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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트랙팩님의 [Mayday, 블로거 깃발을 들다] 에 관련된 글.

 

인쇄물 편집은 상당한 전문성을 필요로 합니다.

 

맥킨토시 컴퓨터를 편집용으로만 따로 구입을 해야 하고,

쿽익스프레스를 다룰 줄 아는 편집자가 있어야 하고,

또... 감각있는 디자이너가 필요합니다.

아니면 기획사에 맡겨버리던가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타블로이드판 신문이 보통 이런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 다음 그림들을 봐주세요.

 

1. Honaya

 


 

 

2. 요시모토 나라


 

  

3. 달군

 

 

 

감이 오시나요?

 

블로그 찌라시는 통일된 주제, 입장, 내용, 문투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제멋대로의 편집이 제멋대로의 내용을 담는 그릇으로 더 적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전문적인 기술도 필요없습니다.

컴퓨터를 써도 좋고, 연필과 크레파스도 좋고,  종이와 풀도 좋고, 손도 좋고, 발도 좋습니다.

그 후에 스캐너를 이용해서 통채로 이미지로 올리고 배치만 하고 마무리 작업만 하면 되겠죠.

그림이 어려우면 텍스트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을 거 같구요...

너무 정신없다 싶으면 그냥 평범하게 가도 좋구요...

 

블로거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수다 떨면서 자기 글을 자기가 꾸며서 하나의 블로그 찌라시를 만든다.... 상상만 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모이기가 어렵지만 ㅠ.ㅠ

 

암튼,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타블로이드판 한 면은 대략 A4 용지가 가로로 두 장 정도 크기입니다.

컬러는 올컬러로 가면 좋을 것 같구요.

 

재밌을 것 같으면 해보시고...

맘에 드시면 스캔해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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