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삶은 예술을 위해 존재한다,
라고 <굿바이 할리우드>의 주인공은 죽어가며 말을 했었는데.
예술을 위해 존재하는 삶,
아니 예술을 위해 아낌없이 쓰이는 삶,
작가로서 자기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아낌없이 누군가의 삶을, 신체를, 반응을
질료로 쓰는 영화,
를 보는 느낌이 좋지가 않아.
"너는 올드해"라는 서슴없는 의견들에 대해서
탈피하기 위해서라면
아마도 나도 고려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스치는 생각 하나도 형상화시키 위해
누구든, 무엇이든
거리낌없이
담겠지.
그래야겠지.
그래야할까...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