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렛나루저~/ 시종 웃을 수만은 없는 연극이었어요. 죽은 아버지의 유품을 들여다보며 깡소주를 마시던 강씨아저씨가 내뱉던 독백은 언젠가 행인이 내뱉던 독백하고 똑같았죠. 연극 말미에 돌아가신 동네 할머니의 비밀을 혼자 간직하는 독백은 조금은 오버라는 생각도 들구요. 어쨌든 다시 볼만한 연극은 맞는 거 같아요. 일단 제 취향으로는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헤...
NeoPool/ 이문열이 "선택"을 썼을 때, 소설의 제목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그 스스로는 몰랐던 거 같더라구요. 솥에서 삶아져 죽을 것이냐 사지육신을 절단당해 죽을 것이냐의 선택은 결국 "죽음"이라는 것을 피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선택이 아니라 어찌해도 죽는다는 결론을 달리 표현한 것일 뿐이라는 거. 이문열이 소설 제목 정하듯 이 땅의 인민들도 그런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듯 해요. 그걸 "선택"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ㅠㅠ/ 이해찬의 일자리 운운은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평균국민소득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은 국민소득을 전반적으로 상향시키겠다는 말이지요. 그걸 참 희한하게 표현한 거죠. 소득과 일자리에 대한 개념 자체가 부지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친노라는 이유만으로 달려드는 노사모들을 보면 종교의 힘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새롭게 느끼게 됩니다. ㅡ.ㅡ;;
이해찬이 복지는 그만 두더라도 자기 공약대로 평균 국민소득 이상이 되는 일자리 만드는 거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노동시장 유연화니 하며 비정규직 양산 부채질해서 그나마 평균 국민소득 이상이 되는 일자리들을 모두 평균 국민소득 이하로 만들어버린 열린우리당의 전과를 보면 그 실천 의지가 매우 의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