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삐딱선 (2008/02/08 15:4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행인/UDT의 T는 UD가 있기 때문에 붙을 수 있는 거 아니었나요?^^
  • 행인 (2008/02/08 15:2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kabbala/ 그렇습니다. 때론 잘 키운 방위 하나 열 해병 안 부럽다는 말도 있습져. 네...

    에밀리오/ 그게 웃기는 현상이죠. 군대 다녀온 것 가지고 또 편가르기 하고... 예전에 월장사태때 봤던 예비역들의 높은 단결력. 완전 개코메디였거든요.

    자폐/ 헉... 종이신문에도 나왔군요. 내참... 어이가 없네요. 가끔 경향신문은 외부필자들이 엄청난 삑사리를 내더라구요. 전에 언젠가는 시골에서 커피배달하는 여성들을 꽃으로 비유하면서 좋다고 하던 칼럼도 실렸던데 그거 보고 기가 찼던 일이 있었죠.

    처절한기타맨/ 저도요. 죽더라도 곱게 죽었으면 합니다....

    곰탱이/ 스패어 솔져... 하긴 뭐 예전에 수령님이 남침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방위때문이라는 소문이 있긴 했져. 이것들은 도대체 몇 명이나 되는지 파악도 못하는데 새벽이면 어디선가 바퀴벌레들처럼 스멀스멀 기어나와 온 동네 지형지물은 남김없이 파악하다가 때되면 또 바퀴벌레들처럼 사라져버리는 4차원 에일리언들인지라 괜히 선전포고하고 전쟁일으키기가 영 찝찝했다는...

    삐딱선/ UDT의 T는 "특공방위"의 약자라고 합니다만, 송추방위가 여기 낄까... 다른 방위는 우째...
  • 행인 (2008/02/08 15:1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에밀리오/ 삐딱선님께서 너무 잘 설명해주셨네요. 저는 김승교나 다함께 등이 주장하는 것처럼 왜 본인은 부정하는데 그걸 안 믿어주냐는 질문이 참 교활하다는 생각을 해요. 자, 본인이 부정하는 것은 뭐냐? 그런 문건을 만들지 않았다는 거? 그걸 북에 넘겨주지 않았다는 거?

    재밌는 것은 그 문건들이 문서와 디스켓과 USB디스켓에서 나왔다는 거에요. 물론 저 사람들은 해킹 운운하면서 검찰들이 그 내용들을 몰래 심었다고 주장하기까지 하죠. 이건 과거 효순이 미선이 사건 때 미군애들이 일부러 중장비를 시체 위로 좌우 몇차례 운행했다고 주장하는 거하고 거의 같은 수준의 주장이죠. 모든 증거를 면밀히 훑어보면 각 문건들(당 내부동향과 인적사항)은 최기영과 이정훈이 작성한 것이 맞습니다.

    담으로 넘겨주지 않았다는 건데요, 손정목은 분명히 최기영에게 받았다는 진술을 하고 있죠. 최기영도 일부 그렇게 인정하구요. 그런데 김승교 등은 이걸 왜곡해서 최기영이 직접 북으로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당연하죠. 북한이 돌대가립니까? 최기영같은 잔챙이들에게 직접 뭘 전달받게. 손정목이나 장민호도 마찬가지죠. 지들이 갖다 줘야 지들 임무에 충실하는 건데 그걸 건너뛰어서 최기영이 직접 조선노동당에다가 문건 전달하면 지들 가치는 완전히 제거되는 거구요. 당연히 최기영이 직접 북에다가 문건 전달한 건 없죠. 그러나 문제는 최기영과 이정훈이 해당행위를 했다는 겁니다. 왜 본인의 말을 믿지 않느냐고 하는데, 이건 정말 웃기는 거죠. 문국현을 미제의 앞잡이로 만드는데 지들은 뭐 증거를 들이댔습니까? 완전 개코메디를 하고 있죠.

    김승교는 아예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국가보안법이 없었으면 이들은 잡히지도 않았고 그 증거물들도 알려지지 않았을 거래요. 지가 뭔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거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쪽팔리지만 법정에서 검사가 이번 사건은 자신들이 민주노동당을 돕고 있는 거라고 이야기하더만요. 지들이 아니었으면 민주노동당 안에서 이런 프락치들을 찾아낼 수나 있었겠느냐는 거에요. 문제는 바로 거기 있죠. 해당행위를 하고 있는 자들을 국가기관에 의해서야 확인할 수 있는 당의 시스템. 이들을 공고하게 감싸면서 영웅으로 만들고 있는 이 닭들의 향연. 동지들의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는 것을 네이버에 다 떠있는 정보 운운하는 변호사씩이나 하고 있는 자의 저급한 의식. 황당한 일입니다...

    삐딱선/ 감사합니다. ^^

    자폐/ "민족"이라는 기제 자체가 씨알도 먹히지 않는 것은 아니죠. 지금 우파가 당황하고 있는 것은 "통일"이라는 정당성에 기한 민족운동의 정체현상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그것도 북한과 연북 내지 친북해서 통일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이제 급격하게 쇠퇴하고 있다는 거구요, 철조망을 걷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에 대해 남한 인민들이 상당히 우려를 갖고 있다는 이야기죠.

    반면 통일운동하던 민족주의자들은 당장 일본이나 중국을 견제하자는 적대적 민족주의로 자신들의 태도를 전향할 수는 없죠. 반미라는 적대적 민족주의는 아직도 먹힐만 하지만 그 반미가 북한에 기댄 것인 한 이제 약발이 제대로 먹히지는 않습니다. 저들이 '공격적' 민족주의로 나가게 되면 그동안 "평화적" 민족주의 내지는 호혜적 민족주의의 탈을 써왔던 자신들의 모습을 일단 깨야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ㅎㅎ
  • 삐딱선 (2008/02/08 14:1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방위의 영어 번역은 UDT 아니었나요?^^
    (징병검사는 방위로 받고 복무는 공익으로 했던 사람)
  • 곰탱이 (2008/02/08 13:59)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방위를 영어로 번역하면 이렇습죠. SS Agent 또는 SS라고 하면 됩니다. 근데 SS를 무슨 나치 친위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 같아 더 보태면, SS는 Special Soldier(솔져 영어 이거 맞나?)의 약자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다른 약자라고 하더군요, Spare Soldier라고^^... 참고사항으로 <게리슨 유격대>라고도 합니다^^.
  • 처절한기타맨 (2008/02/08 13:5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요새 가끔 속으로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혹 내가 미치더라도 좀 곱게 미쳤스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 자폐 (2008/02/08 09:40)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한국사회에서 민족이란 기제가 이젠 씨알도 안 먹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황우석 디워 사태 등등에서 한국 ㄷ특유의 민족주의와 국가주의가 교묘하게 얽힌 파시즘이 격렬하게 드러나기도 했었고, 다물 운동은 씨알도 안 먹히지만 방향을 살짝 틀어나간 태왕사신기의 환빠 사상은 대중에게 강렬하게 어필했거든요.
    이런 말 하기는 참 그렇지만, 작금의 주사와 NL이 대중에게 지지를 별로 못 받고 있는 이유는 '촌스러워서'가 답이 아닐까 해요. 촌스럽잖아요. 민족해방전선이니 북한 강령이니. 좀 촌스럽지 않은 수사를 사용하면서 중국 일본 미국에 대한 공격적 민족주의로 대중의 카타르시스나 살살 자극하면 한국 사회에선 아직 충분히 먹힐 겁니다. 다들 머리가 나쁜 건지 '촌스러운' 북의 지령을 받다 보니 그렇게 된 건지, 이런 방법론을 생각해내지 못하는 건 참 다행이지만요.

    위대한 령도자 박정희 동무는 가셨지만 우리들 마음 속에 찬란한 파시즘을 드리우셨달까요.
    근데 이 리플대로 NL의 운동방법이 정말로 바뀌어 버리면 어떡하지. 괜히 생각해봤다가 좀 우울해지는 아침이네요 orz
  • 자폐 (2008/02/08 09:26)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저 이 칼럼 종이신문으로 봤다능.. ㄱ- ;;; 칼럼 쓴 사람 사진도 실려 있던데 이름은 기억 못하고 있었고 아름다운 가게 집행위원인가 뭔가 하는 사람이라더군요. 아름다운 가게 이미지와 칼럼 이미지가 매치가 안 돼서 상당히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던... ㄱ- ;;

    처음 저거 봤을 땐 '이거 블랙 유머인가. 풍자인가. 비꼰 건가.'하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읽어 보니 진심이라는 게 느껴져서 살짝 무서워졌었어요. 경향은 무슨 배짱으로 저 칼럼을 실은 걸까 ;;
  • 에밀리오 (2008/02/08 05:50)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삐딱선 / 감사합니다 ^^ 엄청 도움이 됐는걸요~
  • 삐딱선 (2008/02/08 05:44)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에밀리오/행인님이 훨씬 더 잘 답변해 주시겠지만.. 일단 제가 아는 한에서 답변해 보면..

    1. 비대위에서 내놓은 문서들은(1심 기준으로) 당사자(최기영/이정훈)의 법정진술과, 다른 일심회 조직원(손정목/장마이클) 중 최소 1인의 법정진술이 증거로 채택된 문건이고(그러니 여기서 &quot;최기영/이정훈은 부인한다&quot;고 하려면, 손정목/장마이클 등등을 거짓말장이로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겠죠),

    2. 그 문건들이 장마이클의 디스켓/USB 등등에서 발견되었고, 이걸 북으로 보고했다는 진술이 검찰 또는 법정에서 있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그 친구가 정말 '당원'이라면, 제가 해줄 말은 &quot;당원이 뭔지, 정당이 뭔지, 공부 좀 다시 하고 와라&quot;입니다. 왜냐구요? '정당'이란 그 속성상 당내에서 뭐라뭐라 말해도 그게 곧 '비당원'들에게도 뭐라뭐라 말하는 것이 되는 그런 조직이지요? 그것은 곧 무슨 말을 하든지 '당원'과 '비당원'을 동시에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quot;공안에서 준 거니 못 믿는다&quot; 이 야그로, 세상 어느 '비당원'을 설득할 수 있겠습니까.. &quot;공안&quot; 어쩌고는 이미 청중을 '당원'에 한정한 말일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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