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밀리오 (2006/02/12 09:59)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P.S.2. 반쯤 웃자고 하는 이야기지만... 저는 정훈 시간되면 정훈 장교랑 항상 싸우는 편이랍니다;; 듣다가 어? 아닌데요~ 하고 얘기 막 하는 편;; 거참 이러다 진짜 잡혀갈라나;; 그래도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 아... 참 사회 생활 못하는 편인것 같군요 ^^; 하하;
  • 에밀리오 (2006/02/12 09:5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아... 오늘 퇴근해서 이 글을 보니깐 부끄럽네요 >_< 저도 설익은 사회주의자(라고 혼자만 자처합니다;;) 김영진님과 똑같은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려고도 했고, 부모님하고 상의도 해봤지만 결국은 군대에 가 버렸는데... 그래서 더 부끄럽네요. 사실 현재 군인이거든요 ^^; (이건 뭐 사실은 비밀이었지만은;; 여튼 그게 정당에 가입할 수 없는 이유가 되어 버려서리 ㅠ) 하하... 절절히 가슴을 파고 드네요. 사회적 편견과 구조적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벌써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뭐, 이런 이야기 했다는게 기무사에서 알면 (잡아갈라나? ^^:) 뭐, 아무래도 좋지만 그다지 쓸모없는데에 인원을 투입하는 경우가 더 많은게 사실이고 별로 비효율적이지도 않은 걸요~ 게다가 주적 개념 등등, 사상의 자유를 깡그리 무시하고 세뇌 교육 시키는거 보면 증말 할 짓 아니다 싶기도 합니다. 국가의 구조적 폭력 하에 비민주적인 시민문화를 양산한다 싶기도 하고... (정말 사소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지만요...) 여튼 그렇습니다. 역시 행인님 블로그에 오면 배우고 가는게 많은 것 같네요 ^^ 하하 잘 배우고 갑니다. 이거 퍼 가든지 해야할 것 같아요... 아... 부끄러워라... 이 분 수감 되시면 편지라도 꼭 써야 할 것 같습니다. P.S. 사격 잘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ㅠ 저는 약 800발들이 5.56m 탄통에서 약 300발에 가까운 총알을 허비해도 50발을 못 맞추거든요; PRI 엄청 했어요; 남들이 그래서 어쩌냐고 물어보면 웃으면서 대답하긴 하지만요. 사람 안 죽일 수 잇는게 어디냐고 말이죠. 하하 그냥 그렇습니다.. orz...
  • 에밀리오 (2006/02/12 09:4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민주노동당 내부의 문제들은 잘 모르는 점이 많아서 이거 쓸 엄두도 못냈는데.. 이건 그래두 났네요 (아하하^^;) 성년이 되고 나서 주민등록증 지문날인거부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찍었더랬죠 아하하;; 거참... &quot;사소한 거 가지고 왜 그러느냐?&quot; 라는 말들이 너무나도 당연시 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국기에 대한 경례나 그런 것도 군사독제의 잔재라고 거부한적이 있었지만... 그게 좀 힘들대요 >_< 걍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적어 봅니다. P.S. 저도 주민등록제도 싫어요 >_< 행인님 만세~ (응?)
  • 행인 (2006/02/11 14:2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이재유/ 아, 논문 잘 봤습니다. 공장의 안과 밖이라는 경계의 분류는 전부터 고민하던 부분인데, 솔직히 말씀드려 그람시의 헤게모니론은 이재유님이 지적하신 바와 같이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확연한 방향이 잘보이지 않더군요.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음을 발견한 것은 기쁜 일인데, 지녀왔던 고민의 해결방법이 여전히 미궁이라는 것이 안타깝군요. 혹시 그람시의 시민사회가 가지는 한계를 하버마스와의 연결을 통해 해결할 수는 없을지요. 개인적으로 하버마스를 신뢰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람시가 가지는 일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일정한 기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서요. 아무튼 제 짧은 생각이 아직은 뭐 다듬어지지 않은 것이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이 있어서 죄송하구요.

    감기 빨리 나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더욱 화끈한 분탕질(?)을 보여주실 수 있겠죠. 그런 시원한 일이 제 블로그에서 벌어진다면 제가 오히려 감사드릴 일이구요. ^^
  • 행인 (2006/02/11 14:07)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초딩/ 현실에 대한 인정을 100% 부정하지 못하고 있는 저 역시도 군사주의자인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하지만 이젠 적어도 질문을 던질 시기는 되지 않았나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동안에는 질문은 커녕 그런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되는 시기였다면 말이죠. 세콤을 부르고 CCTV를 설치하는 이유는 그러한 도구가 동원되어 지켜야할 무엇이 있다는 말이 될 겁니다. 그렇게 물리력을 동원해가면서 지켜야할 무엇이 없다면 남들이 다 세콤과 CCTV를 설치하더라도 그와 관계 없이 정낭을 걸 수 있겠죠. 세계 공통의 문제로 군사문제를 바라본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그것은 너무 심한 감이 있습니다. Neo도 이야기했지만 제도상의 문제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지금도 존재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의 경우는 이것조차 부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푸른툭눈/ 지구방위대 설치의 이야기는 SF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 어쨌든 김영진님이나 저나 군대가 필요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전면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되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즉, 최소의 한계를 정하느냐 반대로 최대의 보장을 하느냐의 문제라는 겁니다.

    어떤 방법이 최선일지에 대해서는 역시 모두가 고민을 해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병역거부라는 행위가 발생할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는 현 구조에 대한 비판은 반드시 병행되어야할 것이구요. 예를 들어 모병제의 경우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 있는 상황이고 모병제가 도입된다고 해서 징병제의 폐해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논의조차도 활발하게 전개되지 않고 있는 현상은 결코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고민하시다가 혹시 좋은 방법이 있으면 같이 고민했으면 합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Neo/ 맞아요. 이런 현상을 보면서 한국이 과연 이스라엘이나 대만하고 비교할 때 무엇이 더 큰 문제인지를 알 수 없게 되더라구요. 팔레스타인과 유혈대립이 상시적으로 벌어지고, 게다가 고문이라는 행위가 합법화되어 있는 이스라엘이 대체복무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 언제든지 영토를 싹쓸이 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 본토중국에 대립하면서도 대체복무를 두고 있는 대만. 그에 비하면 한국은 아직도 50년대의 위기감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매우 머리가 아픕니다.
  • 이재유 (2006/02/11 13:5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며칠 감기를 앓았습니다. 아마도 분탕질한 벌을 받은 것 같습니다.*^^*... &quot;자본을 통제할 수 있는 물질적 히과 조건의 확보&quot;에 대한 고민은 논문에 거의 반영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하여간 좀더 많은 고민이 필요할 듯합니다. 그리고 분탕질 너그럽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 NeoScrum (2006/02/11 09:00)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음.. 위의 두분은 '군대'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야기하고 계시지만, 행인님은 '군대를 가지 않을 권리, 총을 들지 않을 권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신념에 따라 군대에 가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위해 '병역 대체 복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온통 전쟁터로 둘러쌓여 있어서 여성도 병역의무를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거대한 중국과 맞붙어있는 '대만' 역시 마찬가지로 '대체복무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GNP로 보나, 군비로 보나, 세계 정치지형적인 상황으로 보나 북한이 우리나라에 큰 위협이 되는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되며, 그 외 다른 나라의 군사적인 위험도는 현재 대체복무제를 실시하는 여타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즉, 이러저러한 핑계로 대체복무제를 실시하지 않는 것은 사상, 양심의 자유를 명시한 훌륭한 헌법을 가진 대한민국으로서는 참 쪽팔린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순전히 '군국주의적 집착' 말고는 현재 대체복무제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왜 모든 남성들에게 어거지로 살인 기술을 가르치고, 총을 들게 하고, 적을 박멸시키는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 푸른툭눈 (2006/02/11 01:24)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만약 모든 사람들이 총을 더이상 들지 않아도될 때가 온다면 그것은 이미 경찰도 필요 없는 세상이겠지요. 가능하다면 누구나 바라는 세상의 모습이지만 아마 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총을 드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두려움은 전쟁의 상처가 사라지고 난 후에도 계속 다른 이유로서 존재할 것이고 군대는 그에 따라서 계속 명맥을 이어가겠지요. 두개 이상의 국가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인간은 그 사이에서 두려움을 느끼니까요.

    농담이지만 아마 전 세계가 통합이 되어도 외계인의 침략을 대비해서 군대를 조직할 것 같습니다 ^^;

    인간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고 부당함에 맞설려고 하는 존재이죠. 지금은 누구나 옳다고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때를 위해 외롭게 투쟁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분의 용기와 행동에 공감도 가지만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그러한 주장이 과연 100% 타당한가 아닌가는 미심쩍은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저도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겠죠.
    어떠한 방법이 최선일지는 아직은 좀 더 생각해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초딩 (2006/02/10 22:20)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물론 평화를 위해서 총을 버리는 것은 맞지만~~
    그건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공통의 문제 아닌가요?! ^^;;
    또라이 하나를 막을 경찰은 존재하지만...
    또라이같은 국가 하나를 막을 경찰은.....
    아!! 세계경찰인 미국이...ㅋㅋㅋ 농담이구요~~
    최소한이라는 것도... 너무 비현실적으로 들리는건 제가 너무 유아적인 발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건가요!? ^^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서..
    '언제 언제 어떤 전쟁이 일어나고, 그러한 전쟁에는 몇명의 인원이 필요하다'라고 알 수 있는것도 아닌거 아닌가요?! ^^
    강도에 대비하기 위해 세콤을 설치하고 cctv(물론 효과는 그다지..)를 설치하는 현대에...
    우리 집 혼자만 정낭을 설치할 수 없는 것이 현실 아닌가요 ^^;;
    이런 제가 극히 군사주의자인것인지요 ^^:;
  • 행인 (2006/02/08 22:3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이재유/ 분탕질 감사합니다~~ *^^* 진보블로그가 사실 매우 조용한 블로그죠. 블로거들끼리 서로서로 격려해주고 감싸주는 경향이 많고요. 물론 논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따땃하다못해 약간 따분하기까지 한 경향도 있죠. 논쟁이 가능하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블로그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이재유님의 분탕질(?)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분탕질에 대한 예의는 격론으로 화답하는 것인데, 사실 이재유님이 말씀하신 부분들 역시 당연한(?) 이야기들이라 반론의 여지는 없습니다. 다만, 저 나름대로 좀 짚어볼 부분은 이런 거죠.

    일단 '삼성 : 유한양행'의 구도를 만들어본 것은 이재유님이 지적하신 바와 같이 자본주의체제 하의 자본과 노동의 대립각을 전제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아닌 말로 삼성재벌을 향해 너희가 소유한 생산수단을 노동자에게 넘기라는 요구는 제가 이 블로그따위에 웅크리고 앉아 떠들어댈 이야기가 아니라 BG : PT의 항구적일 수도 있는 투쟁의 연장선상에서 쟁취할 부분일 따름입니다. 총자본의 문제를 보자면 삼성이나 유한양행이나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죠. 또한 자본이 베푸는 수혜의 측면에서 자기 노동자에 대한 대우가 다른 노동자에 대한 초과착취를 유발한다는 것 역시도 현재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긴장을 볼 때 얼마든지 이해가능한 지적일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quot;자사 기업의 노동자를 잘 우대해 주라는 말은 결국 다른 기업의 노동자의 생존권을 짓밟으라는 뉘앙스로 들릴 수 있다&quot;는 우려는 타당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자사 노동자들에 대하여 권리보장을 하지 않는 기업이라면 다른 기업의 노동자들을 어떻게 대할지 더욱 눈에 선하게 보이죠. 삼성의 사회헌납이 부정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여기에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니들이 하는 짓이 타당하게 보이려면 최소한 지킬 것부터 지키라는 것이 저의 아주 작은 소망이었던 거죠.

    이재유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quot;자본을 통제할 수 있는 물질적 힘과 조건을 확보&quot;하는 방법에 대하여 좋은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제가 아쉬워 하는 바, 당위를 넘어선 구체성을 구현할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한데 그게 좀처럼 보이질 않는군요. 제 고민의 활로를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너무 어려운 요구인가요?? ㅡ.ㅡ;;;

    아, 유한양행을 언급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유한양행 노동자들(노조)이 유한자본과 가지고 있는 관계가 다른 기업들과는 상당히 다른 측면에서 주의해 살펴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가 적절치 않았다면 그건 제 주의가 부족했기 때문일 거구요. 삼가 분탕질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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