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님/ 분명 학교 다닐 때는 그 "때려 죽이고 싶은" 학생이었음에 틀림 없는 저도 막상 교생을 나가보니 "때려 죽이고 싶은" 학생이 있더라는;;;; (교사를 하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지요)
개인적으로 "체벌"에 긍정적이긴 합니다만 그 "체벌"이란 게 "학생다운" 단정한 용모를 유지하게 하는 데 사용되거나 "때려 죽이고 싶은" 충동을 부분적으로 충족시키는 데 사용되는 것은 반대합니다.
그래서 체벌을 찬성하는 이들일수록 체벌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제약을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제안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흠흠...
백만퍼센트, 행인사마의 글에 동의(하는 정도가 아니라, 바로 그렇게 말)하면서도. 막상 교실에 있으면 다 때려 죽이고 싶은 순간이 있으니 클 -_-; (물론 꾸욱, 꾸우우욱 -_- 하늘을 보고 심호흡을 합니다. 호호호) 죄업는 헤어와 파숑을 들먹이는 건 그야말로 논점이탈이라고 보고. "육체 노동이 골병과 빈곤을 부르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교육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엔 백번 동의. 낡고 닳은 도덕책의 구절 말고는 도무지 사람을 존중할 이유가 없는 현실 속에서 아이들은, 자아를 형성하는 중이니까요. ㅠㅠ
객/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는 공화당의 가족이데올로기를 비판하기보다는 공화당과 다른 형태의 민주당식 가족이데올로기를 이야기하는 걸로 생각되더군요. 이를테면 "당나귀만 생각해"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이 우파논객들이 하는 이야기가 한나라당에서는 고스란히 선거전략 전술 내지는 공약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에혀...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에도 나왔지만, 사회문제를 가족 이데올로기와 연결시키는 게 우파들의 특성아니겠습니까? 모당 의원들은 출산율 저하 문제도 자녀 양육과 교육비, 주거비, 불안한 고용환경 등의 문제는 한사코 외면하면서 "개인주의 극복, 가족의 가치 재구성" 어쩌고를 해법으로 제시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