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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6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6/19
    노래는 역시 조용필이여 ----(1)
    보리개떡 (망망대해)
  2. 2007/06/18
    지우고 삭세 할줄 아는 지혜
    보리개떡 (망망대해)
  3. 2007/06/07
    고양이들의 재주 (1)
    보리개떡 (망망대해)
  4. 2007/06/07
    우리 암탉이 새끼를 까습니다.
    보리개떡 (망망대해)

노래는 역시 조용필이여 ----

 

님 주신 밤에 씨 뿌렸네 사랑의 물로 꽃을 피웠네

처음 만나 맺은 마음 일편단심 민들레야

그 여름 어인 광풍 그 여름 어인 광풍

낙엽지듯 가시었나


행복했던 장미 인생 비바람에 꺽이니

나는 한 떨기 슬픈 민들레야

긴 세월 하루 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

(이 부분이 진짜  죽이지)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

떠나지 않으리라


해가 뜨면 달이 가고 낙엽 지니 눈보라치네

기다리고 기다리는 일편단심 민들레야

가시밭길 산을 넘고 가시밭길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찾아왔소


행복했던 장미 인생 비바람에 꺽이니

나는 한 떨기 슬픈 민들레야

긴 세월 하루 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

떠나지 않으리라


요즘 참 듣기 좋아 하는 노래중 하나

가사 하나, 하나가 어쩜 그리 그녀를 생각케 하는지

작년 그녀에게 보낸 시 보담도 더 확실한 노래라 할 수 있듯

그런 내 맘을 그녀도 알 수 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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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삭세 할줄 아는 지혜

살다보면 (뭐 오래 살지도 않았지만 기껏 해야 서른 하고도 네 번째 해) 부딪치는 수 많은 일들......,

그런것들 중 좋은 기억, 꿈에도 생각하기 싫은 기억, 따위가 산적되어 머리 곳곳에서

나돌기도 합니다.

 어쩌다 마주친 이성에게 사랑을 느꼈으나 동지섣달 찬 바람 일 듯 차갑게 몰아치는

냉대로 인해 상처 받기도 하고, 슬픔을 떠나 분노도 합니다.

역으로 봄날 꽃피듯 아름다운 사랑도 하게되지요,

그러다 가을 낙엽 떨어 지듯 헤어지는 그 쓸쓸함도 맞기도 하겠지요.

그런 것들이 어디 이성에게만 느껴지겠습니까.

생활 속 모든 곳곳에서도 다 드러 나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런 것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치중하거나 억매이는 것은 아닌 지를

생각해봅니다.

나는 이러했는데, 누구는 이러 했더라. 나는 이거라 생각 하는데, 누구는 이런것 만 강요 하더라. 누구는 뭐 하면서 나 한테는 이러하더라,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말했는데, 누구는 이렇게만 받아들이더라, 누구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희희낙락거리면서 뭐라 하는데 나는 뭐했다......,  그런 것들 한 번쯤은 그냥 내 머리에서 쌓아두거나 일일이 기억 하면서 하나의 짐을 얻기 보다는 컴퓨터의 하나의 기억 처럼 적절하게 삭제하거나 지우면서 살아가는 것 또한 살아가는데 있었서 큰 공부라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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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 재주

우리 새끼 고양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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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암탉이 새끼를 까습니다.

착한 동무들 중  암탉이 21일 동안 꼼짝 않고 알을 품더니만  드디어

오늘 귀중하고 아름다운 생명 10마리의 병아리를 부화 했습니다.

요즘은 인공 부화가 일반적인 것으로 치부되다보니 어미 닭의

그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 보기가 어려웠던지라 이제 갖 새 세상을

본 병아리들이 어찌그리 예쁜지요.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버둥거린다.

그 알은 새의 세계다.

알에서 빠져 나오려면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새는 신의 곁으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라 한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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