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뉀장 지 앞가림도 못하면서 무슨 세상에 대한 분노와 비판이냔 말이다."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 ㅡ.ㅡ;
저도 요즘 행인님같은 자괴감이랄까, 내가 무슨... 내가 뭐라고... 이런 생각이 몹시 강하게 드는데요. 그래도 행인님은 꿋꿋하게... 버티시길... 염치 불구하고 바라봅니다.
저야말로 제 앞가림이나 제대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싶은 생각이 점점 더 강하게 드는고만요.
라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사정이 매우 안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그 동네에서 여성성을 파괴하는 작태나 남한의 그거나 아직 비슷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위에 어버버한 애한테 '도로로'라고 한 것은 걔 말투가 도로로 비스무리하다고 생각해서리... ^^;;; 도로로에게 미안하다고 좀 전해주셈. ㅜ,.ㅜ
마루/ 불쌍한 건 대규모 집회를 추진했던 불교계죠, 머. 완전 물타기 되버린 건데, 마루님 말씀처럼 이게 먹혀들어가는 사회다보니 불교계 입장에서는 힘은 힘대로 쏟고 결과는 뻘쭘하게 되어버린 감이 있을 듯 합니다. 하여튼 옛부터 언론을 이런식으로 이용하는 데는 울나라 수구세력이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ㅋㅋ
간첩/ 여러 정황과 발표된 수사결과를 보면 간첩행위를 했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분단상황이 낳은 아픔이 또 하나 늘어난 거죠. 스파이 행위에 대해선 분명히 제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아무리 봐도 웃기는 점이 너무 많다는 거죠. 3년간 기획수사를 했는데 기껏 잡은 것은 1개월 전이고, 이 때는 이미 용의자가 간첩질이고 뭐고 생존에 대한 불안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던데다가 한달이나 뭐하다가 이제와서 대대적으로 발표를 하는지. 더구나 국방부가 지들의 치부를 한꺼번에 다 드러내면서 관계된 장교들의 신원까지 언론에 확인시키는 등 다른 사건과는 달리 여론을 크게 움직이려는 모습이 너무 확연하게 드러나구요. 간첩을 잡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남한 정보기관들을 칭찬(?)해줄만 하다고 봐도 되겠습니다만, 어째 이것들 하는 짓이 꼭 예전에 박정희 때나 전두환이 때하고 똑같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