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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오늘 녹화할 방송 마감에, 영화제 준비에......
내 모든 신경을 조각조각 나누어 모두 멀티가 가능하도록 작동시켜야 하는데
아직 회복되지 않은 몸때문인지 원래 딸리는 기종인지 영 버벅댄다.
중간중간 뜨는 오류 신호들...헉...
하루 전화통화만 70여통....메일보내야할 곳, 확인해야 할곳 십여군데....
그 사이 난 아이 이유식도 먹여야했고, 아이랑 놀아줘야 했고, 또 재우기도 해야 했다.
오후부터 남편이 교대를 해줘서 그나마 일에 전념하고 있지만
새벽이 되니 머리가 더더욱 안돌아가고 머엉~하고 온몸에 힘이 없어져간다.
요즘은 밤을 새면 구역질이 나고 너무너무 어지럽고 힘이 없어서 숨쉬기도 힘들다.
하지만 마감때면 이렇게 난 밤을 새야하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을 두고, 아니 과연 마감 전에 끝낼수는 있는걸까 아직도 현실감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불질을 하고 있구나. 흑흑
영화제 준비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녹초가 되어 있는데다 마감까지 겹쳐서
에헤라~ 경사났네 춤이라도 출까?
흐흐 내 상태가 이렇게 앞뒤 안맞는다
마감이 끝나도 당장 처리해야 할, 아니 너무 늦어버린 일들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도 언제나 그했듯이 결과야 어쨌든 끝은 올 것이다.
출구로부터 들어오는 빛조차 보이지 않는 터널 이쪽편에 서있는 지금,
그래도 앞으로 향해 나아가야겠지?
아자아자!!
마감 시간 10분을 까먹으며 박카스를 들이키듯 써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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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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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정말 대단하세요. 하루전화 70통이라니.... 글만 읽어도 녹초가 된 메이 모습이 그려집니다. (얼굴은...몰라서 희미) 터널은 곧 끝이 날 거예요. ^^부가 정보
jo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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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화이팅! 나의 기를 전해주고싶구나. 구역질나고 어지럽고 한건 좀 쉬어야 나을텐데...긴장을 많이하고 스트레스많이 받나부다. 잘 안되겠지만, 마음을 편하게 먹고 너무 스트레스받지마. 어째쓰까...멀리서나마 나의 기를 보낸다 얍_!부가 정보
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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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아기 돌때까지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던데 ㅠㅠ부디 쉬엄쉬엄 하시라는, 별 도움 안되는 격려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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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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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들겄다. 생각난다. 그 피말리는 시간들...그리고 각성되라고 들이키던 박카스들...
좋지않아. 어쩌냐. 나두 오늘부터 다시 작업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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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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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_- 그 사이 내가 전화를 해댔구나. 조낸 미안하자나. 컥부가 정보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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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모두들 감사합니다.정말 겨우겨우, 간신히 마감을 마치고 잠시 뻗어서 쓰러져 있다가 다시 일어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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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_bl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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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골병들어요; 마감이 지나갔으니 한나절 맘 편하게 푸~~~~욱 쉬고 충전해요!! 화이팅 ^^*부가 정보
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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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세요. 아기 데리고. 그저 대단. 그래도 너무 달리진 말아요. 아기가 있어서 아프면 안되잖아요. 흨...그래도 메이에게 응원 보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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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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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골병ㅜㅜ 그나저나 주름살이 늘어 큰일이야 ㅋㅋ슈아/슈아도 홧팅! 아프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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