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예 불질은 커녕 인터넷도 잘 못하고 사는데, 어제하고 오늘은 하도 갑갑해서...
여기도 오랫만에 오네요. 이번 토요일 지역에서 분회 모임을 합니다. 그냥 개별적으로 흩어지지는 말자는 취지에서 임시전당대회 결과가 어케 나오던 일단 모이기로 했었거든요. 민노당이 이꼴난 것에 대해 가슴 아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이제 좀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할 수 있다는 설레임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근데 박용진선수는 웬 총학유세를 했답니까? 혹시 일부러 그런 거 아녜요? 다른 토론자가 비대위안을 '설득해버리면' 비대위안이 통과될까봐서? 라고 밖에는 해석이 안될.. 정말 설득력 없는 연설을 하고 들어가던데...대중연설 너무 오랫동안 안해서 그랬나? ㅠㅠ 보는 내가 다 안타깝더마..
비대위의 준비도치밀하지 못한 점도 있었지만 분리될 수 없는 일심회 사태로 표출된 친북과 당원정보유출을 별개로 처리하려고 한 것이죠
주사파의 반발을 조금이라도 누그려뜨려 보려는 의도였겠지만 그순간 저들의 반격이 무차별적으로 이어지리란건 누구나 알 수 있었던 일.
결과론이지만 차라리 정면돌파가 나았을 수도....
2% 부족한 심상정이지만 지지자 없는,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리더는 있을 수 없기에 현 좌파진영에서 심상정의 리더십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겠죠. 조승수?, 김준수? 아직 20% 부족하다고 볼 수 밖에는...
행인도 리우스같은 꼴통족(죄송!)이 맞는 거 같다는 느낌이... -.-
'그들'을 무신 주의로까지는 여기지 않고 그저 묵묵열심/나름활발 내할일 하면 바뀌지 않을까 혹은 바꾸고야 말거야...였던 것이 패착아니었을까요?
힘들어도 넓고 길게 보고 충전하시기 바래요...
ㅎㅎ 봄도 오고 있고, 또... (운동)내용과 (조직)형식이 조화로이 어울어질지도 모르는 명랑좌파당도 있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