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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을 읽다가, 교육부가 뭔가를 한다고 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별로 할 말은 없지만 두가지만 이야기하면,

1) 이런 정책을 정말 실행하려고 진짜 진지하게 생각하고, 회의를 통해서 나온거라면, 아... 담당 라인에 있는 공무원들에게 정신과 상담을 추천하고 싶다. 뭔가 어릴 때 독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거나, 혹은 어릴 때 강제로 시키는 것(혹은 책읽기)만 하다보니, 이제 뭔가 '자율적'인 것 혹은 책읽기의 즐거움에 대해서 정신병적인 두려움이 없다면 이런 일을 상상한다는게 어려울 것 같고

2) 혹시 이러다가 나중에 결혼신고 하기 전에 아이를 얼마나 낳을지 서약서를 쓰고 나중에 그것을 실행하지 못하면 신고를 취소하겠다고 협박할 지도 모르겠다.

도데체 내가 뭘 읽든 내가 뭐든 읽고나서 무엇을 생각하든 당신이 무슨 상관인가 라고 묻는 고등학생들에게 선생님이 도데체 뭐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교육부 아저씨들, 당신들이나 책 좀 많이 사서 보세요. 대통령이나 새로 부임하는 장관들이 좋아하는 책들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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