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뿐.
2008/05/09 00:43 꿈 일기
이제는 그를 꿈에서 보지 않는다.
적어도, 꿈을 기억하지는 않는다.
꿈속으로 불러내서 "이젠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해 버린 다음에는.
2007년 6월....
지난 주인가 지지난 주인가 지금은 만나지 않는 누군가가 자꾸 꿈자리에 나왔다.
내게 화를 내거나 냉담했다. 마음이 아팠다.
며칠이나 꿈에 나타나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조금은 걱정을 했다.
잘살았으면 좋겠다.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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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어느 날 갑자기 등을 돌린 건 저 자신, 누군가를 떼어냈다는 부채감을 상처로 안은 사람은 저 자신이죠. 그 상처가 지금은 가끔 가려운 흉터가 되었고, 좀더 희미해지길 기다릴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