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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전을 하는데...
가서 보고 싶다.
까먹고 있었는데 홍실이 님의 [반고흐전 유감 http://blog.jinbo.net/hongsili/?pid=563 ]을 보고 생각났다.
미술에 대한 지식도 일천하고, 안목(?)은 더군다나 없지만
나름 취향은 있다.
그 나름의 취향에 따라
고흐전은 꼭 가고 싶었다.
큰 미술전(이라 함은 내가 유럽을 가서 미술관 순례를 하지 않을 것이 거의 분명하기 때문에,
이런 기회들이 아니면 언제 원작들을 다시 볼 수 있으랴 하는 작품들의 전시회)을 할 때마다
막연히 보고 싶어, 하는 수준보다 좀더 강렬한 수준이다.
근 몇년동안 이런 전시회들이 많아졌고,
몇 번 가본 적은 없지만 좋았던 적도, 실망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요즘 나의 상황이라는 것이
집에서 티비를 통해 디비디로 영화도 볼 수 없는 지경이다.
그래서 더욱 가고 싶은지도...
혹은 지레 포기하는 건지도...(따라서 더 가고 싶은게지)
보고 싶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급' 보고 싶다.
전시조건에 대해서는...
2001년 초 오르셰 미술관전을 보러 갔는데,
떼로 온 유치원, 초딩생들을 보고 깜딱 놀란 적이 있다.
그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온 건 아니었고,
방학중이라서 다들 엄마들이랑 온 거였는데,
관람객의 80%정도를 차지한 거 같았다.
그 아이들이 나름 예절(?)을 지키며 줄을 서서 함께 그림들을 구경했는데,
그래도 아이들은 아이들이라서 내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떠들고, 가끔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있고, 징징거리는 아이들도 있고 기타 등등)
그러면서, 아 요즘은 엄마들이 이렇게 아이들을 교육시키는구나(좀 적당하지 않은 표현인 것 같은데,
마땅히 생각나는 표현이 없어서리...)라는 생각을 했고, 그 이후로는 방학이나 주말은 피해서 미술관엘 갔다.
아이들로 복작거리는 미술관은 싫지만,
그래도 그 아이들이 부럽기도 했다.
나는 우리 부모님들이랑은...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본 것도 손에 꼽을 정도이니...
또 딴 얘기로구나.
이 얘길 할려고 했던 건 아닌데...
구찮아져서 패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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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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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적인 면도 있겠지만 아마도 아이들이랑 할 것을 찾다 보니 그런게 아니었을까?? 도시에서 살면서 아이들이랑 할 수 있는 것이 참 제한적이잖어. 음...여러갈래의 이야기가 있지만 내도 패쑤~미루 아파서 어제 회의 못 갔스. 마이 보고싶었스. 전시회는 3월까지 하지 않나? 날 쪼메 따뜻해지면 같이 갈까???
나도 반고흐 조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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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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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가 아팠구나. 지금은 개안아? 글찬아도 자기가 왜 안왔냐고 물었더니모르겠다 하더이다. 전화할까 했는데 넘 늦어서...
내년에 상황이 좀 나아지면(그렇게 되겠지? 그지?) 같이 가보도록 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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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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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렸을때 취미도아닌 그림을 보러다닌다고 인사동을 중학교때 싸돌아다닌거 같아요 고흐전한다고 소문날때 난 민우랑 같이 보고싶었는데...아무래도 나 민우 너무 좋아하나봐 ㅋㅋㅋ 표 2장있음 기진은 가자고하니 그림볼줄모른다고 딱 잘라말하네...분위기 없게.부가 정보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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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전 가기엔 아직 넘 멀고...ㅜㅜ 서울대미술관에서 뭐하나 호시탐탐 노려보기는 하는데 아직 한번도 못가봤어요.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는거 한시간 넘으면 아직까진 좀 힘들더라구요. 같이 송년회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다음에라도 한번 놀러오삼~~부가 정보
한판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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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꼬/민우는 누구라도 다 좋아할 거 같어요. 호! 그 훤칠한 인물~민우랑 미술전 다녀오삼. 사람 맘이 참 간사해서 2001년에는 왜 아그들을 데리고 미술전 같은 델 오나 했는데, 이젠 아그들도 어릴 때부터 좋은 그림들을 보면 참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든다는...
메이/웅. 한 번 보고 싶다. 슈아 번개에 가고 싶었는데... 실제로 보면 할 말이 참 많을 거 같어. 태수는 천사아기라며? 지금 연서는 분리불안의 끝을 보여주고 있어. 덕분에 나는 체력이 바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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