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이주노동자 위한 '문화가이드북' 발간

이주노동자 위한 '문화가이드북' 발간
http://mct.news.go.kr/warp/webapp/news/view?section_id=p_sec_2&id=57fac972298bc267df30485e

"식용유 색깔 노랗잖아요? 그래서 같은 색깔 나는 것을 사서 계란프라이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릇 닦는 세제였어요."

 "공장에서 같이 일하는 한국사람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어요. 한국 사람들 결혼식, 장례식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이와 같이 낯선 한국 땅에서 문화적 차이로 스트레스를 겪는 40만 외국인노동자들의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해 문화관광부가 외국인 문화가이드북 제작기획위원회를 구성, '문화가이드북'의 연내 발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비교적 오랜 한국생활로 익숙한 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응해가는 이, 그리고 막 입국해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노력하는 이 등 각 나라별 노동자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소개, 의식주 및 의료와 교통 등 일상 편의 사항, 그리고 한국에서의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놀거리, 또한 나라별 문화적, 종교적 특징 및 차이점 등이 상세히 담아 외국인 노동자의 한국생활 지침서로 활용되게 할 예정이다.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과 언어로 집필, 올해는 우선 10개국 언어(한국어,영어,중국어,몽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베트남어,방글라데시어,필리핀어,우즈베키스탄어 등)로 각각 발행한 후 매년 순차적으로 언어권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노동자 출신 나라별 특징과 문화적 이해도 담길 이 가이드북은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하는 고용주들에게도 배포, 일상생활 및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 갈등을 해소할 지침서로도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문의 문화관광부 국제문화협력과 김진곤 02) 3704-9577
 정리 문화관광부 공보실 임영하 02) 3704-9045

http://mct.news.go.kr/warp/webapp/news/view?section_id=p_sec_2&id=57fac972298bc267df30485e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