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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3/09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3/09
    전쟁과 관광
    껌뻑
  2. 2007/03/09
    엠블런스
    껌뻑
  3. 2007/03/09
    그 밤에
    껌뻑

전쟁과 관광

군신

 

전쟁을 준비하고 기념하기 위한 일련의 공간들은

관광의 볼거리 속에서 너무나 안전한 느낌이다.

 

군신의 공간, 광기의  진원지에서 마주친 포구는

단순한 조각처럼 느껴질 리가..

 

소름끼쳤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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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런스

Republique의 광녀

 

Republique라는 이름의 지명에서 마주친 거리의 여성.

약에 취한 듯 몸을 가누지 못하다, 바지를 내리고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고 싶었지만 계속 주저앉기를 여러번.

 

걱정이 되서 도움을 요청할까 싶었지만, 전화를 걸 방법도 몰라 옆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엠블런스 사이렌 소리가 나서 보니, 누군가 연락을 취한 모양이었다.

 

그녀와 뭔가 이야길 나누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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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밤에

여행 첫 날

 

낯선 곳에서 누른 첫 셔터에, 도시의 밤이 한낮처럼 밝게 잡혔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이런 예상치 못한 나의 시선은, 당시의 나의 기분을

꽤나 정확하게 잡아 내곤 한다는 생각이 든다.

 

피곤한 시선으로 기울어진 건물이 지금 보니 더 재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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