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난시 (2011/02/15 22:1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2006년 2007년 유학 준비할때, 그리고 베이징에서 여기저기 같이 찾아다닌 것도 기억이 난다. 상해에 성철 형이 있어. 복단대에 있거든, 요즘 많이 외로워하던데 가게 되면 종종 피지우라도 한잔 같이 하라구. 잘하면 11월달에 아주 잠깐 대만에 갈지도 모르겠어. 타이베이는 아니고 까오슝으로,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여튼 조만간 또 연락하마..그리고 지난번에 메일 보냈던 '중국의 굴기' 책 대만에서 구해지나?
  •  Re : 藝術人生 (2011/02/15 23:29) DEL
  • '중국의 굴기'는 깜빡했네요. 지난 학기 리포트도 아직 쓰고 있는데, 마침 왕휘선생님이 와서 이것저것 거드느라... 암튼 그 책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책은 아닌 것 같아요. 여기 검색사이트에 거의 검색이 안되네요. 도대만 모든 도서관을 검색해봤는데도 없어요. 아마 서점에 가서 따로 신청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좀 더 알아보고 연락드리지요. 혹시 모르니 다른 루트도 알아보세요. 홍콩에 있는 친구한테 부탁해보는게 좀 빠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 藝術人生 (2011/02/15 16:0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일반 비자가 4500ntd이면 약 18만원에 달하는데 수수료가 너무 비싼 것 같다. 여권을 한국에 보내서 받아오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 藝術人生 (2011/02/15 00:0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왕휘 선생님이 왔다.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역시 글로 너무 쉽게 판단하기에는 상당한 복잡한 사정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앞으로 8주간 매우 재미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스타일은 여느 중국의 선생님들처럼 나쁘지 않게 수다스럽고, 전체적으로 꽤 나이스한 편이다. 대화 중에 지속적으로 눈빛을 마주치는 적극적인 면도 보인다. 그리고, 탁구를 친다고해서 같이 치기로 했다. 문혁시기에 야외 돌탁구대에서 배웠던 탁구라고 한다.
  • 藝術人生 (2011/02/12 11:10)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선언이 진술하는 이론은 선언에 의해 진술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선언에 의해 선언이 개입하고 있고 사유하는 바의 사회적 공간 속에 위치지어져야 합니다. '공산당 선언'으로 이런 경우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공산당 선언'은 현존 사회에 관한 이론을 제공한 후, 공산주의자들의 이론을 그 사회의 어딘가에, 다른 사회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론들의 영역 속에 위치시킵니다. 왜 이러한 이중화와 이중의 포장이 필요할까요? 분석중인 역사적 국면 속에, 분석되는 세력균형의 공간 속에, 그 이론이 점하는 이데올로기적 위치를 자리매김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중화된 의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즉 이론의 예상되는 효력--그럼으로써 사회체계 속에서 이론의 존재조건에 종속되는--의 종류를 명확히 표시하려는 의도와, 계급갈등 속에서 점하는 입장에 의해 이론의 의미를 서술하려는 의도 말입니다."

    알튀세르, '마카이벨리의 고독'(239-240쪽)
  • 藝術人生 (2011/02/11 23:4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흥미로운 것은 2010년 겨울호로 발간된 inter-asia cultural studies는 백낙청을 주제로 분단체제론 관련 논의로 책 한권을 다 채우고 있다. 물론 2008년 대만사회연구계간에서 이미 한번 벌어졌던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단행본으로 책이 나오기도 했다. 정치적 입장에 있어서는 엔엘적 입장에 아주 가까운 분단체제론에 대한 다른 아시아 지역의 관심에서 역설적으로 피디의 합리적 핵심에 대한 논의가 더욱 필요하고 확대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편, 여담이지만, iacs는 ssci 급의 잡지이면서 동시에 비판담론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 발견한 흥미로운 사실은 장경국蔣經國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 藝術人生 (2011/02/10 22:3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해체는 해탈로 향하는 것을 본다. 중생들을 위에서 내려다 보며 어여삐 여기는 해탈한자. 과학을 떠난 인문학이 마지막에 다다른 곳은 해탈한 자들의 천상인 것 처럼 보이곤 한다. 그런데 저 많은 무수한 중생을 남기고 혼자만의 해탈이 정말 해탈인가. 나의 해방이 타인의 해방의 조건도 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타인의 해방 불가능함을 전제로 한다면... 차라리 중생으로 살다가 죽는게 떳떳하지 않을까.
  • 藝術人生 (2011/02/08 15:2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비존재론은 사실상 마르크스로부터 유래하는 관계론을 의미하는데, 이는 근대적 존재론에서 나타나는 본질주의화(인간주의/인본주의) 또는 목적/기원의 논리에 대항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실상 관계론 또는 trans-individuality의 존재론은 존재론이기 보다는 '비존재론'인 것이다. 이는 관계, 즉 구조에 관한 인식을 의미하는 것인데, 구조를 이루는 관계의 항들에 대한 개념적 정의는 일정하게 '존재론'적이어서 그 자체로서 '비존재론'과 갈등적일 수 있다. 이는 어떤 의미에서 이미 주어진 것, 또는 현실성의 차원에 관계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적절하게 조정하는 것 역시 하나의 과제이다.
  • 藝術人生 (2011/02/08 10:54)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부연]
    한글전용(한자의 외국어화)과 중국어원음표기주의(중국어의 타자화/국어의 동일화)가 국민국가를 단위로 하는 세계체계의 작동 논리로서 '국민적인 것들의 강화'라는 맥락에 놓이는 반면, 한자의 초국가성(transnational)의 승인 및 한자음표기주의는 이질적인 것들의 존재를 승인함으로서 국민적인 것들 내부에 일정한 균열을 낳는 효과를 갖는다. 이는 일부 복고주의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오히려 이를 국민화의 강화의 경향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탈국민화 및 초국민화의 맥락에 위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 근대적 국민국가 형성 이전의 국제주의적 사회운동에 대한 현재적 계승이 복고주의적이지 않은 것 처럼 말이다.
  • 허난시 (2011/02/07 11:1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너무 빨리 내겠다고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씹어먹어...어차피 박사논문의 주제하고도 맞닿아 있으니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소화하는 게 중요할 듯...여튼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자고!
  •  Re : 藝術人生 (2011/02/07 22:25) DEL
  •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해봐야 알 것 같은데... 우선 상해에 있는 동안 절반 이상의 시간을 번역에 할애하려고 하는데, 스케줄 상 초벌 번역은 나올 것 같네요. 물론 말씀대로 논문 주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번역할 생각도 하구요. 형도 새해 계획한 일 잘 되시길~
  • SJ (2011/02/06 16:0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번역가였던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에 무리가 올 정도였다고 하던데 건강관리 잘 하면서 좋은 작품 만드셨음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고 힘내시길!
  •  Re : 藝術人生 (2011/02/08 11:04) DEL
  • 번역가 만큼의 실력을 갖추진 못했기 때문에 아주 좋은 작품이 나오긴 어렵겠지만, 내가 직접 들었던 한 학기 강의를 토대로 나온 책이니 그나마 내가 좀 더 잘 할 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나 싶다. 복학 축하하고, 대학 생활 마무리 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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