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군/ 뭐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사회당의 노력들이 우스워지는 것은 아니겠죠. 어쨌든 불심으로 대동단결하자던 뭐시기 이후 또다시 4차원 정치를 해보겠다던 허경영까지, 이 사회 정치현실의 단면들을 보는 거 같아서 우울하네요.
무한한 연습/ 허본좌의 뛰어난(?) 두뇌가 노렸던 것 역시 뭔가 사람들의 가슴에 맺힌 부분을 긁어보자는 것 아니었겠어요? 정치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은 허경영의 그런 수작질이 좀 재미있기도 했을 거구요. 딱 거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연습님 걱정끼치지 않도록 몸 튼튼 마음 튼튼하게 이겨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삐딱선/ 코연방은 '진보허경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진보판 대삽질이었다는 점에서 이메가의 대운하공약과 비슷했다고 생각해용. ^^;;;
현재까지 저의 입장에 제일 근사하신 분이 행인님이시네요. 에휴. 근데 저는 비대위에서 맡은거도 없다는거. ㅋ 마치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생각나요. 베지타를 살려보내줄 때의 손오공의 대승적(?) 문제의식. ㅋㅋ 더욱 강해져라, 더욱 세져랴! 나를 밟고! 나를 밟고 가지 못한다면 나가서는 국물도 없다! 대대에 제대로 된 혁신안 보여주시길 기원합니다. 제 문제의식을 적자면..
탈당으로 기우는 이유들
아직도 자주파는
- 내부 민주주의 파괴 행태에 대한 반성이나 평가 전무
- 북핵 옹호 등 ‘종북’이라고 의심받을 행위에 대한 반성이나 평가 전무,
- 책임있는 대선 평가 미약
- 당 혁신을 위한 대안 마련 보다 ‘분열주의자’에 대한 비판에 안주
- 반성이나 평가가 없으니 당연히 이후 대안 전무
아직까지 비대위는
- 내부 민주주의 파괴나 당원정보유출 여부 등 쟁점에 대한 진상규명 미흡
- 회계와 재정의 진상규명 미흡 및 대안 전무
- ‘패권주의 청산’, 즉 내부민주주의의 복원 방법 미 제시
- 시대의 변화에 따른 진보적 과제의 제시가 미약함(최소한, 방향은 지금 제시해야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당으로 가기가 망설여지는 이유들
- 종북주의 청산을 넘어서는 대안 제시 미비, 즉
- 새로운 당의 구체적 대안 보다 ‘종북주의자’들에 대한 비판에 안주, 즉
- 좌파연합당에 대한 구체적이며 긍적적인 상이 안보임.
- ‘비대위의 실패’가 무얼 의미하는 지 명확하지 않음. 즉 민주노동당의 혁신이 왜 불가능한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 언제 포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음.
- 조승수 개인의 경우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 대한 사과나 해명의 미비 (전화가 걸려 온 것이고 얼버무리고 끊었다고 하나 어찌되었던 인터뷰 금지는 당론이었음) 등, 돌출행동이나 선정적 표현에 대한 깔끔한 사과와 반성이 없음
그럼 어찌할 것인가?
- 각 진영에 문제의식을 전달 한 후 반응을 기다림. 어떤 명의와 어떤 경로로?
- 임시 당 대회까지 기다린 후 가망이 없으면
- 당내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투쟁? 혹은 민주노동당을 포기하고 신당이라도 제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
그런데 허본좌의 개그를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럼에도 많은 대중들이 원하는 것을 (허풍을 섞어) 공약으로 제시했던 것이 아니었느냐라는 이야기를 가끔이라도 듣게 될 때에, 저는 약간의 섬뜩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저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만(^_^;).
이번 주는 많이 추운데 감기 안 걸리고 잘 지내시죠? 몸도 마음도 모두 따뜻하게 지내셔야 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