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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느 사회주의자의 선물 - BIC

비싸고 좋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싸고 좋은 것이야말로 진정한 '명품'이다.

'명품'을 만들어 내는 것, '명품'을 가려내는 눈을 갖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BIC

볼펜은 워낙에 안쓰니까 잘 모르겠지만,

라이터는 정말 좋았다.

라이터는 사는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잘 안사긴 했지만,

가끔 어디서 얻으면, 애지중지하며 가스가 다 닳을 때까지 쓰곤 했다.

 

재밌군. 이런 얘기를 가진 회사였다니.

'명품' 면도기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면도기나 한 번 사봐야겠다.

 

글 전체 보기 : 어느 사회주의자의 선물 - BIC

글 내용 중 재밌었던 부분 :  

 

  • 마르셀 비크(Marcel Bich) 남작은... 사회주의 사상에 경도... '인민 대중의 생활을 개선'시키기 위해 BIC을 만들어 낸 것이다.
  • 모든 BIC의 공통된 컨셉은 「가장 싼 값으로 팔기 위해 가장 싸게 만들기」이다.
  •  단순할 것, 꾸밈 없을 것, 정직할 것, 유효적절할 것, 그리고 무엇보다 누구나 구입할 수 있을 것, 휴대할 수 있을 것, 아무나 흉내낼 수 없을 것
  •  "나는 반영구적인 일회용!"
  •  메이 데이에는 <<정년 전 퇴직제 반대!>>라는 정치적 견해를 담은 광고 아닌 광고를 게재하기도 하고, 프랑스 전력공사의 동맹파업 때는 <<금일, 매우 중대한 정전이 있을 것>>이라는 라디오 광고를 집행
  •  생산수단의 사유폐지 및 사유화라는 사회주의 이념에 골몰한 그는 그 생각을 행동으로도 그대로 옮겼다. 그가 죽은 1994년 당시 총매상고 5조 9천억프랑 가운데 순이익을 3억 7천만 프랑만 남기는 상상하기 어려운 대차대조표를 남긴 게 그 증거!(프랑이 낯설면 그냥 원화로 생각해 보라. 6조원 어치 팔았는데 3억원만 남긴 셈! 믿겨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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