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를 영어로 번역하면 이렇습죠. SS Agent 또는 SS라고 하면 됩니다. 근데 SS를 무슨 나치 친위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 같아 더 보태면, SS는 Special Soldier(솔져 영어 이거 맞나?)의 약자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다른 약자라고 하더군요, Spare Soldier라고^^... 참고사항으로 <게리슨 유격대>라고도 합니다^^.
한국사회에서 민족이란 기제가 이젠 씨알도 안 먹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황우석 디워 사태 등등에서 한국 ㄷ특유의 민족주의와 국가주의가 교묘하게 얽힌 파시즘이 격렬하게 드러나기도 했었고, 다물 운동은 씨알도 안 먹히지만 방향을 살짝 틀어나간 태왕사신기의 환빠 사상은 대중에게 강렬하게 어필했거든요.
이런 말 하기는 참 그렇지만, 작금의 주사와 NL이 대중에게 지지를 별로 못 받고 있는 이유는 '촌스러워서'가 답이 아닐까 해요. 촌스럽잖아요. 민족해방전선이니 북한 강령이니. 좀 촌스럽지 않은 수사를 사용하면서 중국 일본 미국에 대한 공격적 민족주의로 대중의 카타르시스나 살살 자극하면 한국 사회에선 아직 충분히 먹힐 겁니다. 다들 머리가 나쁜 건지 '촌스러운' 북의 지령을 받다 보니 그렇게 된 건지, 이런 방법론을 생각해내지 못하는 건 참 다행이지만요.
위대한 령도자 박정희 동무는 가셨지만 우리들 마음 속에 찬란한 파시즘을 드리우셨달까요.
근데 이 리플대로 NL의 운동방법이 정말로 바뀌어 버리면 어떡하지. 괜히 생각해봤다가 좀 우울해지는 아침이네요 orz
에밀리오/행인님이 훨씬 더 잘 답변해 주시겠지만.. 일단 제가 아는 한에서 답변해 보면..
1. 비대위에서 내놓은 문서들은(1심 기준으로) 당사자(최기영/이정훈)의 법정진술과, 다른 일심회 조직원(손정목/장마이클) 중 최소 1인의 법정진술이 증거로 채택된 문건이고(그러니 여기서 "최기영/이정훈은 부인한다"고 하려면, 손정목/장마이클 등등을 거짓말장이로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겠죠),
2. 그 문건들이 장마이클의 디스켓/USB 등등에서 발견되었고, 이걸 북으로 보고했다는 진술이 검찰 또는 법정에서 있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그 친구가 정말 '당원'이라면, 제가 해줄 말은 "당원이 뭔지, 정당이 뭔지, 공부 좀 다시 하고 와라"입니다. 왜냐구요? '정당'이란 그 속성상 당내에서 뭐라뭐라 말해도 그게 곧 '비당원'들에게도 뭐라뭐라 말하는 것이 되는 그런 조직이지요? 그것은 곧 무슨 말을 하든지 '당원'과 '비당원'을 동시에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공안에서 준 거니 못 믿는다" 이 야그로, 세상 어느 '비당원'을 설득할 수 있겠습니까.. "공안" 어쩌고는 이미 청중을 '당원'에 한정한 말일 텐데요.
에... 이런 질문 좀 이상할거 같기는 하지만 ^^; 민노당 당원인 친구와 얼마 전에 만나서 최기영씨 이야기 하다가, 그 친구 말하길 "비대위에서 내 놓은 당원 정보 넘겼다는 것도 공안에서 준 거잖아? 근데 그걸 믿어야 한다고?" 라고 이야기 하던데 아는 바가 없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말았습니다.
여쭙기 좀 죄송하기도 하고, 근데 이걸 누구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 혹시 아시는 바 있으시면 답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ㅠ.ㅠ (죄송해요 흑 ㅠ.ㅠ)
저는 상근 (그러니까 포스트 방위?) 이었습니다만서도, 군대 폐지 찬성이에요. 쓸데없이 군인 수 많게 해놓고 말이지요. 음, 근데 상근이라는 거 때문에 사람들이 군대 이야기 하면 뭐라고 뭐라고 하더군요. 총학 간부 할 때는 남자 예비역 회장들과 교류해야해서 스스로 상근인 걸 숨겨야했고 (뭐 부끄럽게 여기지 않아요. 단지 선입견이 생기는 걸 봐서 ㅠ.ㅠ) 여튼... 군대에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배우고 온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사실은 군대가 아니라도 인간이 사는 곳이면 어디서든 그런거 배울 수 있는건데, 시간이 아까워서, 사실은 군대에서 가르쳐 주는 것들이 허구라는 걸 아는데도 인정하면 자기 2년이 아까워지니까 그런지.... 뭐 여튼 갑자기 생각난 김에 이상한 소리 짓거려 봅니다 ^^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laron/ 저분 옛부터 일낼분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결국 이렇게 본색을 드러내누만요. ㅎㅎ 포도당과의 합종연횡을 준비하고 있는 명랑좌파당입니다. ㅎㅎ
taidje/ 그렇죠. 저분 알 건 다 알죠. 하지만 알고 있는 걸 다 꺼낼 수는 없죠. 인천연합 뒷배를 봐줘야 하는데 민주노동당이 날 새버리는 건 예상에 없던 일이거든요. ㅎㅎ
삐딱선/ 글쵸. 매우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익히 아시다시피 쟤네들은 그렇게 간단히 이야기하면 어리둥절하면서 감을 못잡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자세하고 상세하게 친절히 가르쳐주면 결국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뒨지 헷갈려버리죠. 요컨대 쟤네들에게는 뭘 해도 안 됩니다. ㅡ.ㅡ;;; 원내 4년 평가서 만든다고 하다가 비대위에 얽혀 난장질을 하는 바람에 정신이 휘까닥 나가버렸네용... 새마음으로 잘 해보겠습니다(만 지금 정신상태로 그림이나 그려볼 수 있을지 몰겠네요... ㅠㅠ)
자폐/ ㅎㅎㅎㅎ 손석춘의 조바심은 여러 이유가 있죠. 무엇보다도 민주노동당의 분당사태는 남한사회 진보운동에 하나의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즉, 통일운동 내지 민족주의운동이 진보담론의 전면에서 퇴장하는 단계가 된 거죠. 이메가가 통일부를 없애겠다고 했는데 정작 그 문제는 오히려 사회적인 반향을 별로 불러일으키지 않고 있죠. 그동안 통일운동해왔던 진영에서는 물론이려니와 남북관계를 빌미로 이해관계를 일정하게 충족시켜왔던 우파들까지도 통일부 존치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정작 일반대중들은 큰 관심이 없어요. 민주노동당의 현재사태 역시 마찬가진데요, 민족주의자들에 대한 사회적 동정이 별로 일어나질 않거든요. 하다못해 80년대 중반, 소위 식민사관 극복과 '다물' 어쩌구 하는 고토회복운동이 일어날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민족진영이 따를 당하는 분위기에요. 이런 상황에서 손석춘과 같이 구태의연하게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되뇌일줄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죠. 쉬운 얘기로 밥그릇이 줄어들 위기가 발생하는 겁니다. 저 난리를 치는 배경에는 그런 이유도 있겠죠. 손석춘이 인권이나 노동에 대해 더 깊고 치밀하게 할 이야기들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한도내에서는 당분간 계속 저짓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걸 좋은 말로 초지일관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