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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5/31
    외뿔 염소와 한반도 꽃밭 입니다.
    보리개떡 (망망대해)
  2. 2007/05/24
    우리안에 있는 우리 토끼(3)
    보리개떡 (망망대해)
  3. 2007/05/06
    앓음, 알음, 아름에 대하여
    보리개떡 (망망대해)
  4. 2007/05/06
    모레가 어버이 날이지
    보리개떡 (망망대해)
  5. 2007/05/01
    평화가 길이다
    보리개떡 (망망대해)
  6. 2007/05/01
    대추리, 도두리에 이어 군산까지 강제 수용 (ohmynews에서 퍼옴)
    보리개떡 (망망대해)

외뿔 염소와 한반도 꽃밭 입니다.


뿔이 하나 밖에 없는 우리 염소 입니다.

이름은 생이 라고 하지요 성은 염가

암컷이고요 이름하여 염생이 입니다.








 화단을 한반도 모형을 꾸며 가장 많이 자생하는 들꽃과 들풀 그리고 약초 들을 각 지역에 맞게 심어 놓았는데 꽃씨가 이곳 저곳을 날려서 여기서도 피어 있고 저기저도 피어 있고 참 햇갈리고 이름 마저도 틀려 버렸지만 아무튼 이 화단은  조국이 통일 되기전 가장 먼저 통일을 이룬 화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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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안에 있는 우리 토끼

요즘 고양이나, 강아지를 올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한번 올려 본다 .

얼마전 녀석들보다 더 큰 토끼들로 부터 엄청난

폭력을 당해 몇 마리가 희생을 당한 후

새로 사들이고 다른 곳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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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음, 알음, 아름에 대하여

 

앓음 , 알음, 아름에 대하여

 

일상 생활속에서 흔히 쓰이는 우리 말이다. 그러나 그 속 뜻을 헤아려 보니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앓음 말 그대로 앓다, 아프다는 뜻, 그리고 알음 또한 알다, 깨닫다는 뜻이 되겠고

아름 역시 아름답다는 뜻이다.

찬찬히 살펴보건데 앓음 (힘들고, 아프고 앓지 않으면) 알음 (알아지는 게 없으며 아프고 힘들고, 앓게 되면

왜 아픈지, 왜 힘든지를 알고 싶고 묻고 싶고 )알게 돠면 왜 아픈가들 깨닫게 되고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남도 나처럼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남을 바라 볼 수 있으니 아름다움이 쌓이게 된다.

다시 말하면 나만 아프다는 것을 생각하면 세상은 아름다워 질 수 없으나 남도 나처럼 아프겠구나를

생각하면 세상은 아름다워 질 수 있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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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가 어버이 날이지

 

모레가 어버이날이다.

물론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도 찾아 뵈야 하겠지만 이곳에서(전남 장흥군 용산면 관지리 생약초 체험학습장)

가장 먼저 찾아뵐 분이 계신다.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며 영등포 구치소에 있는 후배 이자 절친한 도반인 도형이의 어머니가 용산면사무소에 근무하고 계신다.

얼마전 녀석의 편지에서 어머니를 꼭 찾아 뵈었으면 하는 부탁을 받고 인사차 들르기는 했으나 바쁜 업무상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햇다.

나또한 면에 일이 생겨서 겸사, 겸사 해서 찾아간 것이었기에.....,

녀석이 워낙 진지한 놈이기도 해서 다소 진지함 쪽에 있어서는 거리가 상당히 있는 나이지만 늘 나를 친형 대하듯 따랐던 녀석이었다.

늘 생명평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꺼리지 않았던 녀석이기에 새만금, 이라크 파병, 평택, 부안 거치지 않은 곳이 없었던 놈이기도 하다.

그러던 녀석이 이제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 하고 2년이 넘는 생활을 감옥에서 한단다.

잘하면 올 년말에 가석방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때 까지 그녀석 어머니를 종종 찾아가 뵈려고 한다.

카네이션은 가져다 달아드릴 수는 없지만 이곳에 있는 야생화 하나를 드릴 생각이다.

그리고 녀석에게 편지를 써야 겠다.

걱정 하지 말고 있어달라고 말이다.

더불어 이번 녀석의 영원한 동반자로 살기로 작정한 처자( 물론 그녀석 또한 나의 절친한 후배이자 도반이다.)도 돌아오는 주말을 기해 만나서 술한잔 해야 겠다.

그날이 녀석과, 그의 처자 그리고 내가 아는 끔찍스러운 닭살 한쌍이 한 이불 쓰고 자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는 날이기에 나이 차이가 9살 차이던가 여하튼 그들의 행복한 나날 축하하고자 모이기로 했으니 가봐야지

결혼 장소도 기가 막혀서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라나

아이고 여하튼 직업병의 소유자들은 어쩔 수 가 없어

참 어버이날 이야기 하다가 뭔 뻘소리......,

하여간 도형이 어머니를 찾아 뵙고 녀석이 드리지 못하는 꽃 다발을 드려야 겠다.

녀석의 어머니 말씀처럼 자식키우는 부모심정이야 다 똑같겠지만

녀석이 앞으로 살아가야 될 많은 일들 중에 행여 병역거부와 그로 인한 감옥생활이라는 것으로 사회에서 받을 많은 상처가 해가 되지는 않을런지 하는 걱정스러움 그러면서도 더 부셔져야 안다라고 그리고 더 삭혀져야 한다. 그러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하신다.

나에게도 손목에 차고 있는 염주를 보시더니 불자냐고 하시며 다니시는 절집이 있으니 같이 마음 공부 하는 생각으로 법회에 나와라고 하신다.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에도 도형이 어머니를 모시고 절집에 다녀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농사일을 하면서 땅을 일궈야지

녀석과의 약속처럼 같이 일궈갈 땅을 열심히 갈고 있다보면 녀석도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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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길이다

                        흑내

"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신동엽 시)

평화로 가는 길은 없습니다.  평화가 길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처음처럼 중에서 )

 

간만에 인터넷 이곳 저곳을 둘러 보던 중 답답하고 치밀어 오르는 분노의 기사를 봤다.

군산 미군기지를 확장 하기 위해 군산시 옥서면 일대의 토지를 강제 수용해 아파치 헬기와 스펠스기 등의

미 공군기지를 확장 한다는 기사 내용이었다.

오늘은 5월 1일이다. 작년 5월 나는 평택 대추리에 있었다. 그 곳에서는 80년 5월에 이어 대규모 군, 경, 그리고 용역깡패들이 흙의 아들. 딸이자 그 어버이기도 한 농군들의 가슴에 크나큰 대못을 박았다.

그것은 학살이었다.

주민들의 가슴속을 그 어느 예리하고 날카로운 칼 보다 더 깊숙히 도려내는 참혹함이었다.

80년 5월 공수부대의 대검의 학살 그 이상이었다.

그리고 그 상처가 치유되지 못한 상황에서 지난 4월을 기해 주민들은 정든 고향을 떠나야 만 했다.

이는 지난 우리의 아픈 역사 일제의 만행과 그 모리배들의 가혹한 수탈을 벗어나고자 눈물 먹으며

새벽별 찬 바람을 맞으며 괴나리 봇짐 하나에 북만주 벌판을, 간도 벌판을 향해 걸어가는 피눈물 나는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걸음과 다름이 없었다.

그 아픔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았건만 이제 또다시 전라북도 군산에 또따시 불어닥친 미군기지 확장에 따른

토지 강제 수용을 행한다고 한다.

생명의 땅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고 생명을 이어가는 것이 진리의 증표이건만 이를 모르는 무지몽매한

인간들에게는 밥 먹을 가치가 없음이다.

군산이 어떤 지역이던가 새만금에 상처받고 미군기지에 상처 받은 이 아픔의 굴곡이 아니던가

일제시대에 마을에서 쫓겨나고, 미군에 쫓겨나고, 또다시 미군에 좇겨나는 팽성 대추리, 도두리 주민 어르신들의 아픔과 같은 지역이 아니던가

한반도 전지역이 구역질나는 전쟁의 피비린내의 장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80년 임산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냉동댕이 치는 학살자의 만행 그 이상인 것이다.

이는 어머니의 자궁에 온갖 추잡한 전쟁 무기를 박아 도려내는 참 혹한 살인이요

평화를 원하는 모든 생명있는 것들 (나무, 새, 물, 사람, 그리고 그것들이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운동하는

대 우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그 이상일 것이다.

이제 제발이지 집어치워 달라

이 땅의 농군들이 *저문강에 삽을 씻고- (정희성 시인 글 인용) 집으로 돌아오는 그 평온한 들녘으로

남게 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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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 도두리에 이어 군산까지 강제 수용 (ohmynews에서 퍼옴)

 
"누구 맘대로 내 땅 강제로 빼앗나"
전북 군산, 주한미군 헬기 부대 이전 토지강제수용에 주민 반발
텍스트만보기   장희용(jhy2001) 기자   
 
 
 
ⓒ 장희용
 

국방부가 전북 군산에 있는 군산미공군기지 인근에 아파치 헬기 부대를 이전하기 위해 군산시 옥서면 일대 토지를 강제수용하자 토지강제수용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반대투쟁을 본격화하고 있어 평택 대추리와 도두리에 이어 주한미군 기지 이전 문제가 또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지강제수용 지역 주민들인 옥서면 주민들로 구성된 '옥서면 확장 지역(B) 주민대책위원회(대표 김태복ㆍ이하 대책위)와 군산미군기지 우리 땅 찾기 시민모임 등은 지난 26일 군산시청에서 집회를 갖고 아파치 헬기 부대 이전에 대해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주민 동의 없는 강제적 토지수용이 강행 될 경우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규탄집회에서 "한국정부가 미군기지 확장을 위해 하제마을 등 6개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땅을 강제로 수용하고 또한 이주시켜 스텔스기와 아파치 헬기 등을 배치하려 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주한미군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들어주고 있다"며 국방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대책위는 "지역 주민들에 대한 생계 대책이나 보장 대책 없이 토지를 무조건 강제수용하려는 정부의 태도는 대한민국 국민 위에 주한미군이 있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라며 주민 동의없는 토지 강제 수용에 따른 헬기 부대 이전 반대를 거듭 천명했다.

또한 대책위는 "미군의 헬기 부대 이전과 그에 따른 군산 주한미군 기지의 확충은 지난 매향리 대체사격장으로 조성된 직도사격장과 더불어 군산과 인접한 중국을 자극해 동북아 평화 저해는 물론, 군산을 미군의 전략적 방침에 따라 전쟁기지화 하려는 것"이라면서 이전 계획의 전면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 장희용
 

 
ⓒ 장희용
 

 
ⓒ 장희용
 

 
▲ 강제수용 지역 한 주민이 "조상 대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을 왜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강제로 뺏느냐?"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 장희용
 

시민단체 "군산시는 미군기지 확장 반대 입장 분명히 하라!"

한편 군산미군기지 우리 땅 찾기 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미군의 스텔스기 20여대가 군산에서 훈련을 하고, 이번에 헬기 부대가 이전하는 것은 단순히 훈련이나 아파치 헬기 몇 대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미군의 동북아 군사전략에 맞추어 군산을 미군의 전략적 군사지역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이는 새만금 등을 활용해 해양관광지역으로의 성장을 바라는 군산 시민들의 미래 희망을 대내외적으로 군산을 '군사지역'이라는 이미지로 전락시켜 미래희망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국방부와 정부를 상대로 헬기 부대 이전 반대 투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민단체는 지난 직도사격장 당시에도 군산시가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직도사격장 허가에 대해 '빅딜' 한 것을 지적하면서, "이번에도 군산시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상대로 국방부와 정치적 계산을 하려 한다면 시민저항에 부닥칠 것"이라며 군산시가 미군기지 확장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국방부는 군산시를 방문해 헬기 부대 이전에 따른 군산시의 협조를 구했으며, 이 자리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난 직도사격장 허가와 관련 정부지원 약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 따른 시민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방부 입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집회 발언과 성명서 발표를 통해 군산시가 역점을 쏟고 있는 조선소 사업 유치 등 지역 현안 사업이 문제에 봉착하면서 군산시가 이번 헬기 부대 이전 문제에서 직도사격장 때처럼 국방부 등 정부와 정치적 빅딜을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올 초 군산시 옥서면 일대 농지 14만6000평을 사들인 뒤 이 곳에 헬기부대를 이전할 계획이라며 군산시에 협조를 당부한 것과 아울러 최근에 국방부 관계자가 군산시 등을 방문해 다시 한 번 아파치 헬기 부대 군산이전 계획을 공식 밝힌 후 군산시의 적극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4만6000평 규모의 아파치 헬기부대는 연말까지 이전될 계획이며 20여대의 헬기와 미군 등 2천여 명이 들어올 예정이다.

 
ⓒ 장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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