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저는 차마 "니들도 당해 봐라"라고 말할 수는 없겠네요. 오히려 살아남은 안도감이라는 것의 뒷면에서 씻을 수 없는 죄스러움을 간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같이 살아야 하는데... 너무 슬프고 힘든 시간이네요.
현행 헌법에 따를 때도 그렇고, 실질적으로도 이명박이 연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없습니다. 개헌을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죠. 다만, 푸틴이 대통령 끝낸 후에 다시 총리가 되서 러시아를 휘잡고 있는 것처럼 막후가 아닌 현실정치를 계속할 수 있는 가능성이야 있겠죠. 그런데 이명박의 입장에서는 불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문제는 지금의 이명박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이어질 포스트 이명박들이겠죠. 즉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세력이 계속해서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을 마련하기 위해 개헌이 논의된다는 것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부분도 이런 차원에서 짚어볼 이유가 있겠죠.