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그만 두었다.

2009/10/02 00:09

 이번 알바도 무참히 실패했다.

인정한다. 일 못한 거 그리고 참지 못한 거.

 

 하지만 같이 일하던 분에게 한 번 묻고 싶다.

일 시작한 지 7일도 안되서 그렇게 사람을 노려봤어야 했는지.

일하는 요령을 사수가 아닌 간부에게 듣는 심정이 어떠했는지.

들려버린 뒷담화에 내가 얼마나 위축되었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숨어지내야 한다.

내 죄가 있기에 아니 내 죄로 인해 벌어진 것이므로 숨어지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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