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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이주노동자뉴스

세 번째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

           새롭게 단장한 화면과 한글 자막 돋보여

이주노동자들에게 두 주간의 뉴스를 5개 국어로 전하는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가 9월 13일 밤 10시에 위성채널 154번 시민방송 RTV를 통해서 방영되었다. 지난 8월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이주노동자가 세상과 소통할 다리를 잇고 있는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는 3회분을 방송하면서 지난 방송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 시청자가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화면 구성을 바꿨으며, 이주노동자 방송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 자막을 내보냈다. 이를 위해 더 복잡하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더 좋은 방송을 하고자 하는 MWTV 제작 팀들은 기꺼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MWTV에서는 시청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나갈 것이다.


3회 <다국어 이주 노동자 뉴스>에서는 두 주간 이슈가 되었던 국내외 주요 뉴스를 간략하게 정리하여 전하면서 경상북도를 강타한 태풍 나비 소식과 분쟁지역에서 모은 탄피로 ‘세계 평화의 종’을 만든다는 국내 뉴스를 보도했다. 이어 이주노동자 관련 소식으로 고용허가제 이후 이주노동자의 인권침해와 임금체불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소식과 ‘법무부 불법체류 단속반’ 운영 실태, 이주노동자의 인권침해 상담 핫라인 1588-1138 개설, 고려인 3세 이니나씨가 자살한데 대해 정부 책임을 묻는 목소리를 담았다. 또한 외국인노동자 외국어능력시험이 처음 실시되었다는 소식과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고용하면 3년간 고용 제한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전하고, 해외 뉴스로 인도네시아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항공기 추락사건을 다뤘다. 끝으로 추석을 맞이하여 이주노동자가 함께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추석맞이 축제를 안내했다.

방글라데시, 네팔, 버마, 몽골리아, 영어로 뉴스를 전달하는 다섯 명의 뉴스진행자와 스태프들은 뉴스 방송이 끝나면 마이크를 내려놓고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이주노동자의 목소리와 요구를 몸과 마음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이주노동자들이 필요로 하는 방송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다국어 이주노동자 뉴스>가 제 자리에 머물지 않고 항상 변화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제작팀이 이주노동자들이기 때문이다. MWTV는 앞으로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눈과 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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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금 주: 이주노동자의방송(MW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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