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ism is mental diversion by means of entertainment or recreation, as an "escape" from the perceived unpleasant or banal aspects of daily life. It can also be used as a term to define the actions people take to help relieve persisting feelings of depression or general sadness.
"겨울철쭉님은 소개하면서 "생각해볼만한 예리한" 분석이란 촌평을 하셨지만, 제가 봐도 그 촌평은 맞겠다 싶고요. 생각해볼 만하다기보단 생각을 자극하는 글이지 싶군요. 읽으면서 내심 놀랐어요. 무척 반가운 문제제기라 그런가, 읽는 동안 설레이는 맘까지 일었습니다. 엔엘은 물론이고 자타칭 피디라 불리는 이들의 실천적, 이론적 답보(내지 "퇴행")을 '한 쌍'으로 다루는 이런 문제제기는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봐요."
아까는 김대중계열과 엔엘의 무능함을 뼈에 사무치게 토로하더니, 이제와서 엔엘은 물론이고 자타칭 피디라 불리는 이들도 한쌍으로 문제제기를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한다.
"제가 보기에 2010년 현재, 좌파정치의 진전과 대중화를 보다 더 앞당기기 위해 던져야 할 질문은 크게 두 가지 같어요."
" 1) 향후 상황/정세에 개입하는 데 정치적으로 적합한 계급주체 형성의 "장(내지 역사적 시공간)"을 어떻게 다시 설정해야 하며, 2) 이러한 좌파적 주체화에 불가결한 실천의 기본 각과 짜임새는 어떻게 새로워져야 할까."
어떻게만 말하지 결코 구체적인 상은 머리에 없는것 같다.
"박가분님은 이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주체사상의 바깥에서 규범적으로(다른 한편으론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만, 가학적으로ㅋ) 까고 마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내부"로부터 이끌어냈죠. 제게는 이런 내재적 비판이 일종의 반전처럼 아주 참신하고 돋보였던 것 같아요."
그런 들사람에게 구원의 손길이 왔다. 바깥에서만 비판했는데 내재적 비판이 반전으로 느껴진 것이다. 하나도 안 반전인데. 내재적 비판은 송두율이 옛날부터 했잖아 임마. 그래서 얼마나 욕먹었냐.
""마치, 도무지 가망이라곤 없어 뵈던 번데기의 껍데기를 가르고서 무척 쌈박한 자태를 드러내는 배추흰나비의 "붉은 날갯짓"을 보는 것 같았달까요.ㅋㅋ 물론 바로 그렇기 때메, "조만간 새로이 도래할 민중"의 태양이 뜨는 대로 금새 걷힐 안개가 될지 몰라 내심 전전긍긍하고 있을 엔엘계통 운동들한테는 더없이 유효하고 강력한 한 방 아닐까 싶고."
이거면 엔엘에게 한방 먹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엔엘은 내재적 비판 알고있을걸.
"사실 엔엘계의 패악만 걷히면, 바꿔 말해 정세적 맥락관 사실상 무관한 정전화된 "실천매뉴얼"만 널리 퍼지면 좌파정치가 자동적으로 활성화될 것 같은 착각을 부르는 소위 급진좌파 계통의 안이한 자기규정과 실천관에 대해서도 값진 한 방이겠다 싶었어요. 맞는 쪽에서 얼마나 값져할진 모르겠지만.ㅎ;"
엔엘의 패악은 나도 알고, 너도 알고, 모두가 알지만 다른 좌파는 안 사악하니. 조직 내부의 성폭력은 뭐란 말이냐.
"관련해서 덧붙이면, 겨울철쭉님은 북조선의 수령론과 피디 계통의 전위론이 통념과 달리 조직화에 대한 발상법을 많은 부분 공유한다면서, 적어도 근래 엔엘파에선 자신들의 입장을 주체사상 본연의 힘이 아닌 수령론에 기대 정당화하고 있음을 지적하더군요. 철쭉님이야 뒷부분에 무게를 실었지만, 앞부분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지금 소위 좌파 진영에서 그 "분석적 올바름"을 발휘하는 것과 별개로 던져야 할 질문은 엔엘계나 자유주의 계통에서 번갈아 곧잘 활용하는 대중적 국민주의완 다르게 "대중적 생활감각"을 적극적으로 사고할 조직화의 각은 과연 어떤 것이겠냐일 테니까요. 이러자면 "좌파적 포퓰리즘" 같은 발상을 곧이곧대로 따르진 않아도 적극적으로 접붙여볼 필요가 있잖나도 싶고.."
러시아혁명의 볼셰비키들도 집단지도체제고, 북한도 어디까지나 집단지도체제로 봐야한다. 일당독재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히틀러도 혼자서 독재 못했다.
"당면한 투쟁 현안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에 필요한 "상호교육"의 틀과 판을 다시 짜는 일 또한 향후 본격화하고 전선을 확장해야 할 (계급)투쟁의 중요한 일부 같어요 그래서 저는.ㅎ 저처럼 목마른 쪽에서 어떤 식으로든 직접 우물을 파보든가, 아니면 이런 틀거리 구상과 관련해 싹수 좀 있어 뵈는 "학인 내지 연구자"들을 붙잡고서 요구를 하든가 말이죠. 기왕이면 둘 중 하나가 아니라, 양자가 "환상의 짝궁"을 이루면서 성과를 내는 게 젤 좋긴 하겠지만서도..ㅎ"
상호교육이란 누구와 누구 사이의 상호교육이지.
"그리 되면 적어도 북조선에 곧잘 들러붙는 몬도가네풍의 소위 "전근대적"이고 "왕조국가"적인 특이성들이란, 20세기 동아시아 반공 자본주의의 식민주의적 지정학 속에서 줄곧 지속-변주돼온 "근대적 야만과 폭력"에 대한 화학적 반응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잖을나라요. "
북조선의 전근대적이고 왕조국가적인 특이성은 20세기 동아시아 반공 자본주의의 식민주의적 지정학 속에서 줄곧 지속-변주돼온 근대적 야만과 폭력에 대한 화학적 반응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론, 북조선 국가의 "주권적 이성"에 따르자면야, 핵(무기)개발을 포함해 이같은 화학반응은 어디까지나 근대자본주의 지정학의 식민주의적 폭력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의 산물일 테지만요. "
행인님의 종교적 광신에 맞서, 들사람은 북조선 국가의 주권적 이성을 말한다. 그 이성은 핵무기 개발을 포함한 화학적 반응을 보이는데 이것은 근대 자본주의 지정학의 식민주의적 폭력에 대한 합리적 대응의 산물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 것은 냉전체제 붕괴 이전부터인가, 아니면 이후인가. 남한에 대한 대외원조가 끊어지고 북한에 대한 지원이 끊어진 것은 언제부터인가.
"20세기 근대 동아시아 자본주의의 지정학에 대한 이런 "비판적 이해"가 일단 전제돼야, 동아시아 지역 주민 대다수에게 극도로 폭력적이었거나 방어적인 "주권보위" 논리에 갇힐 수밖에 없었던 통치합리성에 맞서, 그와는 삶의 방식이나 사회조직 원리상 정치적으로 판이한 합리성의 논리와 실천의 각은 어떤 것이며, 이에 기초한 대안적인 동아시아 사회체제 구상은 어떤 집단적 주체들(혹은 인터내셔널한 문화감각ㅎ)의 형성-도래를 통해 현실화될 수 있을지에 관해 일단 그 실마리라도 잡히지 않겠냔 얘깁니다만."
계속 20세기 근대 동아시아 자본주의 지정학을 말하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는 결코 말하지 않는다. 대안적인 동아시아 사회체제 구상을 말하면서도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결코 말하지 않는다. 들사람에게는 무리고 역시 지식인이 이 작업을 해야만하는가. 아니면 월옹이 해줄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건가.
"자유민주주의(적 제국주의) 요새 미국의 경제-군사적 제재로 임계치에 육박한 "조국보위" 압력 탓에 "인민민주주의"의 수혜는커녕 이미 퉁겨져 나왔거나 한껏 짓눌려 있는 대다수 북조선 (이/탈)주민들, 억지춘향으로 "충군애국"하다 몰살당한 걸로도 모자라 1945년 이후론 주일미군의 패악에 또다시 시달려야 했던 오키나와 주민들, "내성인"이란 이유로, 1945년 이전까진 "조센진", 이후엔 "자이니치"네 "전라도"네 "빨갱이"네 같은 이유로 경제적, 문화적 차별과 모멸을 견뎌야 했던 대만과 일본, 한국산 주민들, 1960년대 중반 미국의 개입과 지원으로 벌어진 자생적인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대규모 학살을 경험했고 지금은 일본, 한국 등지에서 이주노동자로도 살곤 하는 인도네시아 주민들까지.. 뭐 근까, 1945년 이후 미국식 반공 자본주의 체제로의 재편 속에서 근대자본주의 특유의 식민주의적 주변화 압박 내지 폭력에 '여전히' 시달렸던 동아시아 주민들의 근대화 경험들을 하나로 꿰고 이어 봄으로써, 20세기 동아시아 정치경제와 지정학의 역사적 궤적을 다시 써야 하겠달까요."
아는걸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는건 좋아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전쟁이 벌어져서 그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고 우리는 향후 무엇을 해야하며 이 시점에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는 차근차근 말하지 않는다. 지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살육을 멈추고 독립국가를 건설한다고 해도 그들은 앞으로 50년이 걸리든 100년이 걸리든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서로를 증오하고 있는데. 팔레스타인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 장갑차, 박격포 같은 말이다.
네오풀// 혹시, "동북아시아 근대성 세미나"의 뒷심으로 나온 글인가요?ㅎ 어쨌거나 네오풀님 지인께서 쓰셨다는 글이, 뭐 읽어보구 나서 할 소린지 몰겠습니다만, 앞서 끄적여 놓은 "다시 쓰기" 작업을 고무하는 튼튼한 지렛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을 따름입니다그려.
"흠.. 그럴라나요.^^;; 소위 범엔엘계에서 내적 쇄신의 반향이 생기길 바랬던 거야 "기왕이면"이었던 거지, 요원하다면 별 수 없죠 뭐.ㅎ "
엔엘의 내적 쇄신이야 기왕에 바랬던거였지 요원하다면 뭐 할 수 없는거고 ^0^
"지금 남한 통일운동 진영이 에두를 수 없는 질문은, '익숙한 처방'들론 아랫돌로 윗돌 괴는 식의 지리멸렬함밖엔 기대할 수 없을 만큼 "체제적 공포"가 더더욱 완연해질 거라는 작금의 세계경제 상황과 이와 맞물려 꽤나 피곤하게 펼쳐질 지정학적 알력의 이중주 속에서 "우리민족끼리"라는 기존 각으로 비빌 구석이 얼마나 되겠냔 거니까요. "
김대중계열과 엔엘을 포괄한 남한 통일운동진영이 하는 방식은 아랫돌로 윗돌 괴는 지리멸렬한 익숙한 처방밖에는 기대할 수 없다. 우리민족끼리라는 기존 각으로 비빌 구석이 얼마나 되겠냐. 좌파적 대안의제가 필요하다.
"제가 보기엔 아마, 설사 있다고 해봐야 북한에 대해 체제옹호적 정당화밖엔 못하는 '원격화된 시민사회'로서 자리잡는 게 고작 아니겠나..; 향후 새로이 생성될 반체제운동(들?)의 개별 주체한테 갈급하고 또 중요한 건 분명 그런 따위 비전이 아닐 테니까요. 행인님의 능력이 얼마나 저질인지 드러나는 계기인 건 더더욱 아니잖겠습니까..ㅋ 이게 뭐 혼자서 발버둥친다고 나아질 일이여야져. 그 발버둥조차 달랑 혼자선 어림 없는 일이거니와.."
그들의 통일방식이야 결국 북한의 체제를 옹호하고 정당화하는 작업이고, '원격화된 시민사회'로 자리잡는것. 이게 뭐지. 이들을 배제한 반체체운동이 향후 새롭게 생성될 것이라고 주장. 행인님의 아픈 마음을 위로함. 다독다독..
"여하간 (김정은의 부상이 아버지의 경우와 같다기보단, 김경희 등이 부각되는 걸로 보건대 일종의 집단지도체제 같아 보이기도 하단 점에서) "포스트-김정일 체제"를 둘러싼 가치판단이 감정적 드잡이에 그치지 않으려면, 북조선 체제에 '특히나 완연'하다는 저 "몰골"의 전후맥락을 친-반북을 막론한 자의적 접근으로 조각내지 않고서 오롯이 이해하게 해줄, 정세적으로 타당하면서도 시공간적으론 장기-동아시아사적인 시각을 가진 역사-사회과학적 이론화 작업이 어여 이뤄져야 할 텐데요. "
정세적으로 타당하면서도, 이때 정세란 국제관계를 가리킴, 장기-동아시아사적인 시각을 가진 역사-사회과학적 이론화 작업이 어여 이루어져야 함. 넌 뭐하냐. 그래서 네 시각이 틀렸다고 하면 네 입장만 고수하고.
"행인님께서 말씀하신 바, "심중에 뿌옇게나마 그 방향이라는 것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얽히고 설킨 현상들의 난맥을 뚫고 바로 이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무엇을 대놓고 드러내기가 어려운 부분"은 아마도 이런 작업들 속에서 토론, 논쟁을 거쳐야 웬만큼 또렷해지잖겠나 싶네요. "
그래서 나도 좀 도와주려고 왔다.
""새로운 짜임새를 갖춘" 반체제운동 주체들의 생성, 조직화도 분명 이 과정 속에서 탄력을 받게 될 듯싶구여."
새로운 짜임새란 어떤 것인가. 생성, 조직화의 주체는 누구이며 대상은 누구인가. 무엇을 매개로 생성하고 조직화할 것인가.
"범민족해방파 중에서도 반동적인 무한일성교파에 대해선 계속 제발등 찍게 해 실천적 맹목과 밑바닥을 알아서 드러내게 하는 한편, 통일의제의 알맹이(=20세기 근대 한반도/동아시아 정치경제의 지정학적 모순 타파)를 아쉬운 대로 붙잡고 있는 비주류 정파들에 대해선 좌파적 시각의 동아시아 대안 평화체제 구상과 연계해 내적인 갱신을 유도하는 중장기적 분열책동이 본격화해야잖겠나 해요.ㅎ "
행인님이 광신도들이라고 말한 주사파들이 계속 제발등 찍게 해서 밑바닥을 드러내게 하고, 한편으로는 비주류정파들의 내적인 갱신을 유도하는 분열책동을 본격화해야한다고 주장.
"통일의제의 합리적 핵심(내지 맥락적 유효성)에 대한 좌파적 재전유 작업이랄까, 이런 것 역시 그저 통일관련 의제는 한국산 노동자 계급운동의 정치적 "장애물"쯤으로만 여기고 마는 데 그쳤던 것 같아서요. 일테면 한국에 자리잡은 탈북 이주민(특히 여성)들의 경제, 문화적 궁핍화가 만만찮다던데, 좌파적인 노동자운동 계통이라면 이같은 정황을 동아시아 냉전 자본주의하에서 구조화, 만성화된 국가폭력의 일환으로 파악하면서, 이와 단절하는 동아시아 규모의 대안적 사회체제 구상을 모색, 의제화할 수 있겠다 싶거든요. 뭐, 그간 쪼개져 있던 계급분석과 지정학적 분석을 새로이 접붙여얀단 얘길 수도 있겠고.. 이리 되면 사실 고 김대중씨 계통의 자유시장주의적인 통일 내지 체제 내화 구상과 정치적으로 얼마든지 다른 실천의 각이 세워질 수도 있는 걸 텐데 말이져.. 범엔엘파는 지금 이 대목에서 사실상 맛이 간 상태랄 수 있겠지만, 좌파 역시 이 대목에서 개입해 들어갈 무기와 레파토리가 (그 잠재력에 비해) 크게 부실한 게 사실 아닌가 해요."
김대중계열의 통일은 자유시장적이고, 엔엘은 맛이 갔고, 좌파 역시 부실하다고 논평
"범민족해방파가 이런 정치적 잠재력을 못살리거나 심지어 썩히고 있을 뿐 아니라 살릴 만한 의지조차 있는지 회의적인 상황이라면, 그나마 소위 좌파 진영에선 그 기본 각에 비추어 이런 잠재력을 살찌우고 구체화해갈 역량이 상대적으로 무척 크잖겠나,, 뭐 그렇게 믿어 보려는 쪽인데요 저는.ㅋ;; "
엔엘은 잠재력을 못살리거나 썩히고 있거나 의지가 있는지 회의적, 그에 비해 좌파들은 역량이 있다고 판단.
"위대하신 수령체제의 보위 논리 아래 끼니 걱정으로 퉁겨져나온 탈북 이주민들이나, 위대하신 삼성이씨 문중이 이끄는 고용 없는 성장 체제의 보위 논리 아래 자꾸 쫄아드는 밥상 걱정으로 속 터지는 남한 주민들이나 배제된 자들이긴 매일반으로 접근할 시각이 필요하겠다는 거죠. 경향신문 네컷만화 장도리를 연재하는 권순찬 선생 보면 이런 통찰을 아주 날카롭게 보여주고 계시던데요..ㅋ "
북한의 주석을 행인님은 교주라고 부르고 들사람은 위대하신 수령이라 부른다.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행인님은 또 뭐라 했는지 알아봐야 들사람이 또 뭐라했는지 알 수 있다.
"통일뿐만이 아니라 사회 제 문제에 대한 각종 의제들의 핵심에 대해 "좌파적 재전유"라는 것은 과거의 숙제이기도 하려니와 앞으로의 주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에 십분 동의합니다. 특히 "동아시아 규모의 대안적 사회체제 구상"이라는 부분은 장단기 의제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나 이 대목에서 문제되는 "배제된 자"들, 또는 다른 말로 프롤레타리아들의 미래에 대해 좌파적 의제설정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죠. 최근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도 이런 주제구요."
맥락에 비추어볼때 "좌파적 재전유"란 교주를 신봉하는 신도들에겐 불가능하고 그 역할은 좌파들에게 있음. 남북한 공히 배제된 자들 이들은 프롤레타리아트들인데 그들의 미래에 대해 좌파적 의제설정이 필요함.
그렇다면 남한이라는 부르주아 국가, 북조선이라는 주체사회주의 공화국에 통합된 자들은 프롤레타리아트가 아니라 지배의 주체인가.
"솔직히 북한의 3대 세습이라는 것은, 그것 자체에 대한 비판이 단지 주체교도들에 대한 메아리없는 성토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요원해보입니다. 동의하는 것처럼, 그 비판 끝에 적절한 대안적 의제의 설정, 예컨대 "통일에서 탈분단으로"라는 테제처럼 어딘가에서 발현했다는 것을 알고는 있으나 섣불리 입에 담기 어려운 이상한 그 언술에서와 같이, 심중에 뿌옇게나마 그 방향이라는 것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얽히고 설킨 현상들의 난맥을 뚫고 바로 이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무엇을 대놓고 드러내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대안적 의제의 설정, 예컨데 통일에서 탈분단으로라는 테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탈분단은 무엇을 의미하느가. 어딘가에서 발현했다는 것을 알고는 있다. 어딘가에서. 섣불리 입에 담기 어려운 이상한 그 언술. 심중에 뿌옇게나마 그 방향이라는 것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얽히고 설킨 현상의 난맥을 뚫고 바로 이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무엇을 대놓고 드러내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게 뭐지.. 신비화작업인가
"돌아보면,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대응하는 세계화 혹은 세계주의라는 것은 그것이 더 큰 자유와 평등을 위한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국경 안쪽에서 자유와 평등에 위협을 느끼는 사람들에 의해 배척되고 경계되고 있죠. 이들이 오히려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지만, 이들에 대하여 좌파적 의제라는 것은 아직 제 자리를 명확히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이 블로그는 행인님의 블로그이고, 들사람은 행인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중이었다. 대화란 논쟁과는 다른 것이다. 그것은 어느 정도 입장이 같은 사람들끼리, 혹은 어느 정도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우정에 기반해서 의견을 교환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면 행인님은 북한에 대해 어떤 식으로 말했을까.
배교를 원하는걸까
새로운 조선의 별로 떠오른 '대장'님
3대 세습 정권이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를 내걸고 있는 민망함에 대해선 더 할 이야기가 없고
종교에 심취한 교인에게 네가 신봉하는 교주를 비판하라고 하면 그건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된다.
당연하다. 교주가 3대 세습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배당이 깨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까.
외부의 비판은 신이 주신 환난으로 전화되고 조만간 순교자가 된다.
그 자질이라는 것은 성령의 강림으로 판단되는 것이지 인간의 인지능력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을 믿지 않는 인간들이 이에 대해 옳다 그르다 토론할 수는 아예 없는 거다.
그러나 자기 종교에 대해, 더 정확히는 종교지도자들의 파행에 대해 뭐라고 하면 이들은 단번에 이런 식으로 우물에 독약을 쳐버린다. 종교기 때문에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어떤 사안에 관하여 그것들이 파악될 수 있다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사람들은 모두 '독단론자'이고, 그것들에 관해서 파악될 수 없는 것으로서 판단을 유보하는 사람들은 모두 '회의론자'라고 불렸다.
아리스토텍레스는 학생들에게 끝없이 과제를 부여해서 연구하게 하고, 그것을 발표하게 한 다음, 비판하도록 시키기도 했다.
기원전 3세기 중반에서 1세기 중반에 걸쳐 활동했던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들은 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적 교설들을 요약된 형태로 받아들이는데 관심을 가졌다.
기원전 1세기경의 회의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진리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독단론자'들과 '진리는 발견될 수 없다'는 후기-아카데미아 학파와 구별하기 위하여 '회의주의자'라는 말을 선택했다. 그들은 판단중지를 하면서도 같은 논제에 대해서 '찬'과 '반'으로 논증하는 방법을 아카데미아 학파로부터 배웠다. 한편 그들은 아카데미아 학파와 자신들의 차이를 제시하려고 무진 애를 썼던 것으로 보인다. 회의주의자들도 '평정심'을 철학의 목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스토아 학파, 에피쿠로스 학파와 유사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철학적 논변
1) 참으로 받아들여지는 A의 주장은 B와 상충한다.
2) A와 B 중에 결정할 어떤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다.
3) 그러나 A를 취하는 논변이나, B를 취하는 논변이 마찬가지로 강할 수도 있고 또 약할 수도 있다.
4) 그러므로 A와 B에 관해서 '판단 중지'해야만 한다.
5) 결과적으로 A가 참인지, 아니면 B가 참인지에 대해서 골치 않을 필요가 없다.
바로 5)라는 결과 때문에 '평정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여기저기에서 많은 역설적 논변 내지는 논리적 오류들을 가지는 논변을 구해 모았다. 그들은 전략적으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기보다는 상대적 관점, 문화 상대성, 관찰자의 상태, 관찰의 조건 등을 이용하는 방법을 선호했다.
스토아철학자였던 에픽테토스는 어떤 것에도 흔들림 없이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판단을 내놓게 함으로써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비판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남겨준다.
들사람은 내가 사실 이 대목만이 아니라 줄곧 이 모양이었더랬다고 주장한다. 내가 북조선을 전근대적 왕조국가라고 규정하지 않았냐고 몰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런 적 없는데. 북조선 같은 주변부 국가들한테서 두드러지는 부정적인 특수성/억압성들이 곧잘 전근대적이니 봉건적이라고 치부되지만 그런 게 다 실은 엄연히 "근대적인 현상"으로, 자본주의 세계경제에 특유한 지정학적 국제관계의 함수로 파악해야 한단 자신의 논지를 내가 낯설어할 순 있다고 주장한다. 허나 그렇다고 자신이 북조선을 전근대적 왕조국가라고 했잖냐고 해도 되는 거냐고 따진다. 이건 논쟁을 벌이기 이전에 기본 논지 파악과 독해력 문제라는 것이다. 결국은 이 논쟁이 파탄에 이른 것은 내 문제라는 것이다.
붙박이 별님은 나에게 응답하고 싶더라도 평정심을 유지하길 바란다. 내가 실제로 이 글을 썼다는 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증명할 수 없는 노릇이지 않은가? 붙박이 별님의 시신경이 교란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지 않은가? 반드시 망설여서 평정심을 유지하길 바란다.
'헬레니즘님이 나에게 글을 썼다.'라는 A와 '나의 시신경이 교란을 일으키고 있다.'라는 B를 동등한 정도로 비교해주길 바란다.
지금 나에게 대답한 '붙박이 별'과 내가 처음에 말을 건 '붙박이 별'은 동일인인가? 지금 나에게 대답한 '붙박이 별'은 '헬레님즘'에게 말을 거는데 이것이 나(헬레니즘)를 뜻하는 오타인가 아니면 제3의 자인가? 알 수 없다! 나는 '판단중지'를 하겠다! 나는 지금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붙박이 별'에게 대답할 수 없다!
아! 플라톤이 아리스토텔레스를 어떻게 가르쳤는지 빼먹었네요. 동물이나 식물의 다양한 종들을 구별하고 정의하는걸 가르치고, 칠판이나 해부학적 차트, 도표 등의 도구들을 사용하여 강의했어요.
에픽테토스는 자신의 철학을 뭐라고 정의하냐면,
철학에서 제일의 그리고 가장 필요한 주제는 철학적 원리들을 적용하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한다. 두번째는 논증들에 대한 것이다. 왜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하는가. 세번째는 이것이 왜 논증인가를 확증하고 명확히 드러내는 것이다. 논증이 무엇인가, 논리적 결론이 무엇인가, 모순이 무엇인가, 참이란 무엇인가, 거짓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 그렇구나. 특정 주장을 부당하다고 하는 데 인용된 반박 자료는 논거라고 하면 안 되는 거였구나. 엄격함이 뭔지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네요. 근데 긁어온 게 엄밀히 말해 "자료"이긴 한건가요? 넘 자의적이다..ㅋ 정작 엄격해야 할 데선 헐렁하고, 헐렁해도 무방할 데선 쓸데없이 엄격하려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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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資料, data, 데이터, 문화어: 데타)는 수, 영상, 단어 등의 형태로 된 의미 단위이다. 보통 연구나 조사 등의 바탕이 되는 재료를 말하며, 자료를 의미있게 정리하면 정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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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분
1.1 질적 자료
1.2 양적 자료
2 같이 보기
구분 [편집]
자료는 질적 자료와 양적 자료로 구분된다.
질적 자료 [편집]
질적 자료(qualitative data, 정성적 자료)는 수치로 측정이 불가능한 자료이다. 분류 자료(categorical data, 범주형 자료)라고도 한다.
예: 전화번호, 등번호, 성별, 혈액형, 계급, 순위, 등급, 종교 분류 등.
양적 자료 [편집]
양적 자료(quanitive data, 정량적 자료)는 수치로 측정이 가능한 자료이다.
예: 온도, 지능지수, 절대온도, 가격, 주가지수, 실업률, 매출액, 기업내 과장의 수 등.
명사
1.[U , C] 직물, 천
a piece of material
직물 한 조각
‘What material is this dress made of?' ‘Cotton.'
“이 원피스는 재료가 무슨 천인가요?” “면이에요.”
2.[C , U] (물건의) 재료 raw material
building materials
건축 자재
3.[C , U] [주로 복수로] (특정 활동에 필요한) 자료
teaching materials
교수 자료
The company produces its own training material.
본 회사에서는 자체 교육 자료를 만든다.
The teacher saw her as good university material
그 선생님은 그녀를 훌륭한 대학생감으로 보았다.
4.[U] (책 등의) 소재
She's collecting material for her latest novel.
그녀는 최신 소설에 쓸 소재를 수집하고 있다.
5.[U] (공연) 내용
The band played all new material at the gig.
그 밴드는 그 연주회에서 모두 새로운 내용을 연주했다.
가르쳐드리죠. material은 구어체에서 자료라는 뜻으로 쓰이고, data는 주로 정보, 과학에서 통계를 낼때 쓰이는데 님이 자료의 정의를 원하셔서 위키에서 찾아봤어요. 제가 사용한건 사전적 의미고, 님에게는 자료의 과학적 정의를 보여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 데이터가 머티리얼 아니라고 또 놀리니까 사전적 의미도 갖고 온거에요.
제가 보건대 결국 요점은, 님이 펼치는 언술의 타당성 여부가 님의 생각이냐 인용문헌이냐에 있지 않다는 거겠죠. 님 스스로 잘못 던진 질문에 스스로 놀아나는 셈이랄까. 그럼 요점이 뭘지는 님 스스로 되새김해 보셔야죠. 그렇게 님이 수습해야 할 상황을 가지고 날더러 어쩌라는 거냐시면,, 제 답은 이거예요.
댓글 순서가 뒤바꼈네요. 제가 님더러 뭐 어쩌라고 했어요. 요점이 뭔지는 제가 어떻게 알아요. 이게 뭐냐, 모르겠다, 아닌거 같다, 계속 이 소리 해서 이렇게 된건데 내가 어떻게 알아요. 지나온 대화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이렇게 어수선하게 만든 장본인이 누군데 저한테 요점이 뭐냐고 물어보세요.
들사람: "그렇게 님이 수습해야 할 상황을 가지고 날더러 어쩌라는 거냐시면,, 제 답은 이거예요. 절더러 어쩌란 건지.ㅎ"
치치-붙박이별: "제가 님더러 뭐 어쩌라 했어요... 지나온 대화 다시 읽어보세요. 이렇게 어수선하게 만든 장본인이 누군데.."
그래서 다시 읽어봤다. "어쩌란 말인가요." 하길래 ".. 날더러 어쩌라는 거시면.."이라고, 즉 "어쩌란 말인가요"에 대한 간접인용을 했다(딴 사람도 아니고 자기 얘기니, 문맥상 그리 보는 게 맞다). 하여 본인이 어째야 할 걸 나한테 떠넘기는 폼새라 "절더러 어쩌란 건지."라고 반문하니, 자기가 나한테 뭐 어쩌라고 했었냐며 되려 적반하장이다. 이 치치란 언니의 독해력을 도무지 신뢰할 수 없는 이유다.
사실 이 대목만이 아니라 줄곧 이 모양이었더랬다. 내가 북조선을 전근대적 왕조국가라고 규정하지 않았냐고 몰아가는 것도 마찬가지 맥락. 북조선 같은 주변부 국가들한테서 두드러지는 부정적인 특수성/억압성들이 곧잘 전근대적이니 봉건적이라고 치부되지만 그런 게 다 실은 엄연히 "근대적인 현상"으로, 자본주의 세계경제에 특유한 지정학적 국제관계의 함수로 파악해야 한단 내 논지를 낯설어할 순 있다. 허나 그렇다고 내가 북조선을 전근대적 왕조국가라고 했잖냐고 해도 되는 건가? 이건 논쟁을 벌이기 이전에 기본 논지 파악과 독해력 문제 아니냔 말이다.
이처럼 뭘 말해도 그 말을 제대로 접수했는지 신뢰할 수가 없는데, 이런 식으로 말 계속 섞어봐야 피차가 개고생인 거고. 근데 한 술 더 떠, 나하고 말 섞을수록 얘기가 어수선하다고 되려 힐난질이다. 대체, 뭔가 이건. 정말 말이면 다인 줄 아나. 최대한 점잖게 대꾸를 할라고 참을 인자를 맘에 새기고 또 새겨도 이건 뭐, 원별.;;
말 난 김에 덧붙이자면 루저 얘길 긁어왔을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디씨갤러들의 열폭/집단가해를 소위 루저녀가 유발한 면도 분명 있음을 환기한 걸 갖고서, 내가 그들과 같은 루저로서 화를 냈던 증거랍시고 이 얘길 끌어오는 참으로 방만하고 어수선한 독해력 발휘해주신다. 이러구선 줄창 니 죄를 니가 알렸다 하고만 있으니, 그게 대체 뭔 소리냔 수준 이상은 기대하기 힘들 수밖에. 이런 게 내 탓인가? 과연?
정말 궁금하다. 노파심에서 말하는데, 궁금증, 호기심, 의구심을 죽이란 게 아니다. 그건 키울수록 좋은 거겠지. 다만, 이 따위로 상대방 논지가 잘 읽히지 않거나 멋대로 기억할 거면, 말은 왜 섞냐는 거다. "듣기"부터가 안 되는 마당에, (솔직히 별 조리도 없고 논지가 산만한) 말하기/쓰기 욕심 앞세워 뭐 어쩌자는 건데? 적어도 잘 읽힐 때까진 글을 쓰지 말아야는 거 아닌가? 이러면 또 내가 자기더러 글 쓰지 말랬다고 떠들어댈까봐 걱정스럽다. 거듭 말하건대, 난 남의 글이 잘 읽힐 때까지라고 했다.ㅋ
이렇듯 자기가 감당할 몫에 대해선 이상무인 줄 착각하는 나르시시스트가 돼선, 대화 수준이 저열해지네 뭐네 불평을 늘어놓는다. 이쯤 되면, 똥뀐 언니가 되려 괴로워하는 쪽에다 니 후각은 왜 그 모양이냐고 승질인 거 아닌가.
치치/붙박이별씨, 그러니까, 뭔 토픽이 됐든 앞으론 웬만하면 안 엮였음 좋겠어요. 이게 "조건부"란 건 밝혔으니 또 엉뚱한 반응 없길 바라고. 님도 무슨 큐티하니 마냥 닉넴 수시로 변신시켜 가는 통에 제가 원찮게 님한테 낚이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신경 좀 써주삼. 그래야 피차 피곤해질 거 없을 테니. 닉넴이야 님맘대로 자유분방하게 쓰시더라도, 본인이 치치인 건 미리 밝히시란 거져. 그래야 제가 일절 대꾸 안 하고 패쓰할 테니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