 내전과 냉전을 통해서 자유주의와 보수주의 모두 반공주의를 등에 업고 제대로 사회주의를 대면하지는 않았던 맥락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 ou_topia (2012/03/02 14:5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요새 한국(남한)에 '보수'란게 있는지 막연하게나마 고민하고 있는데, 이걸 "현대를 대상화하지 못하는 어떤 심리적 구조"하고 연관지어서 생각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 부분 좀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었으면...
  • 藝術人生 (2012/02/29 14:39)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격려해주셔서 고마워요.
    잘 해낼 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제게 주어진 몫이라는 생각이 들고, 또 진짜 열심히 해야할 것 같네요.
  • 이홍규 (2012/02/28 18:3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광석..

    '전리군'學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로 생각된다

    광석이가 정말 좋은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생각해...

    '아래로부터의 역사인식'이 막 꿈툴거리는 듯..

    나도 많이 공부할 기회를 주시게..
    건강하게 공부하시길..
  • 조은 (2012/02/22 08:26)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잠깐 들렸다가, 보고 갑니다..
    계속 고민하면서 전진하는 군요..
  • 藝術人生 (2012/02/12 10:5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문득 발리바르가 equaliberty로 평등/자유의 동일성을 말했던 것이 다시 생각났는데, 평등을 앞세운 것은 의도적인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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