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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30

촛불시위를 거의 매일 참석하면서

한 10여일 전부터 매일 두통에 시달린다.

처음엔 광화문에서 소화기가스냄새떄문이려니 했는데

집에 와서도 내내.

지금도 계속.

눈물도 많아지고

입도 거칠어지고ㅎㅎ

 

할수있는 일이 너무 없어서 화가나고

토요일날 타로 모임을 하고 인사동에서 광화문으로 걸어오는데

온 길을 꽉꽉 메운 전경버스와 전경을 보자니 좌절감에 걸을 기운마저 빼았겼다.

인도에 주저앉아있다가 다시 걷고,

그래도 시청에 도착하니 조금 위로는 되었지만,

 

워낙 만만하게 생겨먹은 외모덕에

여기저기서 아저씨들이

사람좋아보이는 토할것같은 미소를 지으면서 물어본다.

(나이 어린-어려보이는- 만만한 여자를 고르는 거겠지만, 사람 잘 못 찍었다는거-_-;;)

  

 

날이 밝아오는 시위현장에서

그래도 우리는 이렇게 쌩썡하구나. 그래도 우리는 이렇게 표정이 밝구나.

싶어 마음이 찡하고,

 

일요일은 쉬려고 했더니만, 시청을 완전봉쇄한 모습에 화가나서

달려나갔을 뿐인데, 이곳저곳 산발적으로 모인 시위대들이 종각에 모였을떄..

점점 늘어가는 촛불의 모습에 또 다시 찡했다.

 

그래도 허탈하고, 좌절감이 온 마음을 뒤덮고 있다.

 

 

인간답게 살고싶다는거 외에 뭐 있나?

이게 그렇게나 무리한 요구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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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7

 

예전에 현장학습 갔을 때.

내가 정신이 없으니 널부러진 가방하며-_-;;뭐 엉망이긴 하지만,

누가 봐도 우리 애들 밝아졌다잖아. 수업거부도 안하고.ㅋ 애들이 붕붕 떠다닌다고.ㅋ

얘들아 알랴븅,,똥..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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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5

 

아. 2004년도 특교과 학생일때네.

작업하고나서 지저분해진 손을 씻고 나왔는데도 여전히 손가락 끝은 까매..

이땐 방학만 되면 남은 생활비로 재료를 왕창 산 뒤에 짐 싸고 집에 내려가 그림만 그렸었다.

하루에 3장씩 막 그렸었는데. 흐

그냥, 그떈 그래야만 했다. 에너지가 불끈불끈.ㅋ

근데,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지금은...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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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4

 나의 유화 파레트.

 

 

 

 

예전 사진들을 보다가.

나는 유독 그림을 그리는 손 사진이 많이 찍혔다.

작업을 하다가 더러워진 손을 씼으려는 찰나의 사진도 많이 찍혔고.

그 중에서 내가 많이 좋아하는 사진.

작년 겨울엔 매일 유화 작업만 했었다. 유화라는 재료에 그닥 매력을 느끼진 않아서 앞으로 유화작업을 할 것 같지는 않다만, 그냥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쯤은 재료를 익히고, 내 방식은 만들고나서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작년에 이 사진 밑에 '꼭 좋은 그림 그릴꼐요.'라고 써 놨었다.

으......좋은 그림..이젠 정직한 그림으로 바꼈지만.

 

그림을 그리는 단 한순간도 난 불행한 사람이 되어 본 적이 없었다.

혼자만 열렬히 사랑하는 것만 같아 괴로울떄도 그래도 그림을 그리지 않는것보다

그림을 그리는 게 훨씬 좋았다.

그래서 그림이 좋다.  ^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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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3

이 일을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내가 가진 재능은 다른 무엇도 아닌

우리 애들 둥둥 날아다니게 만드는 게 아닐까.

 

만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애들 얼굴이 환해진다.

애들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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