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활동에 관심이 거의 없던 저는
민주노동당이 무엇을 했는지 잘 몰라, 비판조차 못합니다.
김세균 선생님을 옆에서 봐온 저는 김세균 선생님이 정말 많은 일을 한(했)다고 생각합니다. 송두율 교수건은 대부분의 진보진영이 돌아섰을 때, 원칙을 지키며 싸움을 이끌었지요( 입장이 달라도 저렇게 연대할 수 있구나, 원칙, 용기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죠.) . 많은 투쟁에서 어떤 활동가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고 보이는데. 위에 글 쓴 분들 못지 않게, 아님 더 많이 투쟁현장에 함께 했을 텐데, 그게 교수라는 직책 때문에, 아님 민주노동당 안에서 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치 없는 활동이 되어버리네요.
남을 비판할 땐, 그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에 입각해서 해야 하지 않을까요? 교수라는 선입견이 일방적으로 작동한다고 보입니다. ㅠㅠ. 당에 대한 견해만 비판하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먹물백수였던 시기가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웬만한 글(이를테면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이 번역한 이론서)은 그냥 참고 읽어낼 수 있었는데, 20줄도 못읽고 다른 기사를 클릭했지요. 그리고 한 1초 생각했는데, 그냥 보안법으로 잡혀가도 모른 척 해버릴까...하는 몹쓸 생각도 했답니다.^^;;
오래간만에 글 남깁니다. 사실 그동안 몰래 계속해서 눈팅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새해 인사할 타이밍을 놓쳐버려서 ... 스토킹(?)의 시간이 더 늘어났습니다. ^^ ... 문득 예전에 OXO 의장 옹립이라는 단어를 듣고서 허벌나게 깜짝 놀랐던 일이 생각납니다. 정말 유사 종교의 단계를 넘어서 이미 진짜 종교가 된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