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가다 (2008/04/07 05:0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문제는.. 민주노동당 깨고 나온 사람들이 그토록 비판해마지 않았던 '민주노동당스러운' 짓꺼리를 해버렸다는 사실임. 그건 어떤 명분으로 변명하더라도 지워지지 않는 사실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진보신당 외부의 좌파세력의 우려를 그대로 입증해버렸다는 것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 채경★ (2008/04/07 01:5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진보정치운동, 이렇게 성장해 가는 것이겠죠.. 이런 논의들이 밑거름이 될거구요.. 그래도 주사애들하고 쌔빠지게 날밤 까는 짓 안해도되니 좋습니다 ㅎㅎ
  • 동동이 (2008/04/07 01:0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전 이번 건에 대해 에이씨~ 하고 넘어갔는데 그걸 보니 확실히 구름밑에 살고 있는 것은 확실한가 봐요. ㅎㅎㅎ 당내 선거라거나 한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국회의원 선거라면 말씀처럼 케이스별로 대응해야 할 거라고 보거든요.
    지난 번에 메일을 보냈던 일산 사는 분이 아쉽지만 선거구가 달라서 투표를 못 하겠다는 메일을 보내셔서 역시나 슬픈 밤입니다... otz
  • 박노인 (2008/04/06 23:13)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채경★ // 전복님께 한 이야기였는데...음...일단 채경★님의 글을 읽고(죄송합니다.^^;;) 덧붙일 이야기가 있다면 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지칭한 '출마의 목적'은 이를테면 심상정의 목적 만을 지칭한 것입니다. 한평석이야 뭐라고 하던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일겁니다. 이를테면, "개소리 마라"라고 하는 것도 여러 선택지 중에 하나가 되겠죠. 음...생각하다보니까,'후보 단일화' 그 자체에 대한 고민이 좀 더 필요한 듯 하네요.
    행인 // 저는 일단,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거의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완벽한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행인 (2008/04/06 22:2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전복/ 04년에 무슨 일 있었는지는 잘 아시겠죠. 제 입장은 분명해요. 예를 들어 그 해에 민주노동당 후보가 반한나라당 해야한다면서 열우당과 합당하자고 했으면, 아마 눈 돌아가 척살조 띄웠을지 몰라요. 그런데 반대로 열우당에서 미적미적 공천받아 후보가 된 사람이 이번처럼 후보사퇴하겠다고 할 때, 그 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죠. 2004년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그건 민주노동당으로서는 유시민의 구걸정치, 읍소정치를 단박에 엎어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거에요. 열우당입장에서는 완전히 대형사고가 날 일이죠. 그렇다고 해서 민주노동당이 그 제안을 덥썩 받을 수도 없고요. 당시 상황이란 것은 조금만 삐끗해도 탄핵정국에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꼴이 되버릴 수 있고, 그것은 민주노동당 입장에서 결코 정치적으로 수준높은 선택이 될 수도 없구요. 이런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고 있는 게 참 어지간하기도 하지만 질문주신 의도가 무엇인지는 잘 알겠어요. 지금 하신 질문하고 이번 사례하고 같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저는 같은 사례가 되리라고 생각할 수가 없네요.

    에밀리오/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으로 딱 그 이야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자꾸만 다른 분들에게 말을 거는 이유도 다른 거 아니에요. 딱 그 이야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아닌 이야기를 자꾸 하기 때문이죠.

    박노인/ 뭐 하여튼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종합할 수 있어야겠죠.

    채경★/ 저도 머리가 깨질라고 하네요. 박노인님 의견에 대해서는 같이 논의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원칙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정치상황에 따른 판단을 해야할 것이겠죠.

    한평석이 단일화 제안 하면서 반한나라연대를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대운하 반대와 반한나라 연대는 한평석의 입장에서는 둘 중 하나의 효과를 기대한 거죠. 하나는 안 되더라도 그럴싸하게 뒤로 빠져서 지역단체들로부터의 지지를 계속 확보하는 것. 그래서 차기를 노리는 거죠. 반대로 잘 되면, 본문에도 썼듯이 노무현 유시민의 뒤를 이어 멋지게 분위기를 반전하는 거죠. 이렇게 되면 님도 보고 뽕도 따고.

    그런데 한평석의 떡밥은 심상정이 덜컥 물만큼 매력적이지도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지네 당 안에서조차 호되게 비판을 당하죠. 그 이유가 바로 전복님이 맨 위에 덧글 단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진보신당의 입장에서 이야기했던 것과 정 반대의 입장에 선 것이 민주당이니까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제안이 도저히 성립 불가능한 겁니다. 한평석의 짧은 생각도 문제지만 심캠프가 이 부분까지 내다보지 못한 것도 문제죠. 어쨌든 지금 머리가 깨질 것 같네요. 걍 조용히 넘어가지 그러냐는 분들도 있던데, 이걸 그냥 못넘어가는 이유는 그런 겁니다.

    보수정당과 야합하는 정당에 남아 있는 나의 정체성은 뭐냐는 거죠. 이걸 따져서 진짜 이 당이 보수정당과 야합하는 당이면 당장 때려쳐야 하는 겁니다. 만일 정 반대라면 이 정당에 대해 옹호해야하고요. 왜냐하면 이 정당을 옹호하는 것 자체가 이 정당에 남아 있는 제 자신에 대한 옹호니까요. 그런데 지금까지 진행상황으로 보면 아직은 제가 이 정당에 남아 있어도 되는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 채경★ (2008/04/06 21:39)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박노인/ '의회진출'이라는 목적이 달성 가능할 것 같아 보이면 당연히 단일화 할 수 있다는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이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론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거구요.

    이미 한평석은 단일화 제안을 할 때 대운하 반대를 위한 반한나라연대를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 채경★ (2008/04/06 21:34)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물론 저도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단일화를 한다고 해서 민주당과의 '야합'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여타의 부분에 대해서는 제 글에서 생각을 밝히고 있으니 또 여기다 길게 쓰지 않을께요.
    참 요즘에 단일화 논의 때문에 머리가 깨지네요.
  • 박노인 (2008/04/06 21:20)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전복 // 출마의 목적에 부합한다면, 단일화 논의 한다면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의회진출이 목적이라면, 그게 가능할 것 같아 보인다면 당연히 할 수 있는겁니다. 그렇게 의회 진출한다고 갑자기 열우도당이 되지는 않습니다. 반한나라당 전선을 펴자라고 나온다면 말이 달라지지만요. 그래도 의회 진출이 가능하다면 단일화 할 수 있습니다. 비합전위도 필요한 경우에는 딜을 합니다.
  • 에밀리오 (2008/04/06 21:1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후배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서 많이 물어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아예 죄다 퍼서 나르고 있는 중이지만서도 크 ^^ 어쨌든 저쨌든 저는 지지하려구요 크 ^^
  • 행인 (2008/04/06 20:4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전복/ ㅎㅎㅎ 저도 그런 말은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정치적 실천은 현장에서~~!! 저도 현장 많이 결합합니다. 투쟁의 공간에서~!!! 저도 나름대로 투쟁의 공간에서 살아왔어요. 저도 그렇고 제 주변에 있는 많은 "현장"의 동지들도 개인의 출세를 생각하거나 의원 몇 명 만들면 노동자정치세력화 해결된다는 얄팍한 생각 하지 않아요. 하다못해 진보신당에서 총선땜에 뛰고 있는 사람들 역시도 그런 생각 하지 않아요. 아, 심상정은 그렇게 생각할라나? 심상정이라고 해서 그렇게 생각할까요?^^ 님이 얼마나 열심히 투쟁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님보다 덜 열심히 투쟁하지는 않아요.

    보수정당과의 후보단일화. 님이 이야기하는 팩트는 내내 이거 밖에는 없군요. 그 안에 담긴 온갖 함의에 대해선 일언반구 말이 없죠. 아니 아예 생각할 필요가 없는 거죠. 왜?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정신이 없어지거든요. 머리 속이 개발새발이 되죠. 아 이런, 이건 하여튼 보수정치꾼들과 야합한 건데, 정치적으로 이걸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정리하고 하다보니 그럼 이걸 받아 말아 정신산란해지고, 이러다보면 왜 처음부터 야합이라고 했는지 헷갈리고...

    운동하시는 거 열심히 하세요. 하시면서 진보신당 얼마든지 까세요. 뭐 그거 어려운 일 아닙니다. 하지만 깔려면 좀 그럴싸하게 까세요. 걍 니들이 후보단일화하려 했잖냐, 그게 팩트다, 그러니 니들은 원칙을 저버린 넘들이다, 이렇게 하지 말구요. 그 팩트 모르는 사람 있어요? 그래서 그 팩트에 깔린 문제를 한번 정리해서 보여달라니까요. 그래서 님이 보여준 정리에 제가 동의를 하면 걍 다 때려치고 나갈께요.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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