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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30
    <사노위 주간 경제 동향>유럽위기의 세계적 확산 2011.12.30
    사노위

<사노위 주간 경제 동향>유럽위기의 세계적 확산 2011.12.30

유럽위기의 세계적 확산

 

1. 유럽발 경제위기, 2012년 1분기가 ‘고비’라고 말하는 이유

 

○ 갚아야 할 돈이 몰려 온다 :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 재정위기 5개국의 국채 만기가 내년 1분기에 2천75억유로(311조원)나 몰려 있고 유럽의 은행채 만기도래액도 상반기에만 6천 650억 달러(730조원)로 하반기보다 두 배 가까이 몰려있다는 것. 여기에 지난 10월 유럽정상회의에서 2012년 상반기까지 유럽 대형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을 9%로 높여야 하는 상황. 이 때문에 유럽 주요국들이 신흥국 투자금을 대거 회수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이 엄청난 혼란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혼란으로 인해 또 다시 세계적 수준의 금융위기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

한국의 경우 국내은행들이 유럽 국가들에 빌린 자금이 592억 달러 규모로 만약 1분기를 전후로 투자금을 회수할 경우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큰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는 분석.

 

○ 유럽의 단기적 처방 : 지난 12월 12일 유럽중앙은행이 자금난에 처한 유로존 은행 5백 여곳을 대상으로 한 3년짜리 대출에 5천억 유로(750조 원) 가까운 거액을 배정, 대출을 시작함. 이는 유럽중앙은행이 설립된 지 13년 만에 사상 최대 규모. 부실 국채를 앞으로 매입하기 어렵다는 유럽중앙은행의 태도가 불과 며칠만에 바뀐 것. 이는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유로존 은행들의 상황을 단기적으로라도 해결하겠다는 의지 표명. 하지만 일부에서는 은행들이 대출 자금으로 부실국채를 매입하면 또 다른 부실자산을 낳으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음.

 

2. 2012년 세계경제 5대 이슈는 무엇?

 

○ 12월 29일 기획재정부가 ‘2012년 세계경제 5대 이슈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함. 이에 따르면

 

1) 아시아태평양 : 중국을 비롯한 아ㆍ태지역 각국은 내수활성화 정책에 돌입. 이에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을 대신할 세계 경제의 버팀목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

2)블랙스완 : 발생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커다란 충격을 주는 극단적 예외 상황이라는 의미로 전 세계에서 예측 불가능한 대형 사건들이 산발적으로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

3) 전염 :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럽 재정위기가 스페인, 이탈리아로 확산되고 내년에는 동유럽까지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 이로 인해 세계 경제가 또 다시 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전망.

4) 극심한 침체 : 세계경제가 회복기에 들어간다고 해도 유럽의 일부 국가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분석. 이로 인해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환율갈등 및 글로벌 무역 불균형으로 나타나고 보호무역조치들로 인해 세계 교역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

5) 선거 : 글로벌 경제난 해결의 열쇠를 쥔 G20와 유로존에서만 내년에 대선을 치르는 곳이 10개국이고 전 세계 58개국 정권이 시험대. 이에 따른 경제위기의 대처방식의 혼란 전망

 

○ 한편 한국은행은 29일 `2012년 세계경제의 주요 리스크 평가' 보고서를 발표. 보고서는 2012년 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유로지역 국가채무위기 심화 ▲미국 정쟁 심화 및 경기둔화 ▲중국경제 경착륙 ▲신흥경제국의 지속적인 자본 유출 ▲국제유가 불안 등을 지적.

요약해보면 전체적으로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계속 부진하면서 신흥경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세계경제가 침체상황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것.

 

한국경제, 경기침체와 인플레

 

1. 본격화되는 경기침체, MB정부는 ‘준위기상황’

 

○ 유럽재정위기로 비롯된 세계경제의 위축이 본격적으로 각국 실물경제를 타격할 것이라는 우려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제부처장관들은 ‘2012년 한국경제가 준위기적 상황’이며 ‘상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입장을 피력. 28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2012년에 △유럽위기 상반기 중 정점△총대선 △북한 변화 등 3중 위기가 엄습하는 상황으로 진단. 비상계획을 손질 중이라는 언론보도

 

○ 경기침체를 알리는 지표들이 연달아 발표되고 있음. 1)11월 산업생산이 1.1%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하락. 여기에 경기선행지수, 경기동행지수 모두 낮아지고 있는 상황. 2)실질임금 하락. 2011년 실질임금 증가율이 -3.49%로 1998년(-9.31%), 2008년(-8.54%) 이후 가장 낮은 수준 3)경제고통지수(물가와 실업을 더해 경제적 어려움을 계량화한 지표)는 7.5로 2001년,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상황 등. 이로 인해 ‘2012년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우려할 정도로 경기가 급랭하고 있다’는 전망.

 

○ 한편, 정부는 내년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체감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 1)2011년 식품업계의 가격인상 도미노 현상. 이미 식품 물가 체감도는 엄청나게 높아진 상황인데 올해 정부 압박으로 가격인상을 철회하거나 하지 못한 업체들의 가격인상 러시 예상. 2)4분기에 공공부문 요금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반영은 내년 상반기가 된다는 것. 3) 연말연초라는 시기가 반영된 물가 인상 문제 존재. 이 때문에 29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1월 하순(설 명절)까지 '생필품 특별관리 기간'지정.

 

2. 2011년 주요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

 

○ 27일 에프앤가이드 발표에 따르면 2011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은 총 27개 기업. 전체 규모로 보면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가 지난해 87조원보다 20%가까이 증가한 104조원으로 전망“된다는 것.

주요 대기업을 보면 5조원 이상으로 △삼성전자 15조6,200억원 △SK 8조3097억원, △현대차 8조2093억원 △포스코 5조5542억원 등 4개 기업, 4조원 이상은 △현대중공업 4조7388억원 △신한지주4조2779억원, 3조원 대로 기아차, KB금융, SK이노베이션, 우리금융 등이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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