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의 눈이라고 할지라도 북한땅을 직접 밟을 수 있는 사람의 숫자는 여전히 소수이고, 설사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지만 제한된 시간과 공간체험이 지닐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북한 사회를 보는 방법론적 문제는 이래저래 제기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필자는 여러 나라의 사회주의의 비교연구에 있어서 제기한 '내재적-비판적(immanent-kritisch)인 방법을 북한이해에도 적용하는 것을 제기해 왔는데, 이는 북한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북한사회 스스로가 설정한 목표에 비추어서 북한 사회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가늠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옛날에 내 남친이 1학년때 엔엘이었다가 감옥가기 싫어서 군대로 도망가고 2학년때부터 피디였는데 맘에 안들어서 혼자 알튀세 공부했다. 나도 너만큼은 안다, 이놈아.
은유와 최면은 짧은 시간 안에 강하고 깊은 변화를 만들어 내는 밀턴 에릭슨 상담의 기제를 설명하는 핵심적 개념이다. 은유는 언어적 상징을 통해, 최면은 암시와 유도를 통해 무의식의 힘을 의식의 영역으로 합일시켜, 내담자의 뿌리깊은 옛 습관과 내담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방어와 저항을 뚫고 마침내 변화로 나아가게 한다.
은유와 최면은 내담자의 삶의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재구조화하는 접근법인 이야기상담의 핵심 기제이기도 하다.
정신분석은 주체의 진리를 알아내지만 치유에는 완전한 실패로 판명되었음. 수많은 자살자 속출.
Escapism is mental diversion by means of entertainment or recreation, as an "escape" from the perceived unpleasant or banal aspects of daily life. It can also be used as a term to define the actions people take to help relieve persisting feelings of depression or general sadness.
"겨울철쭉님은 소개하면서 "생각해볼만한 예리한" 분석이란 촌평을 하셨지만, 제가 봐도 그 촌평은 맞겠다 싶고요. 생각해볼 만하다기보단 생각을 자극하는 글이지 싶군요. 읽으면서 내심 놀랐어요. 무척 반가운 문제제기라 그런가, 읽는 동안 설레이는 맘까지 일었습니다. 엔엘은 물론이고 자타칭 피디라 불리는 이들의 실천적, 이론적 답보(내지 "퇴행")을 '한 쌍'으로 다루는 이런 문제제기는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봐요."
아까는 김대중계열과 엔엘의 무능함을 뼈에 사무치게 토로하더니, 이제와서 엔엘은 물론이고 자타칭 피디라 불리는 이들도 한쌍으로 문제제기를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한다.
"제가 보기에 2010년 현재, 좌파정치의 진전과 대중화를 보다 더 앞당기기 위해 던져야 할 질문은 크게 두 가지 같어요."
" 1) 향후 상황/정세에 개입하는 데 정치적으로 적합한 계급주체 형성의 "장(내지 역사적 시공간)"을 어떻게 다시 설정해야 하며, 2) 이러한 좌파적 주체화에 불가결한 실천의 기본 각과 짜임새는 어떻게 새로워져야 할까."
어떻게만 말하지 결코 구체적인 상은 머리에 없는것 같다.
"박가분님은 이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주체사상의 바깥에서 규범적으로(다른 한편으론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만, 가학적으로ㅋ) 까고 마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내부"로부터 이끌어냈죠. 제게는 이런 내재적 비판이 일종의 반전처럼 아주 참신하고 돋보였던 것 같아요."
그런 들사람에게 구원의 손길이 왔다. 바깥에서만 비판했는데 내재적 비판이 반전으로 느껴진 것이다. 하나도 안 반전인데. 내재적 비판은 송두율이 옛날부터 했잖아 임마. 그래서 얼마나 욕먹었냐.
""마치, 도무지 가망이라곤 없어 뵈던 번데기의 껍데기를 가르고서 무척 쌈박한 자태를 드러내는 배추흰나비의 "붉은 날갯짓"을 보는 것 같았달까요.ㅋㅋ 물론 바로 그렇기 때메, "조만간 새로이 도래할 민중"의 태양이 뜨는 대로 금새 걷힐 안개가 될지 몰라 내심 전전긍긍하고 있을 엔엘계통 운동들한테는 더없이 유효하고 강력한 한 방 아닐까 싶고."
이거면 엔엘에게 한방 먹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엔엘은 내재적 비판 알고있을걸.
"사실 엔엘계의 패악만 걷히면, 바꿔 말해 정세적 맥락관 사실상 무관한 정전화된 "실천매뉴얼"만 널리 퍼지면 좌파정치가 자동적으로 활성화될 것 같은 착각을 부르는 소위 급진좌파 계통의 안이한 자기규정과 실천관에 대해서도 값진 한 방이겠다 싶었어요. 맞는 쪽에서 얼마나 값져할진 모르겠지만.ㅎ;"
엔엘의 패악은 나도 알고, 너도 알고, 모두가 알지만 다른 좌파는 안 사악하니. 조직 내부의 성폭력은 뭐란 말이냐.
"관련해서 덧붙이면, 겨울철쭉님은 북조선의 수령론과 피디 계통의 전위론이 통념과 달리 조직화에 대한 발상법을 많은 부분 공유한다면서, 적어도 근래 엔엘파에선 자신들의 입장을 주체사상 본연의 힘이 아닌 수령론에 기대 정당화하고 있음을 지적하더군요. 철쭉님이야 뒷부분에 무게를 실었지만, 앞부분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지금 소위 좌파 진영에서 그 "분석적 올바름"을 발휘하는 것과 별개로 던져야 할 질문은 엔엘계나 자유주의 계통에서 번갈아 곧잘 활용하는 대중적 국민주의완 다르게 "대중적 생활감각"을 적극적으로 사고할 조직화의 각은 과연 어떤 것이겠냐일 테니까요. 이러자면 "좌파적 포퓰리즘" 같은 발상을 곧이곧대로 따르진 않아도 적극적으로 접붙여볼 필요가 있잖나도 싶고.."
러시아혁명의 볼셰비키들도 집단지도체제고, 북한도 어디까지나 집단지도체제로 봐야한다. 일당독재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히틀러도 혼자서 독재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