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물막이 공사 현장

뒤바뀐 현실 2006/03/22 16:42












2006년 3월 21일 해상시위에 나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물막이 공사를 멈추고 해수유통을 시키라는 새만금 연안 주민들의 절박한 호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덤프트럭은 계속해서 사람 크기만한 바위를 쏟아부으며 갯벌의 마지막 숨구멍을 막고 있습니다.
신시도에 남아있던 1.1km 트인 구간은 이제 500m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들은 24시간 쉬지않고 물막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면서 말이지요.
해양경찰 특수기동대가 새만금 주민들의 시위를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물막이 공사가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드넓은 바다를 가로막아 막대한 이윤을 챙기는 건설자본과 개발업자들, 그리고 표를 챙기는 정치인들의 숨구멍을 가로막아야 합니다.

질식해 사라져야 할 것은 새만금 갯벌의 칠게, 백합, 짱뚱어가 아니라 하늘이 내려준 모두의 자연을 투기와 이윤추구의 수단으로 빼앗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
2006/03/22 16:42 2006/03/22 16:42
tags :
Trackback 0 : Comment 0

Trackback Address :: https://blog.jinbo.net/dopehead/trackback/339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