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GuestBook)

  1. 미류 2005/01/14 22:06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블로그에 못 들어온 지 이틀밖에 안 됐는데 도저히 분위기 파악이 안된다. 글들을 읽는데 허덕이다가. 포기. 처음 먹어본 스타우트 때문인지도.ㅎ 한 시간이라도 빨리 블로그 들어와보고 싶었는데. 이게 좋은 건지도 몰라. 쨌든 내일 읽어야겠당.

  2. 미류 2005/01/14 20:34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간장 오타맨, 지도교사 같네요~ ㅎ
    달군, 잘 읽어볼께요. 근데 그냥 방명록에다 쓰고 날려버리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 고민 ^^;
    무명씨, 언제라고 어수선하지 않을 때가 있나요? 미안한 마음 툴툴 털고 좋은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머프, 오붓? ㅡ.ㅡ;; 간장님은 블로그 하고 나서야 알게 된 분이에요. 머프 시간이 괜찮으면 같이 가요~ 지금 5명쯤 가는 걸로 아는데 좀더 많으면 더 신나지 않을까요? ^^;

  3. 머프 2005/01/14 14:54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음....지리산에 가기로 계획하셨나봐요...좋겠당..ㅠ.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 제가 끼면 오붓한 분위기를 망칠것 같아서 참을려구요..단, 산에 갈때는 아래에도 해미님이 말씀하신대로 장비를 꼬옥! 제대로 챙겨가야 한답니다. 특히나 겨울산은 말이죠.. 몸조심해서 잘 다녀오시고, 다녀와서 글 올려주세요.
    근데 궁금한게 있어요. 간장님과는 오래전부터 아시는 사이였나요?

  4. not 2005/01/13 21:30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어수선한 시기에 홀짝 여행 떠나는 것이 너무나 미안하게 느껴집니다만... 다음주 4박5일 정도 울릉도에 가기로 마음먹었고, 이것저것 여행정보를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혹시 추천/충고해 주실것이 있으신지요?

  5. 달군 2005/01/13 13:56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미류, 리드미 처럼 하는거. 방법 써봤어요. 보고 마음에 들면 천천히 도전해 보세요 :)

  6. nodong3 2005/01/12 23:38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한동안 뜸했는데 요즘 다시 다양한 블로거 방을 들어다니고 흔적 남기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들렸다 흔적 남기고 갑니다.^^

  7. 미류 2005/01/12 14:47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날. 좋네.
    정리해주니 고맙당. 근데 아무래도 책이라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은 쓸데없는 욕심이었던 듯. 책을 읽으면 뭔가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오래된 나쁜 습관. 그냥 그때 그때 생각해봐야겠다. 네 말처럼 새삼 새로운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마도 채식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건 채식하는 사람 개개인의 모습이 천차만별인 때문일 듯. 어떤 이유로 채식을 하든, 그/녀가 말하는 바가 그/녀의 모습에서 느껴지는지, 그렇지 않은지... 쨌든 까탈스러운 건 싫어.

  8. 2005/01/12 02:12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맨날 이름 쓸라 그러면 뭐라 쓸까 고민되는군^^; 이제 날로 고정. 채식에 대해서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볼께. 뭐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그러니까 대부분의 채식주의 관련 책들은 아래 논지들에 피와 살과 통계를 붙여놓고 있거든.

    채식을 권하는 논지는 몇 가지로 정리되는데,

    1. 건강에 좋다 : 요새 채식이 유행하는 이유. 다소 막연하고 정신적인 이유들이 많음. 무조건 오래 살고 싶다는 자본주의적 강박에 대한 비판은 별도로, 그 근거는 상당히 설득력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절에서 경험도 조금 있고 해서. 그렇지만, 요새 유행하는 웰빙 붐과는 별도로 채식주의의 전통은 아래 거론하는 이유때문에 계속 지속되어 왔다고 생각.

    2. 정신적인 이유 : 고기를 먹으면 다혈질에 공격적이 된다는 것. 1번 3번과 연결되는데, 경험적으로 나도 동의. 하지만, 채식주의를 하나의 운동으로 생각한다면 담론을 다소 정교화시켜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분. 막연하고 맹목적인 이분법과 신비주의로 다소 침윤되어 있다고 판단.

    3. 인도적인 이유 : 척추동물은 고통과 공포를 느끼므로 안먹는다. 이런 이유를 드는 사람들은 상당히 스펙트럼이 넓은데, 인도적으로 키워서 인도적으로 죽이는 동물은 먹는 사람들부터, 오징어, 조개같은 무척추 동물부터 먹는 사람들, 극단적으로 풀만 먹는 사람들까지 있음.

    4. 생태적인 이유 : 소의 방목이 원시림을 파괴하는 주원인인데다가, 소 한마리 먹이는 곡물을 16명의 사람이 먹을 수 있다는 통계가 있음. 축산폐수는 강 오염의 주범. 소와 돼지를 먹이기 위해 제 3세계 민중들이 스스로 굶으면서 사료작물을 생산하고 있음. 그리하여 생산된 육류는 북반구에 대부분 분배됨. 정량적인 통계에 기대고 있는데, 통계 자체에 논쟁이 있는데다가 정량적인 분석에 기대고 있어 안먹으면 안키울거다는 다소 평면적인 논리를 가지고 있다는 문제가 있음.

    5. 그러니까 종합적 논리 : 1,2,3,4 를 한꺼번에 제시하는 논리. 근본주의적이라 해야하나.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것이 세계의 모순을 정화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하는 논리.

    음, 졸리는데 일단 정리해봤음. 여긴 눈 많이 오신다...^^

  9. 미류 2005/01/11 20:15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조아조아 ^ㅇ^

  10. 해미 2005/01/11 14:17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설 연휴에 지리산을 가는 모양일새... 간장오타맨의 블록을 보니 야간산행을 동반한 코스인것 갔더만... 난 그때 아마 제주도에 가 있을 것으로 생각됨. 작년... 딱 그 시기에 눈 엄청온 지리산을 종주한 기억이 있지. 혹시 장비나 필요한게 있음 언제든 물어봐주시게. 무료 대여 및 조언 가능!! 내가 보기에 헤드랜턴과 스패치, 아이젠 등은 꼭 챙겨야 할 것으로 생각됨. 날이 추우니 소주도 넉넉히 챙기는게 좋을 거구... 필요하면 버너, 코펠, 가스도 있고, 고어텍스 자켓등도 빌려줄 수 있을 듯...(한라산 가는데는 그런 장비 안 필요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