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비정규직 지원 위한 파업투표 부결 파업찬성 20.4%로 역대 최저..비정규직 투쟁 지원 어려울듯 연합뉴스 | 입력 2010.12.14 19:37 | 수정 2010.12.14 20: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신이 노예인 줄 모르는 노예들의 합창 현대 노예들의 특징 : 조삼모사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무슨 말인지 모름. 그렇게 노예라는 걸 자랑처럼 떠벌리고 다니면 니들이 힘들고 괴로울 때 아무도 연대하지 않을 것이다. 이 쌍 거지 노예들아!

진짜 욕나오네 ㄱㅅㄲ같은 돼지들. 너희들도 이런 식으로 하면 언젠가 몰락한다. 예전에 광주에 캐리어에어컨에서 비정규직이 처우개선하려고 농성했을때 정규직이 총부리를 비정규직에 겨눴지. 근데 지금 그 캐리어 떠났다.

최악의 선례를 남겼다!! 노조의 생명과도 같은 열악한 노동자를 외면 했다.

민주노동당도 마찬가지다. 대기업 노조에 기생하며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현실은 수십년간 모르쇄다.

이젠 현대차노조 너희는 더이상 노동자가 아니다.

앞으로 배부른 돼지들이 밥 더먹고 더 뒤비지겠다고 하면 비정규직과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이 너희를 죽여버리고 싶을 거다.

귀족노조가 뭔줄아나? 돈 많이 벌어서가 아니고 파업잘해서가 아니다. 내옆에서 똑같은 일하면서 임금은 1/2밖에 안되는 비정규직들을 위해서 혹은 전국의 비정규, 저임금, 탄압받는 노동자를 위해 싸우지 않고 나만 잘살면되지 하는게 귀족인 것이다 알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1/08 21:09 2012/01/08 21:09

김장철이 되면 주부도 아닌데, 걱정이 앞선다.
먼저, 어머니는 수년전부터 김장김치에 흥미를 잃어버리신 듯하다.
다음으로, 어떻든 담근 김장김치 맛이 점점 떨어지고 지난 묵은 김치를 찾게 된다는 거다.
이래저래 걱정만 앞선다.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가져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김치 맛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1/08 21:05 2012/01/08 21:05

나는 걷는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걷는 것은 내 몸의 감각기관들이 세계를 지각하는 행위이다. 말 그대로 나는 온몸으로 세계를 수용한다. 나는 세계와 하나가 된다. 나의 발은 견고한 시멘트 바닥을 딛고 차가운 바람이 얼굴과 몸을 휘감는다. 나는 나의 발이 거친 시멘트 바닥을 내딛을 때마다 들리는 발소리와 낙엽들이 바닥을 구르는 소리를 듣는다. 고개를 들어 간간이 불이 켜진 건물들의 유리창과 그 사이로 어두운 하늘에서 반짝이며 빛나는 먼 별들을 본다. 그래서 나는 걷는다. 주황색 가로등에 길게 비치는 내 그림자를 밟으며.

걸어서 20분 정도의 거리는 사실 가까운 거리에 해당한다. 그런데도 매번 차를 이용해서 이동한다. 추울 때는 추워서, 더울 때는 더우니까. 그러다 보니 매번 지나치는 거리의 곳곳을 제대로 보지 못할 때가 많다. 학교의 교정도 마찬가지다. 책을 끼고 총총히 걸어가는 학생들을 본다. 재잘거리는 소리가 바람을 타고 들려온다. 그들을 보면서 아쉬워하는 나를 돌아본다. 나는 이제 젊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이가 들었다. 애써 늙어간다는 표현은 쓰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저들 중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할 것이다. "나는 꿈에 잠겨 늙어가네, 시냇물에 잠겨 비바람에 시달려온 대리석 트리톤처럼". 예이츠의 시를 중얼거리며 나는 걷는다.

찬바람이 불면 고개를 숙이고 바람을 피해야 한다. 몸이 움츠러들고 움직임이 둔해진다. 돌부리에 걸리기라도 하면 괜히 걸었다고 후회한다. 지나온 거리와 가야 할 거리를 재며 다시 돌아가서 차를 탈까 고민하기도 한다. 그래도 걷는 것은 좋다. 어둠 속에 웅클고 있는 고양이와 잔뜩 깔린 낙엽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세워둔 자동차 바퀴에 몸을 숨기고 머리만 비죽 내민 고양이를 본다. 무릎을 낮추고 고개를 숙여 손을 내밀어 고양이를 불러 본다. 조금 더 다가가자 고양이는 이내 사라져 버린다. 동정심이 인다. 인간으로 태어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

인도를 덮고 있는 낙엽은 내일 아침이면 깨끗하게 사라질 것이다. 낙엽은 흙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낙엽은 땅에 묻혀 썩지 못할 것이다. 찬바람에 구르다 지친 낙엽들은 내일 아침 시멘트 바닥을 덮고 있는 먼지와 함께 쓰레기통에 들어갈 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걷는다. 아니 걷기 때문에 이런 저런 생각들이 나에게 들어온다. 나는 단지 세상을 그대로 지각할 뿐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1/08 21:04 2012/01/08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